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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만'''(元山灣)은 북한 [[함경남도]] 금야군(영흥군 [[호도반도]]와 강원도(북한) [[원산시]] [[갈마반도]] 사이에 걸쳐 있는 만(지리)으로 동한만의 일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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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개요==
* '''원산만'''은 북한 강원도 동해안에 있는 만이다. 영흥만이라고도 하며 북쪽에서 호도(虎島)반도가 내리뻗고, 남쪽에서 갈마(葛麻)반도가 돌출하여 영흥만을 둘러싸고 있다. 두 반도 사이의 바다에는 여도(麗島)·웅도(熊島)·신도(薪島)·모도(茅島) 등을 비롯한 많은 [[섬]]이 만구(灣口)를 감싸고 있다. 원산만은 지질시대에 함몰로 형성된 만으로서 북부의 송전만(松田灣), 남부의 덕원만(德源灣)으로 나누어진다. 함몰된 고(古)영흥만은 낭림산맥에서 흘러내리는 용흥강(龍興江)·덕지강(德地江)·남대천(南大川) 등에 의해 운반된 토사가 퇴적되어 넓은 [[충적평야]]가 되었다. 송전반도와 호도반도로 구획된 [[송전만]] 연안에는 복합삼각주가 형성되어 계속 퇴적이 진행되고 있으며, [[해안선]]의 굴곡도 복잡하다. 남부의 덕원만은 외해인 동해에 개방되어 있으며, 호상사빈(弧狀砂濱)이 형성되어 송도원(松濤園)·명사십리(明沙十里) 등의 해수욕장이 있다. [[갈마반도]]의 서쪽에는 동해안 유수의 큰 항구도시인 원산이 발달하였고, 정미·기계·조선·차량·정유 등의 공장이 입지해 있다. 송전만 안에서는 굴의 양식이 성하고, 원산만 전 해역에서 고등어·가자미·청어·명태·전갱이 등의 어로가 활발하다.<ref>〈[https://www.doopedia.co.kr/doopedia/master/master.do?_method=view&MAS_IDX=101013000702861  영흥만(永興灣)]〉, 《두산백과》</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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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산만'''은 북한 강원도 [[동해안]]에 있는 만이다. 영흥만이라고도 하며 북쪽에서 호도(虎島)반도가 내리뻗고, 남쪽에서 갈마(葛麻)반도가 돌출하여 영흥만을 둘러싸고 있다. 두 반도 사이의 바다에는 여도(麗島)·웅도(熊島)·신도(薪島)·모도(茅島) 등을 비롯한 많은 [[섬]]이 만구(灣口)를 감싸고 있다. 원산만은 지질시대에 함몰로 형성된 만으로서 북부의 송전만(松田灣), 남부의 덕원만(德源灣)으로 나누어진다. 함몰된 고(古)영흥만은 낭림산맥에서 흘러내리는 용흥강(龍興江)·덕지강(德地江)·남대천(南大川) 등에 의해 운반된 토사가 퇴적되어 넓은 [[충적평야]]가 되었다. 송전반도와 호도반도로 구획된 [[송전만]] 연안에는 복합삼각주가 형성되어 계속 퇴적이 진행되고 있으며, [[해안선]]의 굴곡도 복잡하다. 남부의 덕원만은 외해인 동해에 개방되어 있으며, 호상사빈(弧狀砂濱)이 형성되어 송도원(松濤園)·명사십리(明沙十里) 등의 해수욕장이 있다. [[갈마반도]]의 서쪽에는 동해안 유수의 큰 항구도시인 원산이 발달하였고, 정미·기계·조선·차량·정유 등의 공장이 입지해 있다. 송전만 안에서는 굴의 양식이 성하고, 원산만 전 해역에서 고등어·가자미·청어·명태·전갱이 등의 어로가 활발하다.<ref>〈[https://www.doopedia.co.kr/doopedia/master/master.do?_method=view&MAS_IDX=101013000702861  영흥만(永興灣)]〉, 《두산백과》</ref>
  
 
* '''원산만'''은 함경남도 영흥군(지금의 근야군) 호도면의 호도반도와 강원도 원산시 갈마반도의 사이에 있는 만이다. 두 반도 사이에 둘러쌓여 있는 형태이며 만 입구가 좁고 여도와 같은 작은 [[섬]]들이 있어 항구가 들어서기에 좋은 위치이다. 또한 만 자체가 [[한반도]] 안쪽으로 깊이 들어와 있기 때문에 이곳의 경선은 [[지리산]]과 비슷하다. 북부의 [[송전만]]은 송전반도와 호도반도 사이의 복합삼각주에서 계속 퇴적이 진행되고 있어서 해안선의 굴곡이 심하다. 남부의 덕원만은 외해에 개방되어 송도원(松濤園)·명사십리(明沙十里) 등의 사빈과 해수욕장을 포함한다. 영흥만은 송전만, 덕원만을 비롯하여 서만(西灣)·장치곶만(長致串灣)·함구미만(咸口尾灣)·문천만(文川灣) 등 여러 소만(小灣)과 웅도·여도·신도 등 20여 개의 작은 섬, 갈마반도·호도반도 등 반도가 산재하여 동해안에서는 보기 드문 [[리아스식 해안]]의 특징을 나타낸다. 명승지로는 원산 북쪽 3㎞ 지점에 송도원해수욕장(松濤園海水浴場)과 원산시 동남쪽 4㎞ 지점에 명사십리(明沙十里)가 있는데, 이곳은 해안을 따라 펼쳐진 흰 모래사장이 해수와 어울려 장관을 이룬다. 영흥군의 호도면에서 고령면에 이르는 연안에는 백사의 해변과 청송의 녹음을 이룬 사이에 신장리지(新獐里池)·하포(下浦)·상포(上浦) 등의 [[호수]]와 못이 있다. 송전만에서는 굴의 양식이 성하고 영흥만 전 해역에서 고등어·가자미·청어·명태·전갱이 등의 어로가 활발하다.
 
* '''원산만'''은 함경남도 영흥군(지금의 근야군) 호도면의 호도반도와 강원도 원산시 갈마반도의 사이에 있는 만이다. 두 반도 사이에 둘러쌓여 있는 형태이며 만 입구가 좁고 여도와 같은 작은 [[섬]]들이 있어 항구가 들어서기에 좋은 위치이다. 또한 만 자체가 [[한반도]] 안쪽으로 깊이 들어와 있기 때문에 이곳의 경선은 [[지리산]]과 비슷하다. 북부의 [[송전만]]은 송전반도와 호도반도 사이의 복합삼각주에서 계속 퇴적이 진행되고 있어서 해안선의 굴곡이 심하다. 남부의 덕원만은 외해에 개방되어 송도원(松濤園)·명사십리(明沙十里) 등의 사빈과 해수욕장을 포함한다. 영흥만은 송전만, 덕원만을 비롯하여 서만(西灣)·장치곶만(長致串灣)·함구미만(咸口尾灣)·문천만(文川灣) 등 여러 소만(小灣)과 웅도·여도·신도 등 20여 개의 작은 섬, 갈마반도·호도반도 등 반도가 산재하여 동해안에서는 보기 드문 [[리아스식 해안]]의 특징을 나타낸다. 명승지로는 원산 북쪽 3㎞ 지점에 송도원해수욕장(松濤園海水浴場)과 원산시 동남쪽 4㎞ 지점에 명사십리(明沙十里)가 있는데, 이곳은 해안을 따라 펼쳐진 흰 모래사장이 해수와 어울려 장관을 이룬다. 영흥군의 호도면에서 고령면에 이르는 연안에는 백사의 해변과 청송의 녹음을 이룬 사이에 신장리지(新獐里池)·하포(下浦)·상포(上浦) 등의 [[호수]]와 못이 있다. 송전만에서는 굴의 양식이 성하고 영흥만 전 해역에서 고등어·가자미·청어·명태·전갱이 등의 어로가 활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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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헌동, 〈[http://www.gnma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516063  바로잡아야 할 고려 국경선]〉, 《경남매일》, 2023-03-30
 
*  이헌동, 〈[http://www.gnma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516063  바로잡아야 할 고려 국경선]〉, 《경남매일》, 2023-03-30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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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이 보기 ==
*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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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산시]]
* [[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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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 (바다)]]
* [[대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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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조선만]]
* [[바다]]
 
* [[한반도]]
 
 
* [[감천만]]
 
* [[감천만]]
 
* [[경기만]]
 
* [[경기만]]

2024년 3월 9일 (토) 15:23 기준 최신판

원산만(영흥만)

원산만(元山灣)은 북한 함경남도 금야군(영흥군) 호도반도강원도 원산시 갈마반도 사이에 걸쳐 있는 으로 동조선만의 일부이다. 영흥만이라고도 부른다. 원산만의 북쪽에 호도반도로 둘러싸인 부분이 송전만이다.

개요[편집]

  • 원산만은 북한 강원도 동해안에 있는 만이다. 영흥만이라고도 하며 북쪽에서 호도(虎島)반도가 내리뻗고, 남쪽에서 갈마(葛麻)반도가 돌출하여 영흥만을 둘러싸고 있다. 두 반도 사이의 바다에는 여도(麗島)·웅도(熊島)·신도(薪島)·모도(茅島) 등을 비롯한 많은 이 만구(灣口)를 감싸고 있다. 원산만은 지질시대에 함몰로 형성된 만으로서 북부의 송전만(松田灣), 남부의 덕원만(德源灣)으로 나누어진다. 함몰된 고(古)영흥만은 낭림산맥에서 흘러내리는 용흥강(龍興江)·덕지강(德地江)·남대천(南大川) 등에 의해 운반된 토사가 퇴적되어 넓은 충적평야가 되었다. 송전반도와 호도반도로 구획된 송전만 연안에는 복합삼각주가 형성되어 계속 퇴적이 진행되고 있으며, 해안선의 굴곡도 복잡하다. 남부의 덕원만은 외해인 동해에 개방되어 있으며, 호상사빈(弧狀砂濱)이 형성되어 송도원(松濤園)·명사십리(明沙十里) 등의 해수욕장이 있다. 갈마반도의 서쪽에는 동해안 유수의 큰 항구도시인 원산이 발달하였고, 정미·기계·조선·차량·정유 등의 공장이 입지해 있다. 송전만 안에서는 굴의 양식이 성하고, 원산만 전 해역에서 고등어·가자미·청어·명태·전갱이 등의 어로가 활발하다.[1]
  • 원산만은 함경남도 영흥군(지금의 근야군) 호도면의 호도반도와 강원도 원산시 갈마반도의 사이에 있는 만이다. 두 반도 사이에 둘러쌓여 있는 형태이며 만 입구가 좁고 여도와 같은 작은 들이 있어 항구가 들어서기에 좋은 위치이다. 또한 만 자체가 한반도 안쪽으로 깊이 들어와 있기 때문에 이곳의 경선은 지리산과 비슷하다. 북부의 송전만은 송전반도와 호도반도 사이의 복합삼각주에서 계속 퇴적이 진행되고 있어서 해안선의 굴곡이 심하다. 남부의 덕원만은 외해에 개방되어 송도원(松濤園)·명사십리(明沙十里) 등의 사빈과 해수욕장을 포함한다. 영흥만은 송전만, 덕원만을 비롯하여 서만(西灣)·장치곶만(長致串灣)·함구미만(咸口尾灣)·문천만(文川灣) 등 여러 소만(小灣)과 웅도·여도·신도 등 20여 개의 작은 섬, 갈마반도·호도반도 등 반도가 산재하여 동해안에서는 보기 드문 리아스식 해안의 특징을 나타낸다. 명승지로는 원산 북쪽 3㎞ 지점에 송도원해수욕장(松濤園海水浴場)과 원산시 동남쪽 4㎞ 지점에 명사십리(明沙十里)가 있는데, 이곳은 해안을 따라 펼쳐진 흰 모래사장이 해수와 어울려 장관을 이룬다. 영흥군의 호도면에서 고령면에 이르는 연안에는 백사의 해변과 청송의 녹음을 이룬 사이에 신장리지(新獐里池)·하포(下浦)·상포(上浦) 등의 호수와 못이 있다. 송전만에서는 굴의 양식이 성하고 영흥만 전 해역에서 고등어·가자미·청어·명태·전갱이 등의 어로가 활발하다.

만(灣)의 기준[편집]

  • 만은 주변의 해안선과 비교해서 바닷물이 육지 방향으로 들어와 있는 수역을 말한다. 본래 '물굽이 만(灣)'의 한자음은 '만'이 아니라 '완'이라고 읽어야 하지만, 한국어에서는 와전되어 '만'이라는 속음이 정착했다. 만은 해안의 단순한 굴곡 이상으로 바다가 육지 쪽으로 특징적으로 들어와 있는 형태의 지형이다.
  • 만은 일반적으로 바다가 육지 쪽으로 들어와 있는 형태의 지형을 말하며, 바다 쪽으로 육지가 돌출한 곶(串)과 반대되는 개념이다. 여러 가지 형성 원인들에 의해 해안선에 이러한 만이나 곶이 나타나는 곳이 많으며, 작은 규모의 만에서부터 수백 km 이상으로 펼쳐지는 대규모의 만까지 다양한 규모로 존재한다. 영어로는 'bay' 또는 'gulf'를 사용하는데, 'bay'는 샌프란시스코만(San Francisco bay), 원산만(Wonsan bay) 등 비교적 작은 규모에 쓰고, 'gulf'는 페르시아만(Persian Gulf), 알래스카만(Gulf of Alaska) 등 대규모의 만에 쓰는 경향이 있으나 혼용해서 사용하기도 한다.
  • 만은 일반적으로 바다에서 육지 안으로 들어가 있으므로 물결이 잔잔하여 대피항으로 이용되기도 하며, 항만으로 발달할 조건도 좋다. 한국의 경우 만은 해안선의 굴곡이 심한 남해안의 다도해 해역이나 서해안에 많이 발달하는 반면, 해안선이 단조로운 동해안에는 곶과 곶 사이에 소규모로 나타나곤 한다. 만은 예로부터 항구도시로 활용되거나 해양운송에 유리하여 일찍이 해양과 육지의 관문 역할을 해왔으며, 근대 이후 무역중심지로서나 신흥공업지역으로 발전해 온 곳도 많다. 한편, 태풍이나 폭풍우 시 파랑이 상대적으로 약해지기 때문에 대피소 역할도 하기도 한다.

원산만의 지질[편집]

  • 원산만은 함경남도 금야군 호도반도와 강원도 통천군 압룡단 사이에 깊이 들어간 만이다. 해안선의 길이는 200km, 원산만 어귀의 너비는 24.1km, 제일 깊은 곳은 31m이다. 원산만은 동해안이 침강될 때 함께 이루어졌다. 원산만의 북부와 남부는 송전만, 답촌만, 풍전만, 석전만, 송전반도, 갈마반도, 합진끝, 압룡단을 비롯한 여러 개의 만, 반도, 끝, 단 등이 있어 해안선의 굴곡이 비교적 복잡하나 중부의 해안선은 단조롭다. 원산만의 북부에는 비교적 넓은 간석지가 펼쳐져 있다. 원산만의 밑바닥은 전반적으로 평탄한 편이다.
  • 원산만의 대륙붕바닥은 원산시 앞에서 가장 넓게 발달되었으며 10~12° 정도의 물매를 가진다. 원산만에는 여도, 신도, 대도, 소도, 대제도, 소제도, 큰구비섬, 황토도, 우미도, 석도 등 10여 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놓여 있다. 원산만연안에는 높이 1.5~2m의 사취가 전개되어 있으며 바다 쪽으로 느리게 경사를 이루고 있다. 송전반도 주위는 바다 절벽과 해안단구로 되어 있으며 그 아래에는 사취로 되어 있는 곳이 많다. 갈마반도 연안은 바닷물의 충적작용에 의하여 이루어진 사취로 되어 있다. 합진끝·우미도·석도·압룡단 연안은 그 대부분이 바다 벼랑으로, 일부 지역은 사취로 되어 있다.

원산만의 기후와 생태환경[편집]

  • 원산만의 남부 연안에는 파도에 의해 씻겨지고 넓게 드러난 백사장과 여기에 푸른 소나무와 붉게 핀 해당화와 함께 어울려 아름다운 바닷가경치를 이룬 명사십리가 있다. 원산만은 호도반도와 갈마반도, 압룡단 등에 둘러막혀 있고 동쪽으로 열린 만 입구에는 여도를 비롯한 많은 섬들과 바위들이 놓여 있어 밖으로부터 밀려드는 물결의 영향을 적게 받는다. 그러므로 원산만 안은 잔잔하여 배대기와 천해양식에 유리하다.
  • 원산만에서 연평균 물결 분포는 0.1m이다. 원산만에서 연평균 물 온도는 13.3℃이다. 원산만 일대의 연평균기온은 10.4℃, 연평균강수량은 1,406.3mm이다. 원산만으로는 금야강, 덕지강, 남천강, 심포천, 적천천, 갈마천, 학천수, 안변남대천을 비롯한 많은 하천들이 흘러들며 운반물이 많이 퇴적되기 때문에 해안은 대부분 퇴적해안으로 되어 있다.
  • 원산만 연안에는 석전벌, 문천벌 등이 이루어져 있다. 원산만에는 명태, 고등어, 청어, 도루묵, 가재미, 임연수어, 숭어, 문어, 조개, 날전복, 해삼, 바지락, 소라, 미역, 다시마, 파래 등과 예로부터 특산물로 알려진 참굴, 원산만에서 자라는 특산종인 싹새기가 있다. 송전반도의 답촌만, 석전만 등은 수산기지와, 천해양식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원산시 바닷가에는 명승지인 송도원과 명사십리가 있다.

남천강(南川江)[편집]

  • 강원도(북한) 문천시 마식령(768m)에서 발원하여 문천시 고암동(庫岩洞)과 문평동(文坪洞)에서 동해 원산만으로 흘러드는 강이다.
  • 길이 25.0㎞, 유역면적 132.2㎢이다. 주요 지류는 부방천과 용진천(룡진천)이다. 유역 일대의 기반암은 화강암과 석회암이다. 상류는 경사가 급한 산악하천이지만 중류부터는 평지성 하천으로 흐른다. 중하류 연안에는 충적지 토양이 분포하며 유역 일대에는 소나무와 참나무가 자란다. 강물은 관개용수와 공업용수로 이용된다. 강에는 황어·잉어·버들치 등의 물고기들이 서식한다.

갈마반도[편집]

  • 갈마반도(葛麻半島)는 강원도(북한) 원산시 동부, 원산만 남부에 있는 반도이다. 길이 약 6㎞, 평균 너비 1㎞이다. 반도 안쪽에 원산만을 안고 있으며 여기에 북한의 국제무역항인 원산항이 자리 잡고 있다. 북쪽에서 뻗어내린 호도반도(虎島半島)와 마주 대하며 그 사이에 신도·대도 등의 섬들이 산재한다. 본래는 갈마도였으나 안변 남대천의 퇴적작용으로 사주(砂洲)가 발달하면서 육계도가 되었다.
  • 기반암은 화강편마암이다. 남북으로 길게 놓여 있으며 그 끝은 갈마각이라고 한다. 해안선은 전반적으로 단조롭다. 갈마반도는 원산만의 방파제 구실을 하는 한편, 구간부(軀幹部)의 사주는 명사십리(明沙十里)로 유명한 해변 경승지를 이룬다. 명사십리는 화강암질의 흰 모래밭이 넓게 이어지고, 주변의 푸른 해송과 빨간 해당화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를 이루는 곳으로 해수욕장과 피서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문천시(文川市)[편집]

  • 강원도(북한) 북부 동해의 원산만 연안에 있는 시이다. 1991년 5월 군에서 시로 승격되었다. 면적은 277.52㎢이다. 동쪽은 동해에 면하며 서쪽은 천내군, 남쪽은 원산시, 남서쪽은 법동군, 북쪽은 천내군에 접한다. 강원도에서 지형이 비교적 평탄한 지역으로 시 면적의 63%가 해발고도 200m 미만의 낮은 지대이다. 지세는 남서부에서 북동쪽으로 가면서 점차 낮아진다.
  • 남서쪽 경계지대에 마식령산맥이 뻗어 있으며 여기서 북동쪽으로 속고산맥과 천불산맥이 갈라진다. 천내군과의 경계를 따라 뻗은 천불산맥에는 굴뚝봉(772m)·매봉산(869m)·연대봉(련대봉, 528m)·천불산(465m)·새골봉(289m) 등 낮은 산들이 솟아 있다. 마식령(768m)에서 북동쪽으로 뻗은 속고산맥에는 도장산(522m)·망달산(321m)·이섭산(리섭산, 234m)·황석산(418m)· 고암산(367m) 등이 솟아 있다. 속고산맥은 천불산맥보다 낮으며 여러 곳이 하천에 의해 끊겨 있다. 덕흥리 일대의 평탄면에는 카르스트 지형이 발달하였으며 산기슭에는 덕흥 박쥐굴을 비롯한 석회암동굴들이 많다.
  • 원산만 연안은 낮은 언덕 평야 지대로 옥평평야·석전평야·문천평야 등이 있다. 넓은 지역이 바다에 면해 있어 시 면적에 비하여 해안선이 길다. 해안선은 단조로운 편이나 북부 해안은 돌출한 송전반도와 송전만·석전만·주항말 등의 크고 작은 만과 갑이 있어 굴곡이 심하다. 5㎞ 이상인 하천이 7개 있으며 주요 하천은 남천강·염중천·석전천 등이다. 이 일대에는 하부고생대 황주계 중화통·무진통의 암석과 이를 관입한 중생대 단천암군의 산성 화강암이 넓게 드러나 있다. 기반암은 화강암·석회암·점판암 등이며 토양은 전체 면적의 약 82%가 갈색삼림토이고 남천강 연안과 해안지역에는 충적토가 많이 분포한다. 지하자원은 아연·금·은·석회석·돌로마이트·화강석·점토·이탄 등이 매장되어 있다.

원산시[편집]

  • 강원도(북한) 북부 원산만 연안에 있는 시. 강원도의 도 소재지이며, 서쪽은 법동군, 남쪽은 안변군, 북쪽은 문천시, 동쪽은 동해에 면해 있다. 동경 127°16'∼127°32', 북위 39°05'∼39°12'에 위치한다.
  • 대부분의 지역이 구릉과 저산성 지대로 되어 있다. 서쪽에는 마식령산맥이 뻗어 있고 여기에 마식령(768m)·성재(1,102m)·고춘봉(1,124m)·백산(772m) 등이 솟아 있으며, 동쪽으로 갈수록 점차 낮아져 구릉지대를 이룬다.
  • 동쪽의 원산만은 해안선이 비교적 단조로우나 갈마반도가 뻗어 있고, 앞바다에는 여도·신도·소도·대도 등의 작은 섬들이 산재해 있다.

천리장성(千里長城)[편집]

  • 고려 초기에 여진족 등 외적의 침입에 대응하여 압록강에서 원산만에 이르는 북쪽 변경에 쌓은 장성이다.
  • 11세기 초 거란족과 여진족의 군사적 압력에 대응하기 위하여 압록강에서 원산만에 이르는 북쪽 변경에 쌓았다. 길이가 1천 리라고 하여 '천리장성'으로 불렸으며, 고려장성(高麗長城)으로 인식되었다. 거란, 여진, 몽골 등 북쪽으로부터의 외적 침입 위협이 상존하였던 고려 시대에 군사적 방어에 크게 기여한 대표적 관방 시설이다.
  • 천리장성의 위치는 서해안에 있는 옛 국내성(國內城) 경계의 압록강이 바다로 들어가는 곳으로부터 시작하여 동쪽으로는 지금의 의주(義州) 지역인 위원 · 흥화 · 정주 · 영해 · 영덕 · 영삭 · 정융 · 영원 및 그 부근의 평로 · 맹주 · 삭주 · 운주 · 안수 · 청새 등의 13성(14성)을 거쳐 지금의 함경남도 영흥(永興) 지역인 요덕 · 정변 · 화주 등의 3성에 연결되어 동해안에 이른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영흥만(永興灣)〉, 《두산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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