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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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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shi2068 (토론 | 기여)님의 2024년 7월 11일 (목) 10:12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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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호

금성호(金城湖)는 평안남도 덕천시에 위치한 인공호이다.

개요

  • 금성호는 대동강종합개발계획의 일환으로 1982년 대동강의 상류를 막아 건설하였다. 금성호는 덕천시의 젖줄로 물높이를 인공적으로 높여 낙차를 얻고 있는 발전소로 20만 킬로와트의 발전용량을 갖추고 있다. 금성호는 북창화력발전소를 비롯한 대동강 하류 공업지대의 공업용수 보급, 홍수조절 및 전력생산, 덕천시 영원군 맹산군 일대의 논과 밭의 농업용수 보급 등으로 건설되었으며 발전소에서 생산된 덕천변전소와 연결된 송전선을 통하여 북한 각지에 공급되고 있다.

금성호로 흘러드는 하천

  • 맹산강(孟山江)은 평안남도 맹산군의 큰고개에서 발원하여 평지리(坪地里)에서 금성호로 흘러드는 강이다. 길이는 34.4㎞, 유역면적은 160.9㎢이다. 유역의 기반암은 천매암·분암·석회암·사암·화강편마암 등이다. 상류중류 유역은 주로 저산성 및 중산성 산지로 되어 있다. 상류 유역은 소나무숲과 소나무·신갈나무·잎갈나무·자작나무의 혼합림으로 덮여 있다. 그 아래 유역에는 석회암이 침식작용과 용식작용을 받아 이루어진 맹산분지가 있고 낮은 산들이 분지를 둘러싸고 있다. 이곳에는 북한의 천연기념물인 고양나무 군락과 맹산만주흑송림이 있다. 강 유역은 연평균 강수량이 1,500㎜ 정도로 많고 숲이 무성하다. 이 강물은 관개용수와 생활용수로 이용된다. 강에는 산천어·모래무지·붕어 등의 물고기가 서식한다.
  • 마탄강(馬灘江)은 평안남도 맹산군 맹산령에서 발원하여 용암리(룡암리, 龍岩里)에서 금성호에 흘러드는 강이다. 길이 약 32km, 유역면적 270.8㎢로 대동강의 제1지류이다. 부근에는 백산(白山)·열봉(熱峰)·망경대령(望京臺嶺)·철옹산(鐵瓮山)·만진덕산(萬陳德山) 등의 산이 있다. 이들이 형성하는 골짜기를 따라 영원(寧遠)의 서쪽 14km 지점에서 대동강으로 유입한다. 상류에서는 비교적 유속이 빠르고, 깊은 협곡을 이루며, 함온(咸溫)·성재(城齋) 등의 명승지가 있다. 중류에는 맹산강(孟山江)과 동명강(東明江)이 유입하며 연안에는 송암리(松岩里)와 창리(倉里)가 있는데, 이 사이를 잇는 국도는 평양고원(高原)을 연락하는 동서 횡단도로이다. 하류 유역에는 석회암의 용식작용으로 이루어진 맹산분지가 있으며, 마탄(馬灘)·운탄(雲灘) 등의 경승지가 펼쳐진다. 예로부터 마탄강의 은어는 유명하다. 강물은 금성호의 수원으로 농업용수, 생활용수, 공업용수로 이용한다.[1]

덕천시

  • 덕천시(德川市)는 평안남도 북부 대동강 상류에 있는 시. 동서(남산동∼삼흥리) 길이 31㎞, 남북(남산동∼신풍리) 길이 27㎞이다. 북쪽은 평안북도 구장군, 동쪽은 맹산군·영원군, 남쪽은 북창군, 서쪽은 개천시와 접한다. 지형은 내륙중간지대로 중산간지이다. 가장 높은 곳은 장안산(1,250m), 가장 낮은 곳은 남덕동의 북창군 경계도로이다. 북부와 서부에는 묘향산맥이 평안북도 구장군과 평안남도 개천시와의 경계를 이루면서 북동·남서·남북방향으로 길게 뻗어 있으며, 늘떼기산(974m)·새덕산(966m)·용문산(1,180m)·월봉산(1,032m)·백탑산(1,199m)·갈인봉(1,108m) 등이 있다. 동부에는 영원군과 맹산군과의 경계에 정곡산(646m)·송봉(751m) 등의 낮은 들이 있다. 남부에는 동서방향으로 장안산맥이 있어 남부 경계를 이루며, 장안산(1,250m)·후선유봉(1,104m) 등의 높은 산들이 있다. 대동강이 시중심부로 흘러들어 영원군으로 흘러가며 그 지류인 마탄강·시량강 등 10여 개의 하천이 시내를 흐른다. 길이 5㎞ 이상의 지류는 남양천·골지개·장안천·무릉천·형봉강·신성천·무창천·청송천 등이며 공업용수·관개용수 등으로 이용된다. 대동강을 막아 건설한 금성호가 있다. 개천시·맹산군·구장군·북창군 방면의 도로가 있으며, 덕천시∼영원군 간 인공호수인 금성호에서 여객선과 화물선이 다닌다.

덕천분지

  • 평안남도 덕천시 일대에 형성된 분지이다. 덕천분지는 대동강과 그 지류인 시량강의 침식과 석회암의 용식에 의하여 이루어졌다. 동서 28km, 남북 23km 규모이다. 지질은 고생대(古生代) 말기에 퇴적된 조선누층군(朝鮮累層群)의 석회암층과 고생대 말기에서 중생대(中生代) 초기에 걸쳐 퇴적된 평안누층군(平安累層群)의 석탄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평안누층군은 송림변동(松林變動)에 의하여 심하게 교란되었기 때문에 석탄의 부존 상태가 연속적이지 않다. 분지를 관류(貫流)하는 대동강은 곡류하면서 시량강, 청송천, 무창천, 형봉강 등과 함께 고도 140m 정도의 범람원을 형성하였고 그 주변의 석회암 구릉은 서로 다른 3개의 지형면으로 이루어졌다. 분지의 연평균 기온은 7.9℃, 1월 평균기온은 –11.1℃, 7월 평균기온은 23.3℃, 연평균 강수량은 1,300mm 내외이다. 덕천분지를 흐르는 대동강에는 다목적댐이 건설되어 인공호인 금성호(金城湖)가 조성되었다. 댐은 발전(20만㎾)과 함께 하류에 관개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주요 농산물로는 옥수수·조·콩·감자 등이 산출되며, 양잠업이 발달하여 항라(亢羅) 생산지로 유명하다. 또 석탄 운반을 위해 평양의 대동강역(大同江驛)에서 덕천의 장상역(長上驛)에 이르는 평덕선(平德線)이 부설되어 있다.[2]

지도

동영상

각주

  1. 마탄강(馬灘江)〉, 《두산백과》
  2. 덕천 분지(德川 盆地)〉,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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