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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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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반도

옹진반도(甕津半島)는 황해남도의 남서부에서 황해로 뻗어 있는 반도(半島)이다.

개요[편집]

  • 옹진반도는 황해남도의 남서부, 대동만과 해주만 사이에 있는 황해에 돌출한 반도이다. 서쪽에는 대동만(大東灣)을 건너 백령도, 동쪽에는 해주만(海州灣)이 접하고 있다. 행정적으로는 옹진군과 강령군, 태탄군 일부와 벽성군 일부를 차지하며, 크게 강령반도, 마산반도, 읍저반도로 나뉜다. 면적은 약 580㎢이며 동서 사이의 길이는 58㎞이고, 너비에서 넓은 곳은 51㎞이며, 남북 사이의 길이는 16㎞ 정도이다.[1]
  • 옹진반도멸악산맥의 줄기가 황해에서 침강해 해안선이 복잡한 리아스식 해안으로 되어 있다. 옹진반도는 다시 3개의 반도로 구분할 수 있는데, 서쪽을 읍저반도(邑底半島), 중앙을 마산반도(馬山半島), 동쪽을 강령반도(康翎半島)라고 부른다. 옹진반도의 부속 섬으로 순위도(巡威島), 용호도(龍湖島), 기린도(麒麟島), 창린도(昌麟島), 어화도(漁化島) 등이 있다. 1945년 광복 당시에는 행정 구역상 황해도 옹진군 및 벽성군 송림면·동강면·해남면의 관할구역이었다. 38선 이남에 위치하고 있어서 1945년 9월 2일 그 전역이 대한민국경기도에 편입되었다가, 한국전쟁 이후 모두 군사분계선 이북 지역으로 변경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관할이 되었다. 현재는 황해남도 옹진군 및 강령군이 위치하고 있다.[2]
  • 옹진반도는 황해도 남단에 위치한 반도로, 한반도에 부속한 반도들 중 가장 넓다. 면적은 구글 어스로 측정한 결과로는 1,260㎢ 정도 된다. 부속 반도로는 마산반도, 읍저반도, 강령반도 등이 있다. 북쪽으로 육지와 연결되어 있으며, 북서쪽은 대동만(大東灣)으로 장연군과 떨어져 있고, 북동쪽은 황포(黃浦)로 해주시와 떨어져 있다. 옹진반도 지역인 벽성군 동강면과 해주시 용당포는 불과 750m 정도밖에 안 되는 거리로 떨어져 있어 추후 다리가 놓일 수도 있다. 멸악산맥의 지맥 부분이 침강하여 이루어진 반도이며, 해안선의 굴곡이 심하다. 옹진반도 한가운데로 만이 깊숙히 들어와 있으며, 반도 주변에는 창린도, 어화도, 순위도, 기린도, 용호도 같은 섬들이 많다. 기후는 북한에서 가장 따뜻한 편으로 연평균기온은 10.6℃ 정도이다. 다만 강우량은 서울특별시보다 다소 적어 연간 1,000mm 정도다. 행정구역으로는 황해남도 옹진군, 강령군 전역과 벽성군 일부, 태탄군 일부에 속한다. 광복 당시에는 대부분의 지역이 황해도 옹진군에 속했으나, 해주만에 가까운 동쪽 일부 지역은 벽성군에 속하였다. [3]
  • 옹진반도는 황해도 남서쪽에 황해로 돌출한 반도이다. 길이 58km. 너비 4.5~51km. 옹진군 전역과 벽성군의 대거면(代車面) ·월록면(月祿面) ·가좌면(茄佐面) ·해남면(海南面) 등이 포함된다. 멸악산맥의 지맥이 남서쪽으로 뻗어내려 침강한 리아스식 해안으로 되어 있다. 옹진반도는 다시 흥미(興嵋)반도 ·순위(巡威)반도 ·창린(昌麟)반도 등으로 갈라지며 그 사이에 강령만(康翎灣) ·어화만(漁化灣) 등이 만입되어 있다. 옹진반도의 여러 가닥의 산줄기는 수몰되면서 작은 반도들을 만들고, 또 반도 가까이에 순위도(巡威島) ·용호도(龍湖島) ·어화도(漁化島) ·창린도(昌麟島) ·기린도(麒麟島) 등, 멀리 떨어져서 백령도(白翎島) ·대청도(大靑島) ·소청도(小靑島) 등을 분리시키고 있다. 멸악산맥의 주맥 남쪽에 위치하고, 난류인 황해 해류가 연안을 흐르기 때문에 기후가 온화하여 난대성의 대나무 ·감나무 등이 자란다. 벼농사를 비롯하여 보리 ·조 ·수수 ·메밀 ·콩 ·팥 ·고구마 ·감자 등의 산출량이 많다. 또 근해에서는 조기 ·멸치 ·넙치 ·가자미 등의 어획량이 많으며, 김 ·조개 ·대합 등의 산출량도 많다. 한편 ·옹진온천(甕津溫泉)을 비롯한 명승지가 많아서 해주(海州)와 함께 휴양 관광지로 발전되었다. [4]

반도의 기준[편집]

  • 반도(半島, peninsula)는 육지 또는 대륙으로부터 돌출하여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을 말한다. 삼면이 바다로 싸여 있는 반도는 성인(成因)에 따라 대규모의 지반운동 즉, 단층(斷層)이나 습곡운동(褶曲運動)에 의하여 형성된 것과 산지의 말단부가 침수되면서 익곡(溺谷)과 익곡 사이의 돌출부가 남은 것, 그리고 연안의 모래톱이 성장하면서 형성된 것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 세계에서 가장 큰 반도는 서남아시아에 있는 아라비아반도다. 면적은 약 320만㎢로, 한반도의 14.5배다. 1만 년 전에는 푸른 땅이었다고 하나 지금의 아라비아반도는 대부분이 사막기후대로 매우 건조한 지역이다. 사람이 살기에는 척박하지만, 이슬람의 발상지로 이슬람문화가 발달했다. 석유가 발견되면서 부유해진 국가들도 많다. 아라비아반도의 80%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영토다.
  • 반도는 대륙과 해양을 연결해주는 육교의 역할을 하며, 대륙과 해양으로 진출하는 데 유리하다. 반도 국가인 한국은 일찍이 대륙의 문화를 받아들여 일본에 전파시켰고, 때로는 대륙과 해양 양쪽에서 침입을 받기도 하였다. 한국이 임해공업과 원양어업을 진흥시키고, 해외무역에 주력할 수 있게 된 것도 반도적 위치가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한반도의 반도로 옹진반도·태안반도·변산반도·해제반도·화원반도·해남반도·장흥반도·고흥반도·여수반도·고성반도 등을 들 수 있다. 동해안에는 지반의 융기에 의하여 형성된 장기반도와 모래톱이 성장하면서 형성된 호도반도·갈마반도 등이 있다.

옹진반도의 역사[편집]

  • 삼팔선이 그어진 뒤로부터 6.25 전쟁까지는 거의 대부분의 지역이 남한 영토였다. 하지만 옹진과 서울 간의 교통로 사이에 있는 황해도 해주시는 삼팔선 이북 지역이라서 북한 지역이 되었기 때문에 육상교통로가 막혀서 사실상 섬이나 다름이 없었다. 대신 북한은 해주에서 해상으로 나갈 수 있는 출구인 해주만의 출구가 38선 이남에 있었으므로 사실상 해주항을 봉쇄당했다.
  • 이런 이유로 인해 북한의 입장에서는 조금만 밀어붙이면 쉽게 점령이 가능한 지역이라서 6.25 전쟁 발발전에도 수시로 북한군과의 교전이 펼쳐진 지역이었다. 1949년 옹진반도 전투를 다룬 신문기사 6.25 전쟁 개전 직전까지도 그 당시 대한민국 국군의 빈약한 전력에도 불구하고 당시 6개 밖에 없던 대한민국 육군의 포병대대 1개까지 추가한 제17연대(당시 대한민국 육군본부 직할, 현재는 육군 제12보병사단 예하 제17보병여단)를 배치하여 필사적으로 방어했으나 압도적인 조선인민군 육군의 전력에 밀려 대한민국 해군 함정과 민간 어선 등을 통해 해상으로 철수하였다.
  • 이후 북진 때 수복되었다가 1.4 후퇴 때 다시 북한이 점령하였고, 1953년까지는 육지는 북한의 점령 아래에 있었지만 의 경우 원래부터 옹진군에 속한 도서들도 대한민국 해병대가 주둔하고 있었으나, 이를 북한에 인계하는 내용으로 휴전이 성립되어 현재는 북한의 지배하에 있다. 현재는 북한이 서해 5도를 견제하기 위해 해안선마다 다량의 해안포와 유도탄 포대를 설치하여 반도 전체가 중무장 상태다.

옹진반도의 지형특징[편집]

  • 옹진반도는 황해남도의 남서부, 대동만과 해주만 사이에 있는 반도이다. 옹진군과 강령군, 태탄군 일부와 벽성군 일부를 차지하는 옹진반도는 크게 강령반도, 마산반도, 읍저반도로 나뉜다. 면적은 약 580㎢이며 동서 사이의 길이는 58km이고, 너비에서 넓은 곳은 51km이며, 남북 사이의 길이는 16km 정도이다. 반도의 구성 암석은 주로 규암, 천매암, 화강암으로 되어 있다. 이 일대는 니켈, 금, 동이 들어 있는 다금속광상들이 분포되어 있다. 지형은 일반적으로 남서방향으로 가면서 점차 낮아진다. 반도에는 곳곳에 분지들이 있으며 대부분 지역에 해발 100m 안팎의 구릉 및 낮은 들이 있다.
  • 옹진반도는 복잡한 지형을 가진 반도로서 해안선의 굴곡이 매우 심하며 둘레에 많은 섬들을 끼고 있다. 바닷가의 만들에는 감탕을 비롯한 운반물질이 쌓여 간석지가 이루어졌으며 둘레의 섬들은 육계도로 된 것도 있다. 기후는 온대북부에서 온대남부에로 이행하는 점이적인 특성을 나타낸다. 옹진반도는 북한 북반부에서 가장 따뜻한 지역에 속한다.

옹진반도의 생태환경[편집]

  • 멸악산맥의 지맥이 황해에서 침강한 복잡한 해안으로 흥미반도(興嵋半島)·순위반도(巡威半島)·창린반도(昌麟半島)·용호도·순위도·어화도·기린도·창린도 등이 있다. * 자연조건과 자연부원을 종합적으로 개발이용하기 위한 자연개조사업이 성과적으로 추진되어 수많은 간석지가 개간되고 저수지와 양수장들이 건설되어 관개체계가 수립됨으로써 이 지역은 홍수와 가뭄피해를 모르고 해마다 높고 안전한 소출을 내는 곡창지대로 되었다. 주요 농작물은 벼, 밀, 보리, 강냉이, 고구마, 수수 등이 있다. 앞바다에는 조기, 갈치, 삼치, 까나리, 굴, 해삼, 전복 등의 수산자원이 풍부하다. 이 밖에 바닷가에서는 김, 다시마, 미역 등을 많이 양식하고 있다.
  • 연평균기온은 10.6℃이며 연평균강수량은 1,044mm 정도이다. 주요 토양은 적갈색토양과 논토양, 간석지토양이다. 식물분포에서 소나무가 우세한 자리를 차지한다. 따뜻한 기후조건을 가진 옹진반도에서는 감나무, 왕대, 모시풀, 차나무, 귤나무 등 난대성식물과 호두나무, 굴피나무, 닥나무 등이 자라고 있다.
  • 옹진반도의 환경적 특성상 조기·멸치·넙치·가자미와 김·조개·대합 등이 많이 잡힌다. 반도 주변에는 간석지가 발달되어 있고, 반도의 동쪽은 연백평야와 연결된 넓은 평야가 전개되어 벼농사가 발달되어 있다. 주요 농작물은 벼, 밀, 보리, 강냉이, 고구마, 수수 등이다. 옹진 부근에는 온천장이 있어 휴양지로 유명할 뿐 아니라, 니켈, 금, 동이 등이 들어 있는 다금속광상들이 분포되어 있다.

대동만(大東灣)[편집]

  • 황해남도 용연군(룡연군) 장산곶과 옹진군 옹진반도 사이에 있는 만이다. 해안선 길이 174㎞, 만어구 폭 35.5㎞이다. 용연군·태탄군·옹진군과 접하며, 광탄천과 한천이 흘러든다. 장산곶에서 구미포까지는 완만하나 읍저반도까지는 굴곡이 심하다. 규사가 많고 해수가 맑으며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
  • 구미포해수욕장이 예로부터 유명하며, 교정(交井)·용천 쪽의 남안은 대체로 암석해안이다. 연안에는 송월·태탄·덕동 등의 포구가 많으며, 원촌·부양·진해·해방 간석지가 있다. 만어구에 신작도(身鵲島)·월내도(月乃島), 근해에 백령도(白翎島)·대청도(大靑島)·소청도(小靑島)가 있다. 봄·여름에 조기를 비롯한 난류성 어족이 모여들어 어업이 활발하다.

옹진반도 전투[편집]

  • 한국전쟁이 일어난 직후에 황해도 옹진반도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이다. 한국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6월 25일부터 6월 26일까지 국군 제17연대가 황해도 옹진군(甕津郡)·벽성군(碧城郡) 지역에서 38선을 넘어 남침해온 북한군 제6사단 제14연대·제3경비여단 병력과 싸운 전투이다. ‘옹진 지구 전투’나 '옹진 전투'라고도 한다.
  • 황해도 서남부의 옹진반도는 해안선이 매우 복잡하게 굴곡을 이루고 있어서 본영만(本營灣)·옹진만(甕津灣)·해주만(海州灣)을 사이에 두고 읍저반도(邑底半島)·마산반도(馬山半島)·강령반도(康翎半島) 등의 작은 반도들로 구분되는 지형을 이루고 있다. 이곳은 대부분이 북위 38도선 이남에 있어서 해방 이후 남한에 귀속되었으나,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서 38선 이북 지역을 거치지 않고서는 육로로 이동이 불가능했다.
  • 1950년 6월 26일 인천에 도착한 제17연대 연대본부와 제3대대 병력은 수원을 거쳐 대전으로 이동했다. 6월 28일 대전에 도착한 제17연대는 그곳으로 피신해 있던 정부를 경호하는 임무를 맡았다. 6월 29일 군산항에 도착한 제1대대와 제2대대 병력도 곧 대전으로 이동해 합류했다. 옹진반도전투 과정에서 제17연대는 3천여 명의 병력 가운데 1천4백여 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는 피해를 입었다. 그리고 배를 타고 철수하는 과정에서 대부분의 중화기를 파기해야 했으므로 장비의 손실도 컸다. 그러나 대전에서 병력을 보충 받아 부대를 정비한 제17연대는 오산으로 이동해 다시 북한군과의 전투에 참여했다.

옹진군(甕津郡)[편집]

  • 면적 638.69㎢이며 군청소재지는 옹진읍 당현리(堂峴里)이다. 옹진반도에 있는 군으로, 북쪽은 대탄군, 동쪽은 벽성군과 접해 있으며 남쪽과 서쪽은 황해에 면해 있다.
  • 옹진반도는 멸악산맥(滅惡山脈)의 일부가 남쪽으로 뻗어내려 수몰하면서 형성된 반도로서, 이 반도는 다시 동쪽의 강령반도(康翎半島)와 중앙의 동남반도(東南半島), 서쪽의 용천반도(龍泉半島) 등 3개 반도로 갈라져 있다. 강령반도는 상산(裳山)·작산(鵲山:357 m) 등을 북쪽 경계로 하여, 해발고도 200m 안팎의 산들로 형성된 능선으로 이어져 내려온다. 서쪽의 용천반도는 백운봉(白雲峰:383m)에서 천장산(天長山)·태행산(泰行山:206m)·개룡산(開龍山:190m)으로 뻗어내리고, 멀리 기린도(麒麟島)·백령도(白翎島)·대청도(大靑島)·소청도(小靑島) 등이 되었다. 이들 3개의 반도는 심한 리아스식 해안으로 반도 사이에는 강령만·화산만(花山灣)·대동만(大東灣) 등의 익곡(溺谷)이 만입되어 있다. 만의 연안에는 옹진평야가 전개된다.
  • 옹진군은 황해도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 반도이어서 기후가 온화한 편이다. 1월 평균기온 4.9 ℃, 8월 평균기온 25.3 ℃, 연 평균기온은 10.7℃이다. 연 강수량은 883.6mm로 대동강(大同江) 하구 일대의 소우지역의 일부를 형성한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옹진반도(甕津半島)〉,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2. 옹진반도〉, 《위키백과》
  3. 옹진반도〉, 《나무위키》
  4. 옹진반도(甕津半島)〉, 《두산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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