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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금북정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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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금북정맥

한남금북정맥(漢南錦北正脈)은 속리산 천황봉(千皇峰)에서 서북으로 뻗어 충청북도 북부 내륙을 동서로 가르며 경기도 안성군 칠장산(七長山)에 이르는 산줄기의 옛 이름이다.

개요[편집]

  • 한남금북정맥은 한반도 13정맥의 하나로, 종착지의 칠장산에서는 다시 서북쪽으로 김포 문수산(文殊山)까지의 한남정맥(漢南正脈)으로 이어지고, 남서쪽으로는 태안반도(泰安半島)에 있는 안흥(安興)까지의 금북정맥(錦北正脈)으로 이어진다. 이 산줄기의 산들은 백두대간(白頭大幹)의 천황봉에서 갈라져 말태재·구치(九峙)·시루산·구봉산(九峰山)·국사봉(國師峰)·선두산(先頭山)·선도산(先到山)·상봉재·상당산성(上黨山城)·좌구산(坐龜山)·칠보산·보광산(普光山)·행태고개·보현산(普賢山)·소속리산·마이산·차현(車峴)·황색골산·걸미고개·칠장산 등으로 이어진다.[1] 천황봉(天皇峰)은 경남 함양군 서하면(西下面)과 병곡면(甁谷面)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 1,252m인데 괘관산(掛冠山)이라고도 한다. 북쪽 사면에서 남강(南江)의 상류인 남계천(濫溪川)의 세류들이, 남쪽에서 위천(渭川)의 세류들이 발원한다.
  • 한남금북정맥은 백두대간의 속리산에서 시작된 정맥으로 안성 칠현산(七賢山)에서 한남정맥과 금북정맥으로 분리되어 끝맺는 정맥으로 한남·금북으로 이어주어 서북쪽으로 김포 문수산(文殊山)과 서남쪽으로 태안반도 안흥까지 이르게 하는 산줄기의 옛 이름이다. 《산경표》에서 규정한 1대간 1정간 13정맥 중의 하나로, 해발 400~600m의 산들로 연결되었으나 때로는 100m 이하의 낮은 구릉으로 이어지기도 한 이 산줄기는 동쪽으로는 괴산·음성·충주 등 중원의 남한강 지역과 서쪽으로 이어지는 보은·청주·증평·진천 등 금강 북부지역의 생활 문화권을 영유하였다. 삼국시대에는 고구려와 백제의 접경지역이기도 하였지만 현재는 중부지방과 호남지방의 자연스러운 한 경계를 이루고 있다.[2]
  • 한남금북정맥은 백두대간의 속리산(俗離山) 천황봉에서 갈라져 나와 충청북도 북부를 동서로 가르며 안성의 칠장산(七長山, 492m)까지 이어져 한강과 금강의 분수산맥을 이루며, 서북쪽으로 김포 문수산(文殊山)까지의 한남정맥과 서남쪽으로 태안반도 안흥까지의 금북정맥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의 옛 이름이다. 조선시대 우리 조상들이 인식하였던 산줄기 체계는 하나의 대간(大幹)과 하나의 정간(正幹), 그리고 이로부터 가지친 13개의 정맥(正脈)으로 이루어졌다. 『산경표(山經表)』에 근거를 둔 이들 산줄기의 특징은 모두 강을 기준한 분수산맥으로 그 이름도 대부분 강 이름에서 비롯되었다. 이 정맥을 이룬 주요 산과 고개는 『산경표』에 속리산·회유치(回踰峙)·구치(龜峙)·피반령(皮盤嶺)·선도산(仙到山)·거죽령(巨竹嶺)·상령산(上嶺山)·상당산(上黨山)·분치(粉峙)·좌구산(坐龜山)·보광산(普光山)·봉학산(鳳鶴山)·증산(甑山)·마곡산(麻谷山)·보현산(普賢山)·소속리산(小俗離山)·망이산(望夷山)·주걸산(周傑山)·칠현산(七賢山) 등으로 기록되었다. 해발 400∼600m의 산들로 연결되었으나 때로는 100m의 낮은 구릉으로 이어지기도 한 이 산줄기는 동쪽의 괴산·음성·충주 등 중원의 남한강 지역과 서쪽의 보은·청주·증평·진천 등 금강 북부지역의 생활 문화권을 가름하였다. 한때 고구려와 백제의 국경이 되기도 하였으며, 현재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의 자연스러운 한 경계를 이루고 있다. 현대 지도에서 산 이름으로 찾아보면 속리산·말티재·구치(九峙)·시루산·구봉산(九峰山)·국사봉(國師峰)·선두산(先頭山)·선도산(先到山)·상봉재·상당산성(上黨山城)·좌구산·칠보산(七寶山)·보광산·행태고개·보현산·소속리산·마이산(馬耳山)·차현(車峴)·황색골산·걸미고개·칠장산 등이다.[3]

문수산[편집]

  • 문수산(文殊山)은 경기 김포시 월곶면(月串面)에 있는 산으로 높이 376m이다. 김포시 내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조선 시대 숙종(肅宗) 때 축성한 산성이 있으며, 1866년(고종 3)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이 이곳을 점령하였던 적이 있다. 산성 안에 문수사(文殊寺)가 있다. 김포 문수산성(金浦 文殊山城)은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포내리 문수산에서 해안지대를 성채로 연결한 조선 시대의 산성이며 1964년 8월 29일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면적은 20만 3511㎡이고, 둘레는 약 2.4km이다. 1694년(숙종 20) 구축한 것으로, 강화 갑곶진(甲串鎭)과 마주 보는 김포 쪽에 위치하여 갑곶진과 더불어 강화도 입구를 지키는 성이다. 명칭은 문수사(文殊寺)라는 절에서 유래하였다. 취예루(取豫樓) ·공해루(控海樓) 등 문루와 암문(暗門)이 각 3곳에 있었으며, 취예루는 갑곶진 건너편 해안에 있어 강화에서 육지로 나오는 관문 역할을 하였다. 1812년(순조 12) 대대적으로 중수하였고, 1866년(고종 3) 병인양요 때는 프랑스군(軍)과의 일대 격전지였다. 이때의 격전으로 해안 쪽 성벽과 문루가 파괴되고, 성내가 크게 유린되었다. 지금은 해안 쪽 성벽과 문루가 없어지고 마을이 들어섰으며, 문수산 등성이를 연결한 성곽만 남아 있다.

태안반도[편집]

  • 태안반도(泰安半島)는 충남 북서부에서 황해로 돌출한 반도이다. 행정적으로는 태안군·서산시·예산군·당진시가 속한다. 해안선이 매우 복잡하여 만(灣)과 반도가 많은데, 그 중 중요한 것은 적돌만(赤乭灣)·가로림만(加露林灣)·천수만(淺水灣)·이북반도(梨北半島)·대산반도(大山半島)·부석반도(浮石半島)·남반도(南半島) 등이다. 주변 해안에는 여러 곳에 해수욕장이 많은데, 몽산포(夢山浦)·연포(戀浦)·만리포(萬里浦)·천리포(千里浦) 등의 해수욕장이 널리 알려져 있다. 반도의 내륙지역은 고도가 낮은 구릉성 산지이며, 반도 주변의 해안은 경치가 아름다워 1978년 10월 태안해안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한남금북정맥의 주요산[편집]

  • 한남금북정맥을 이루는 산세는 속리산 천왕봉에서 서북쪽으로 치다르며 말티재·구치(九峙)·시루산·구봉산(九峰山)·국사봉(國師峰)·선두산(先頭山)·선도산(先到山)·상봉재·상당산성(上黨山城)·좌구산·칠보산(七寶山)·보광산·행태고개·보현산·소속리산·마이산(馬耳山)·차현(車峴)·황색골산·걸미고개·칠현산으로 이어주고 있다. 속리산(1058m) - 갈목재(390m, 지방도 제505호선 통과) - 말티재(구 국도 제37호선 통과) - 새목이재(신 국도 제37호선 통과) - 탁주봉(530m) - 구봉산(506m) - 구룡산(549m, 금적지맥 분기) - 팔봉지맥 분기 - 국사봉(589m) - 선도산(547m) - 산성고개(지방도 제512호선 통과) - 이티재(360m) - 구녀산(493m) - 좌구산(657m) - 칠보산(551m) - 모래재(국도 제34호선 통과) - 보광산(539m) - 행태고개(국도 제36호선 통과) - 보현산(482m, 부용지맥분기) - 소속리산(431m) - 망이산(454m) - 수레티고개(중부고속국도, 지방도 제329호선 통과) - 칠장산(492m) → 한남정맥, 금북정맥으로 분리된다.

한남금북정맥의 지리[편집]

  • 한남금북정맥은 속리산 천왕봉(1058m)에서 분기해 충북을 동·서로 가르는 산줄기로 보은, 청주, 증평, 괴산, 음성 다섯 자치단체를 잇는다. 칠장산에 도착한 산줄기는 서북쪽으로는 한남정맥으로 이어지고 서남쪽으로는 금북정맥으로 이어지면서 진천을 포함한다. 한남금북정맥을 사이에 두고 충북은 지형 및 문화적 차이점을 나타낸다. 지형적으로 동고서저형으로 금강 유역은 평야가 많고 한강 유역은 산악지대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사람의 성격은 금강 유역은 온화하며 한강 유역은 호전적이다. 충북을 이해하려면 한강수계 사람들과 금강수계 사람들의 정서를 파악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동질감을 찾아야 한다는 말이 발생한 이유이다.
  • 삶의 공간으로 내려온 한남금북정맥은 그곳에 마을을 만들고 사람을 품어 왔다. 문화 소통을 위해 고개를 만들고 사람들이 넘나들었다. 고개마다 사람들의 흔적이 남아있고 이야기가 스며있다. 따라서 한남금북정맥은 문화 소통의 창구로써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한남금북정맥은 충북 사람들에게마저 외면당하고 있던 게 현실이다. 개발이라는 미명 아래 산줄기는 파헤쳐지고, 끊어지고, 고개는 방치돼 있다. 금강의 시원인 미호천의 발원지이자 한강의 시원인 달천의 발원지인 한남금북정맥에서 솟아 나온 물은 강을 만들고 그곳에 사람을 모았다. 호남이나 영남에서 한양을 가려면 충북의 산줄기인 백두대간이나 한남금북정맥을 넘어야 했다. 따라서 고개마다 이야기와 전설 그리고 선조들의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배어있다.

보현산[편집]

  • 보현산(普賢山, 해발 477m)은 충북 음성군 음성읍 감우리와 동음리에 걸쳐 있는 산이다. 이 산이 '가고 싶은 山 충북 50選'에 선정된 것은 한남금북정맥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산객들이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한걸음에 달려오는 산이기도 하다. 보현산 임도 초천리 시점의 좌측에는 '보현산 약수터'가 새겨진 표지석이 있다. 우측에는 임도 방향으로 '보현산 정상(2.1㎞)·백야휴양림(5.0㎞)', 도로 건너 방향으로 '큰산 정상(7.4㎞)'을 안내하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제1정상' 방향으로 가파른 산비탈을 오르면서 묘지를 지나고, 다시 코가 닿을 듯 허리를 곧추세운 돌길을 오르면 임도에 닿는다. 산봉우리에 닿으면 벌거벗은 상수리나무 아래로 낙엽이 푹신푹신하게 깔린 편안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정상에서 0.2㎞를 되돌아오면 '한남금북정맥 보현산 정상'이라는 코팅 푯말과 여러 개의 등산 리본이 나뭇가지에 달려있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한남금북정맥(漢南錦北正脈)〉, 《두산백과》
  2. 한남금북정맥〉, 《위키백과》
  3. 한남금북정맥(漢南錦北正脈)〉, 《한국민조문화대백과사전》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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