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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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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斷種)은 특정 제품을 더는 생산하지 않음을 가리킨다.

차량 단종 관련

경쟁이 갈수록 치열한 자동차 시장에서 2022년이 되면 더 이상 모습을 보지 못할 자동차가 등장하고 있다. 완성차 업체가 많은 돈과 노력을 기울여 개발했지만 소비자 성향과 추세에 부응하지 못해 쓸쓸하게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단종 모델을 구매여부를 고민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차량 모델이 단종되더라도 제조업체에서 애프터서비스(A/S)를 계속 제공하고 일부 차종은 소장 가치가 있다고 설명한다. 아래는 2022년에 단종될 모델이다.

  • 기아 스팅어(KIA Stinger) : 기아 스팅어는 2017년 처음 출시된 기아자동차 스포츠 세단이다. 스팅어는 퍼포먼스카(고성능차)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는 주행 성능과 스포티한 외모로 인기를 모았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화제가 되었던 스팅어는 2020년 하반기 파워트레인(엔진,변속기 등 동력전달장치) 교체와 함께 부분변경을 거쳐 다시 판매됐다. 스팅어는 적절한 가격에 탄탄한 고성능을 갖췄지만 기대에 부응할 정도로 팔리지는 못했으며,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과 호주에서도 스팅어 판매량은 전성기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전문가들은 스팅어가 2022년에 단종될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 등 선진시장에서 인정을 받은 모델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동차 전문가들은 스팅어가 국내외에서 좋은 평가를 얻은만큼 단종되기전에 미리 구매해 소장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입을 모은다. 또한 스팅어는 단종 직전 최종 모델을 판매하는 상황은 아니어서 파격적인 가격 할인 혜택은 아직 없다. 다만 할부로 구매하면 최저 1.0% 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 현대 코나 일렉트릭(Hyundai Kona Electric) : 코나(Kona)는 2017년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대표적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코나는 출시 3년만인 2020년 9월 부분변경으로 외관이 많이 달라진 '뉴 코나'를 출시했다. 코나 가솔린 모델은 지금도 국내시장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현대차는 코나 일렉트릭(전기차)으로 급제동이 걸렸으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배터리 결함에 따른 화재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차량 내구성 등 전체적인 성능은 좋은 편이지만 배터리 화재가 차량 판매에 발목을 잡아 출시된 지 채 5년이 안돼 단종 처리됐다. 다만 유럽 등 해외 시장에 수출되는 코나 일렉트릭은 수출이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그만큼 인기가 있다. 결국 코나 일렉트릭은 수출이 계속 이뤄지고 있지만 내수용 차량만 단종되는 신세가 됐다.
  • 쉐보레 스파크(Chevrolet Electric) : 스파크는 한국을 대표하는 경차이며, 2009년 한국 GM 창원공장에서 생산된 스파크가 2022년 10월 단종될 예정이다. 옛 대우자동차가 1998년 선보인 '마티즈'에서 출발한 스파크는 2011년 사명 변경과 쉐보레 브랜드 통합 등을 거쳐 차명을 스파크로 바꿨다. 결국 뿌리인 마티즈가 24년간 이어진 셈이다. 국내 경차 시장에도 지난 20여 년간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스파크는 꾸준한 인기를 얻어왔다. 스파크는 2021년 상반기 1만656대를 팔며 국내 경차 판매 순위에서 3위를 차지했다. 1위는 기아 레이(1만8518대), 2위 기아 모닝(1만8413대)보다 판매량이 적지만 1, 2위 업체와의 격차가 큰 편도 아니다. 국내 경차 시장은 최근 판매량이 감소하는 추세이며 소비자들이 SUV를 선호하는 성향이 커지고 있고 가격에 비해 돈을 좀더 주더라도 준중형 차를 사겠다는 소비자가 많기 때문이다. 쉐보레 또한 소비자들이 옛날과 달리 경차를 선호하지 않는다는 점을 파악해 대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쉐보레는 새로운 경형 크로스오버 유틸리티차량(CUV)을 개발해 본격적인 양산에 나서며 소장 가치외에 가성비 차원에서 경차를 앞지를 차종이 없기 때문이다.
  • 쉐보레 카마로 1LE(Chevrolet Camaro 1LE) : 1966년 출시돼 쉐보레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머슬카(muscle car:고출력을 내는 고성능차)' 카마로 1LE는 2022년에 단종된다. 카마로 1LE는 차량 성능의 '끝판왕' 이지만 판매량이 너무 저조한 게 단점이다. 설상가상으로 이 차종은 2020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생산 차질과 수요 급감으로 지난 한 해 전 세계 판매량이 2만 9778대에 그쳤다. 이는 2019년 판매량(4만 8266대)과 비교하면 38% 감소한 것이다. 쉐보레는 카마로 1LE가 아직 단종 직전 최종 모델을 파는 상황이 아니라는 점을 들어 차량 가격(약 6000만 원대)를 크게 내린 할인 정책은 내놓지 않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포츠카의 대표적인 모델인 카마로 1LE는 가솔린 차량 성능이 어느 정도까지 발휘할 수 있는 차종이며 내구성도 뛰어나다"며 "단종 모델이라는 점 때문에 구매를 외면할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1]

각주

  1. 이창호, 〈내년에 단종 되는차, 사야 할까 말아야 할까〉, 《글로벌이코노믹》, 2021-07-11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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