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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9일 (금) 01:00 기준 최신판
우도(隅島)는 대한민국 인천광역시 강화군 서도면 말도리에 속하는 섬이다.
개요[편집]
- 우도는 서해 5도 중의 하나이다. 본섬인 말도에서 서남쪽으로 약 14㎞ 떨어져 있으며, 민간인은 살지 않는다. 원래 이름은 일단 들어가면 머리가 셀 때까지 못 나온다는 뜻의 모로도(毛老島)로, 1961년까지는 이 이름으로 불렸다. 서쪽의 연평도와 동쪽의 주문도, 볼음도의 중간쯤에 있고 섬의 남동쪽으로 약 40 km 떨어져 있는 인천국제공항과도 그리 멀지 않아 전략적 요충지이며, 대한민국 해병대가 주둔하고 있다.[1] 서해 5도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경기만을 통해 남하하여 대한민국을 침공하는 것을 막는 1차 방어선이며, 북한 해군, 공군의 남쪽 활동 범위를 제한해 인천항과 인천공항이 안정적 기능을 유지하고 경기만 일대에서 조업하는 어민들이 평화롭게 생업을 도모할 수 있게 해주는 대한민국의 군사적 요충지이다.
- 우도는 서해5도 중 유일한 무인도이자 옹진군이 아닌 강화군에 속해 있는 섬으로 군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섬이다. 우도는 연평도 동쪽에 위치해 있는데 연평도와 강화도 중간지점에 있는 섬으로 독도와 크기가 비슷하며 해병대와 해군이 주둔해 있다. 이곳은 썰물 때면 북한(각화도, 룡매도)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북한군과 북한 주민들이 심심치 않게 우도를 통해서 귀순했다고 전해진다. 그렇기 때문에 우도는 일체의 어업활동 및 관광활동을 금지하고 있으며 군사지역으로 활용되고 있다. 우도는 서해 방어의 최일선의 섬으로 한국 안보의 중요한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섬이다
- 우도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서도면 말도리에 소속된 섬으로, 서해 5도 중 서해 연안 쪽에 가장 가깝다. 서해 5도 중에서는 유일하게 옹진군 소속이 아니며, 거리상으로도 강화군 서측단 말도와 더 가깝기는 하다. 남북분단 이전에도 이곳은 경기도 소속이었고 황해도였던 적은 역사상 한 번도 없으나, 6.25 전쟁 당시 유엔군도 그 사실을 모르고 우도가 지도 상에 황해도 연백군 도서로 잘못 등재된 지도를 사용하는 바람에 황해도에 속했던 것으로 잘못 알려지기도 했다. 섬의 크기가 바티칸(0.44㎢)과 비슷할 정도로 매우 작으며 둘레는 2.3㎞로 섬 한 바퀴를 걸어서 도는데 1시간 정도 걸리는 수준이다. 민간인은 단 한 명도 살지 않으며, 대한민국 해병대 및 대한민국 해군만 거주한다. 원래 이름은 모로도(毛老島)였는데, 여기에 한 번 발을 들이면 머리가 하얗게 셀 때까지 못 나오는 섬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이 말의 뜻을 이곳에 배치된 군인들이 제대로 실감하고 있다. 우도 바로 옆에 비도라는 조그마한 돌섬이 있는데,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조류가 다수 찾아온다. 섬 둘레는 2.3km. 일 년에 한 번 정도 조사선이 들어와 조사한 경우도 있다. 사람의 손길이 많이 닿지 않은 섬인지 보기 드문 여러 자연물(반딧불이, 하수오 등)이 서식하고 있다. 또한 섬의 서편으로 가면, 시야를 가리는 것이 멀찍이 조그맣게 보이는 연평도 외엔 없어 탁 트인 수평선과 해 질 녘에 보이는 석양이 일품이다. 밤에는 별들도 많이 보인다. 흐릿하게나마 은하수도 볼 수 있다.[2]
우도의 지리환경[편집]
- 면적은 0.211㎢로, 독도(0.187㎢)보다 조금 크다. 서해 5도 중 하나로, 부속 섬으로는 서쪽으로 약 400m 떨어져 있는 비도가 있다. 옹진군 연평도에서 동남쪽으로 약 25km 떨어져 있다. 우도에서 약 8.6km 북동쪽에는 함박도(말도리 산97 번지)가 있는데, 썰물 때에는 두 섬이 갯벌로 이어진다.
- 우도는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약 8km 남쪽에 있고, 가장 가까운 북한 땅은 약 18.5km 북쪽에 있는 룡매도(황해남도 청단군)이다. 우도는 주변 간석지가 발달하고, 희귀식물인 석위가 대단위로 분포하고 있으며, 범게가 대량 서식하는 등 해양생물이 다양하고 풍부하여 독도 등 도서지역의 생태계보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특정도서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수산자원이 풍부한 수산업의 전진기지이자 농업 활동도 활발한 섬이다. 주요 수산물은 꽃게·까나리·새우·바지락·굴·낙지·김·다시마 등이고, 주요 농산물은 쌀·포도·고추·고구마·딸기 등이다. 청정해역을 비롯한 천혜의 자연을 갖추고 있는 등 관광자원도 풍부하다.
우도의 역사[편집]
- 1918년에 조선총독부 토지조사사업의 임야조사에 따라 우도(말도리 산88, 산90~96)와 부속 섬인 비도(말도리 산89)는 경기도 강화군 서도면 말도리로 지적공부에 등재되었다. 1953년에 한국 전쟁의 결과로 맺어진 한국 군사정전에 관한 협정 제13항 ㄴ목에서는 '황해도와 경기도의 도계선 북쪽과 서쪽에 있는 모든 섬 중에서 …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연평도, 우도'라고 규정해 우도가 서해 5도의 다른 섬들과 같이 기술되어 있다.
서해5도[편집]
- 서해5도(西海五島)는 옹진반도 주변에 위치한 다섯 개의 섬으로, 서해상의 북방한계선(NLL) 인근에 있다. '서해 5도 지원 특별법' 등 법령에서는 인천광역시 옹진군의 백령도·대청도·소청도·연평도·소연평도를 서해5도로 칭한다. 한편 연평도에 소연평도가 포함된 것으로 보고 강화군에 속한 무인도인 우도를 더해 백령도·대청도·소청도·연평도·우도를 서해5도로 칭하기도 한다. 1896년(고종 33) 이후 황해도 장연군에 속했던 백령도·대청도·소청도와 1896년 이후 황해도 해주군에 속했다가 1938년 황해도 벽성군으로 이관되었던 연평도·소연평도는 1945년 경기도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 이는 1945년 광복 후 38선을 경계로 한반도가 남한과 북한으로 나뉘면서 38선 남쪽에 있던 서해5도가 남한에 속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후 1995년 행정구역이 경기도에서 인천광역시로 이관되어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백령도)과 대청면(대청도·소청도), 연평면(연평도·소연평도)에 편재되었다. 남북 분단 현실과 북한과의 접경 해역이라는 특수한 지리적 여건상 북한의 군사적 위협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이다. 이에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와 생활안정, 복지향상을 도모하려는 목적으로 '서해 5도 지원 특별법(약칭: 서해5도법)'이 지정되어 있다. 또, 남북간 특수 상황을 이용하여 성행하는 외국어선 불법조업을 막고 어민들의 조업활동과 수산자원 등을 보호하기 위하여 해양경찰 조직인 서해5도 특별경비단이 운영되고 있다. [3]
- 서해 5도(西海五島)는 대한민국의 관할 아래 있는 섬들 가운데 북한 황해남도의 남쪽 해안과 가까운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대연평도, 소연평도, 우도의 6개의 섬을 묶어 일컫는 말이다. 이 중 우도는 본래 경기도에 속했고 무인도이기 때문에, 본래 황해도에 속했고 주민이 거주하는 소연평도를 우도 대신 넣어 서해 5도라고 부르기도 한다. 우도를 제외한 서해 5도는 1945년의 분단 전에는 황해도에 속했고, 현재는 행정구역상 인천광역시 옹진군에 속한다. 서해 5도는 한국 군사정전에 관한 협정 제13항 ㄴ목에 '국제연합군 총사령관의 군사통제 하에 둔다'고 명시되어 있는 섬들로, 우도를 제외하고는 본래 황해도 장연군(백령도·대청도·소청도)과 벽성군(연평도)에 속해 있었다. 1945년 9월에 미국과 소련이 38선을 경계로 한반도를 분할점령한 후 황해도 옹진군이 경기도에 속하게 되면서, 38선 남쪽에 위치한 서해 5도는 경기도 옹진군에 편입되었다. 한국 전쟁의 결과, 옹진군의 육지지역인 옹진반도는 군사분계선 이북 지역이 되었으나, 서해 5도는 섬 주민들과 해병대의 노력으로 군사분계선 이남에 남았다.[4]
우도의 군사가치[편집]
- 우도는 연평도와 25km, 강화도의 말도와 14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연평도 선착장에서 보면 동쪽에 멀리 보이는 섬이 하나 있는데 서해 5도 중 가장 동쪽에 위치한 우도이다. 면적은 0.4㎢다. 섬 한 바퀴를 걸어서 도는데 20~30분 정도 걸린다. 섬은 작지만 서해 5도 해역에서 전략적 가치가 대단한 섬이다. 우도는 일제강점기인 1910년대 말에 강화군에 속한 섬으로 등재되었다. 한국전쟁 당시 미군이 우도를 지도상에 황해도 연백군의 섬으로 잘못 등재된 지도를 사용하는 바람에 황해도에 속했던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우도에서 가장 가까운 북한 지역은 함박도이다. 조수간만의 차이가 큰 서해의 특성상 썰물 때가 되면 이곳과 함박도 사이는 거대한 갯벌 지대로 변한다. 지도를 보면 연평도 오른편 바다 텅 빈 공간에 우도가 자리 잡고 있다.
- 우도에서는 종종 북한이 실시하는 군 훈련의 해안포 포격 소리가 들려온다. 북한군의 전투기도 정말 가끔가다 남진하는 경우도 있으며, 최대 30마일 이내로 접근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러한 경우는 실제 상황이기 때문에 전투태세를 갖추고, 방공, 관측, 전탐병들은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된 상황이 펼쳐지기도 한다. 우도는 한국전쟁 전까지 무인도였다. 해병이 처음으로 우도에 들어가게 된 시기는 1952년 한국 전쟁 중이었다. 당시 해병대는 소대 규모로 주둔하였지만 점차 늘어나 이제는 2개 중대 규모가 됐다. 무인도였던 우도가 전략적인 중요성 때문에 군인들이 거주하면서 차츰 세상에 알려졌다. '우도 중대'는 연평도 해병부대가 관리하는데 해군들도 같이 근무한다. 우도는 바닷물을 담수화하여 사용하고, 부식은 일주일에 한 번씩 해군 군함에 실려서 들어오는데 악천후나 바람과 파도가 거친 겨울에는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우도에는 해병대 연평부대 예하의 경비대라는 부대가 경비를 맡고 있으며 지휘 체계상 해군이 해병대 예하에 소속되어있는 형태이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서해 5도〉, 《위키백과》
- 〈우도 (강화군)〉, 《위키백과》
- 〈우도(서해 5도)〉, 《나무위키》
- 〈섬〉,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서해5도(西海五島)〉, 《두산백과》
- 김준완 기자, 〈서해5도 정주여건 또 개선...전년비 267억 증가〉, 《한국경제》, 2024-01-02
- 이두 기자, 〈서해 5도에 속하는 섬 '우도'를 아시나요(서해5도 시리즈 10 최종)〉, 《시니어오늘》, 2018-10-05
- 이영희 기자, 〈우리나라 섬 3천348개 '세계4위'…매주 1곳씩 가도 64년〉, 《연합뉴스》, 2018-08-30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