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정호
탑정호는 충남 논산시 가야곡면(可也谷面)과 부적면(夫赤面)에 걸쳐 있는 호수이다.
개요[편집]
- 탑정호는 탑정(塔亭)저수지라고도 한다. 면적 152만 2100평. 제방길이 573m. 높이 17m. 1941년에 착공하여 1944년에 준공하였다. 논산천(論山川) 유역 평야를 관개하며, 저수지 남쪽으로 호남고속도로가 지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최근에는 낚시터로도 이용된다. 논산시와의 거리가 5km 내외인 데다가 북쪽에 계룡산국립공원, 서쪽에 관촉사 은진미륵불이 있어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1]
- 탑정호는 탑정저수지라고도 한다. 충청남도 논산시 부적면 신풍리에 있는 저수지이다. 1941년에 착공하여 1944년에 준공되었으며,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고 있다. 충청남도에서 두 번째로 큰 저수지로서 어족자원이 풍부하다. 깨끗한 수질과 겨울철에도 잘 얼지 않고, 주변의 논산평야 등 대규모 농경지가 위치해 풍부한 먹이로 철새들의 서식에 적당하여 겨울철새들의 월동지로 이용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탑정호를 계획적으로 개발하는 수변개발사업을 2012년부터 추진하고 있다.[2]
논산시[편집]
- 탑정호는 논산시의 중심부 위치에 있다. 논산시(論山市)는 대한민국 충청남도 남부에 있는 시이다. 북동쪽으로 대전광역시, 계룡시, 금산군, 서쪽으로 부여군, 북쪽으로 공주시, 남쪽으로 전라북도 익산시, 완주군과 경계를 접한다. 호남선 철도가 지나고, 논산천안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지선이 분기한다. 계룡산과 대둔산에서 발원하는 논산천이 금강 본류에 유입되면서, 논산천 일대에 넓고 비옥한 평야가 발달하였다. 시의 중심에는 탑정저수지가 있다. 대한민국 최대의 딸기 생산지이며, 논산청정딸기산업특구로 지정되어 있고, 논산딸기는 특허청이 승인하는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에 등록됐다. 과거 큰 포구였던 강경은 논산천과 강경천이 금강에 유입되는 곳으로 서해로 통하는 수로 교통이 발달하였다. 강경의 특산물로는 젓갈이 유명하다. 매년 논산에서는 논산딸기축제, 강경발효젓갈축제, 양촌곶감축제 등이 열린다.
- 논산시는 충청남도 남부의 중앙에 위치한다. 대둔산과 계룡산에서 발원하는 논산천이 금강 본류에 유입되면서 넓고 비옥한 논산평야가 형성되었다. 논산시의 명소로는 고려시대 최대 석불입상인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보물 218호)이 있고, 이 외에 고려 개국사찰인 개태사(보물 219호)와 쌍계사(보물 408호) 등이 있다. 조선시대 논산은 충청도의 기호학파를 대표하는 중심지였으며, 돈암서원과 충곡서원, 윤증고택, 연산향교, 죽림서원 등의 유교 문화 유적이 많다. 한편 연산면 신양리 및 신암리 일대에는 황산벌이 위치해 있었는데, 삼국시대에 백제의 계백 장군이 이끄는 5천 결사대와 신라의 김유신 장군이 이끄는 5만 군대가 백제 최후의 결전인 황산벌 전투를 벌인 곳이다. 연무읍에는 육군훈련소가 있고, 노성면에는 육군항공학교가 있다. 고등교육기관으로는 건양대학교, 금강대학교 등이 있으며, 공공기관 이전 혁신도시 사업에 따라 양촌면으로 국방대학교가 이전되었다.
논산평야[편집]
- 논산평야는 충남·북을 동서방향으로 흐르는 금강 우안에 발달한 평야. 호서평야(湖西平野:내포평야)의 일부로, 계룡산 구릉의 동·서·북부에서 논산시·강경읍에 걸쳐 있다. 이 지역의 기반암은 선캄브리아기의 서산시층에 속하는 규암과 편마암류, 중생대 쥐라기의 대보화강암 및 백악기의 불국사화강암으로 이루어졌다. 대부분 준평원화한 지역으로 충적층(沖積層)은 극히 적으나, 차령산맥(車嶺山脈)이 북풍을 막아주므로 기후가 온난하여 연 강수량 1,200∼1,300mm의 다우지대로 각종 농산물을 산출하는 주요 곡창지대를 이룬다. [3] 논산평야는 차령산맥 남동부의 금강 하류에 펼쳐진 평야. 논산평야는 부여군·서천군·논산시에 걸쳐 있고 남쪽으로 호남평야에 이어진다. 평야는 대부분 논으로 이용되며 금강 하류의 논산평야는 범람원(汎濫原: 홍수 시에 하도로부터 유수가 범람하는 범위의 평야지역)으로만 이루어져 있다.
논산천[편집]
- 논산천(論山川)은 충남 북서부를 남서류하는 하천이다. 길이 57.10km, 유역면적 667.16㎢이다. 공주시 계룡산(鷄龍山) 서쪽과 논산시 연산면(連山面) 산지에서 발원하고 논산시 북서부를 남서쪽으로 흘러, 강경읍 서쪽을 횡류하여 금강(錦江) 본류에 흘러든다. 논산천은 그 지류인 성평천(城坪川)·방축천(防築川)과 주변에 펼쳐진 논산 준평원(論山準平原)을 관개한다. 호남선의 일부가 이 하천과 평행하게 달린다.
탑정호의 관광[편집]
- 계룡산국립공원(鷄龍山國立公園)은 충남 공주시·계룡시·논산시·대전광역시 유성구에 걸쳐 있는 계룡산을 중심으로 한 국립공원이다. 총면적 65.335㎢로, 공주시에 42.45㎢, 계룡시에 11.9㎢, 논산시에 2.12㎢, 대전광역시에 8.86㎢가 각각 걸쳐 있다. 차령산맥 중의 연봉인 계룡산은 예로부터 오악(五嶽) 중의 하나인 서악(西嶽)으로 꼽혀왔다. 1968년 12월 31일자로 경주·한려해상과 함께 두 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주봉인 천황봉(天皇峰:845m)에서 연천봉(連天峰:739m)·삼불봉(三佛峰:775m) 등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마치 닭의 볏을 쓴 용과 같다 해서 계룡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계룡산은 예로부터 한국 4대 명산 중 하나로 일컬어왔으므로 주변에 백제 유적과 고찰·명승이 많아 환상(環狀) 관광지로서도 이상적이다. 계곡마다 소(沼)와 폭포가 절경을 이루고, 삼국시대부터 큰 사찰(寺刹)이 창건되어 동쪽으로는 신라 경덕왕 때 회의(懷義)가 창건한 동학사(東鶴寺), 북서쪽으로는 공주군 계룡면 중장리에 위치한 갑사(甲寺), 또한 남서쪽에는 계룡면 양화리에 신원사(新元寺)가 삼림 속에 자리 잡고 있다. 남동쪽으로는 종교취락인 신도안[新都內]이 위치하여 한때 토속신앙을 비롯한 신흥종교·유사종교가 이곳을 중심으로 크게 일어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기도 하였다. 계룡산국립공원에는 지정문화재 9점과 비지정문화재 10점 외에 사찰 22개소가 있다. 대체로 키 작은 나무로 형성된 계룡산국립공원의 삼림지대는 자연경관이 뛰어나 수려한 산봉이 15개, 계곡이 7개소, 폭포가 3개, 이름난 동굴 5개소가 있다. 4연봉 외에도 서쪽의 용문폭포, 동쪽의 은선폭포, 갑사의 구곡(九曲), 동학사 계곡 등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 관촉사(灌燭寺)는 충남 논산시 관촉동 반야산(般若山) 기슭에 있는 절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麻谷寺)의 말사이다. 968년(광종 19)에 혜명(慧明)이 불사를 짓기 시작하여 1006년에 완공하였다. 법당은 1386년(우왕 12)에 신축되어 건립하였으며, 1581년(선조 14) 백지(白只)가 1674년(현종 15)에는 지능(知能)이 중수(重修)하였다. 경내에는 석조미륵보살입상(국보 제323호)을 비롯하여 석등(石燈:보물 제232호)·사리탑(舍利塔)·연화배례석(蓮花拜禮石:충남유형문화유산 제53호)·사적비(事蹟碑)·관음전(觀音殿)·삼성각(三聖閣)·사명각(四溟閣)·해탈문(解脫門)·현충각(顯忠閣)·기미독립운동기념비 등이 있다. 절 입구에는 1914년에 만든 반야교(般若橋)라는 현대식 구름다리도 있다.
탑정호 출렁다리[편집]
- 탑정호 출렁다리는 2018년 8월 30일 착공하여 2020년 10월 15일에 준공된 다리로 600m의 길이를 자랑한다. 넓은 탑정호에 위치한 출렁다리는 하늘을 걷는 듯한 자유로움을 선사하며 강을 훤히 볼 수 있는 개방감을 선물한다. 탑정호 출렁다리는 야간에도 미디어파사드, 음악분수 등을 통한 휘황찬란한 조명들로 밤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출렁다리와 더불어 탑정호 복합유원지 조성을 통해 논산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건설로 레저, 휴양, 체험 등으로 힐링 장소 및 체류형 관광지로 탑정호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탑정호 출렁다리는 충청남도 논산시 휴양관광산업의 랜드마크로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하는 호수 위에 설치된 가장 긴 출렁다리로 KRI 한국기록원에 인정받았다.
- 탑정호 출렁다리는 동양 최대 길이의 보행 현수교로 길이가 600m에 달한다. 탑정호를 가로질러 가야곡면에서 부적면을 연결한다. 내진설계 1등급을 받은 튼튼한 다리로 몸무게 75kg 기준 약 5,000명을 동시에 수용 가능하며, 초속 60m 강풍에도 견딜 수 있게 설계되었다. 다리 전체를 스크린 삼아 각양각색의 장면을 연출하는 미디어파사드 분수쇼, 150m 규모의 음악 분수 스크린에 실사 영상과 각종 글자를 표출하는 레이저쇼 등 음악과 영상이 한데 어우러진 화려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탑정호의 저수지[편집]
- 일제강점기 충청남도 논산시 부적면·가야곡면·양촌면 일원에 조성된 농업용 저수지이다. 탑정저수지는 충청남도에서 두 번째로 큰 저수지로 광석면·성동면·채운면과 강경읍에 걸쳐 있는 논강평야의 농업용수와 논산 지역 상수원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대둔산과 금산군 남이휴양림 및 전라북도 완주군 고당면 병암리에서 논산시 양촌면 인천리로 흐르는 물이 가야곡면과 부적면 탑정리에 모이도록 조성되었다. 현재 탑정저수지는 상수원 활용을 중단하고 지금은 농업용수로만 이용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조수보호구역으로 주변 농경지가 제공하는 풍부한 먹이로 겨울새들이 겨울을 나는데 천연기념물 제201호 흰큰고니, 천연기념물 제327호 원앙, 국제보호조인 가창오리·고방오리·알락오리·쇠오리 등 4만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다. 수문을 지나 일주도로를 200m 정도 따라 올라가면 음식점과 카페가 자리 잡고 있어 여행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계곡을 이루던 주변 산세가 저수지면으로 펼쳐 있어 다도해 같은 자연스러움이 있다. 저수지 남쪽으로 호남고속도로가 지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논산시와 거리가 5㎞ 내외인데다 북쪽에 계룡산국립공원, 서쪽에 관촉사 은진미륵불이 있어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 ↑ 〈논산저수지(論山貯水池)〉, 《두산백과》
- ↑ 〈탑정저수지〉, 《위키백과》
- ↑ 〈논산평야(論山平野)〉, 《두산백과》
참고자료[편집]
- 〈논산시〉, 《위키백과》
- 〈탑정저수지〉, 《위키백과》
- 〈논산평야(論山平野)〉, 《두산백과》
- 〈탑정저수지〉, 《향토문화전자대전》
- 〈논산저수지(論山貯水池)〉, 《두산백과》
- 장병일 기자, 〈논산 탑정호, 500실 규모 콘도미니엄 현실화 '청신호'〉, 《중도일보》, 2024-03-27
- 이기종 기자, 〈논산탑정호출렁다리, 2021년 7월 임시개통 후 방문객 '200만명' 돌파〉, 《뉴스프리존》, 2024-02-13
- 충청남도, 〈논산 탑정호 수변생태공원〉, 《네이버블로그》, 2023-11-08
- 논산시, 〈아름다운 출렁다리가 있는 논산의 명소 탑정호〉, 《네이버블로그》, 2023-04-09
- 모두사랑, 〈논산 가볼만한 곳,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와 수변로 산책〉, 《네이버블로그》, 2022-01-06
- 정혁수 기자, 〈넓은 황산 벌판위에 평화로움 간직한 역사의 도시, 충남 논산시〉, 《경향신문》, 2011-02-08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