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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29일 (화) 00:50 기준 최신판
공유란 물건이 지분에 의하여 여러 사람의 소유로 된 때의 소유 관계를 말한다.[1]
[타고] 1개월 단위로 전기차가 필요할 때! 타고 월렌트 서비스 |
개요[편집]
- 공유추세가 점점 확산되고 있다. 모바일 등을 통한 실시간 거래 환경이 조성되면서 교통·숙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P2P 공유 방식이 확산되고 있다. 기존 상품거래 외에 교통, 숙박·공간, 재능 등 공유 경제 거래가 온라인·모바일 플랫폼을 통한 주요 거래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 공유는 제품을 여럿이 공유해 쓰는 협업 소비를 기본으로 한 것으로 "나눠쓰기"란 뜻으로 자동차, 빈방, 책 등 활용도가 떨어지는 물건이나 부동산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유함으로써 자원 활용을 극대화하는 경제 활동이다. 소유자 입장에서는 효율을 높이고, 구매자는 싼값에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소비형태이다.[3]
- 공유차량(car sharing)은 2011년 6억 원대로 시작해 2020년의 5,000억 원 규모로 성장하는 등 매년 10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차량 공유 시스템이 성장하면서 렌터카 시장이 점점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대여 시간에 따른 요금을 비교해 보면 24시간을 기준으로 차이가 발생한다. 예제로 평일 롯데렌터카 기준 아반떼AD 1.6의 경우 렌트비는 4만 9,500원이다. 반면 차량 공유 서비스는 4만 3,870원으로 차량 공유 서비스가 약 6,000원 저렴하다. 24시간 이상 장기간 대여할 시 차량 공유 서비스가 저렴한 편이다. 차량 공유 서비스에는 다양한 쿠폰이나 할인이 가능해 24시간 미만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차량 공유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접근성은 차량 공유 시스템이 압도적으로 편리하다. 렌터카의 경우 해당 업체를 방문해야 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차량 공유 시스템은 전국 곳곳에 있는 대여 장소에서 편하게 대여가 가능하다. 또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의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고 차량의 문도 열수 있다. 반납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해 편의성과 접근성은 차량 공유 시스템이 훨씬 편리하다.[4]
- 공유차량은 갈수록 악화되는 교통체증을 완화하고 배기가스 배출량을 줄이며 불필요한 가게 지출을 줄이는 등 순기능을 낼 수 있는 서비스이다. 차량 공유 서비스 가운데 관련 업체가 보유한 차량을 짧게는 시간 단위로 대여하는 초단기렌터카 서비스의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확장하는 추세이다. 현재 쏘카, 그린카 등 두 업체가 국내 차량 공유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두 업체는 2020년 말 기준 현재 전국에서 각각 1만 2,000여 대와 9,000여 대 등 총 2만 1,000여 대에 달하는 렌터카를 운행하고 있다.[5]
공유의 배경[편집]
- 2000년대 중반 지구 온난화와 같은 기후변화 이슈가 본격적으로 제기되고, 사회 전반적으로 자원 고갈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지면서 친환경적 트렌드에 부합하는 공유 경제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1대의 자동차를 다수가 공유할 경우 9~13대의 자동차 소비를 대체한다는 분석 결과가 있으며, 사무실이나 다양한 서비스까지 공유할 경우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자원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는 공유의 이념이 부각됐다. 이는 더 많이 생산하고 더 많이 소비하는 것을 미덕으로 한 기존의 경제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자원 낭비와 환경 오염을 줄일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성장 패러다임을 모색하자는 움직임이 가시화된 것이다.[6]
- 공유 경제 플랫폼에 접속할지 말지를 판단하는 핵심 요소는 플랫폼을 통한 관계 맺기이다. 이때 관계를 매개하고 관계의 질을 판단하는 핵심 요소는 바로 놀이와 문화이다. 특정한 목적이 없이 오롯이 재미를 위해 향유하는 행위가 놀이와 문화이다. 공유 플랫폼에서 놀이와 문화는 가격이나 안전만큼이나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핵심 구매 동인이 된다. 이제는 마케터 역시 '사용자들에게 얼마나 합리적인 가격에 재화를 빌려줄 것인가'보다 '함께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방법'을 더 많이 고민해야 한다. 접속한다는 것은 '빌려 쓴다'라는 의미가 아니라 '함께 즐긴다'는 의미이다.[7]
공유의 편리성[편집]
- 인터넷 및 모바일 기술의 발달로 모바일·결제 기반이 지속적으로 진화하면서 개인이 물건과 서비스를 공유하는 것이 더욱 쉽고 편리해진 것도 공유경제 성장의 주요한 요인이다. 모바일 콜택시 서비스인 우버는 소비자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차량을 요청하여 이용한 후 목적지 도착 시 GPS로 이동거리를 측정해 계산된 요금을 스마트폰을 통해 자동으로 결제함으로써 이용자 입장에서 매우 편리하다.
- 공유는 다수의 수요자와 다수의 공급자가 낮은 탐색비용으로 매칭되면서 거래의 질이 개선된다. 저소득층이 보유한 유휴자산을 통해 서비스의 새로운 공급과 소득을 창출할 수 있으며 차량 공유로 오염물질 배출이 감축된다. 유휴자산의 활용률을 증가하고 신규생산을 감축해 환경비용을 저감할 수 있다. 온라인 플랫폼에 기반해 진입과 퇴출이 비교적 용이하고 오프라인 사업에 비해 운영비용도 낮다. 또한 새로운 서비스 창업 아이디어의 시장성도 시험할 수 있다.
공유 문제점[편집]
- 공유의 문제점도 속출하고 있는데 사회적 안정성, 거래상 위험, 규제의 역차별 및 기존 사업과의 마찰, 과세, 플랫폼 업체의 독과점 및 개인정보 노출 등이 있다. 타인의 명의를 도용하여 공유 자동차를 빌려 운전하는 것, 무면허나 음주 상태 등의 운전 불가능자들이 공유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 차량의 안전 상태가 제대로 유지되지 않을 수 있는 것, 빈번한 운전자 교체로 인한 차량의 청결 상태가 안 좋은 것 등 불안한 부분들도 존재한다.
- 중국 최대 차량 공유 기업 디디추싱이 중국 내 앱스토어에서 잠정 퇴출당했다. 중국 규제 당국은 ‘사이버 안전심사’를 이유로 최근 뉴욕증시에 상장한 3개 인터넷 기반 기업으로 조사 범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2021년 7월 5일 인터넷 매체 <펑파이> 등의 보도를 종합하면, 중국 국가 사이버 정보판공실 쪽은 전날 저녁 소셜미디어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디디추싱 앱이 개인정보 수집 관련 심각한 법규 위반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사이버 보안법의 관련 규정에 근거해 디디추싱 앱을 앱스토어에서 내릴 것을 통지했다”라고 밝혔다. 심사 착수 이틀 만에 전격적으로 앱스토어 ‘잠정 퇴출’ 결정이 내려졌지만, 디디추싱의 ‘법규 위반’ 내용이 무엇인지는 여전히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고 있다. 중국판 트위터 격인 웨이보를 중심으로 “디디추싱이 지난달 30일 미국 뉴욕증시 상장에 앞서 자사 고객을 통해 확보한 중국 전역의 교통 관련 정보를 미국 투자자들에게 통째로 넘겼다”라는 소문이 떠돌고 있다. 이에 대해 리민 디디추싱 부사장은 지난 3일 소셜미디어 웨이보를 통해 “중국 고객 관련 모든 정보는 중국 내 서버에 저장한다. 미국 쪽에 정보를 넘기는 것은 가당치 않다”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2012년 창업 이후 중국 최대 차량 공유기업으로 성장해 ‘중국판 우버’로 불리는 디디추싱은 중국 차량 공유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으며 3억 7,700만여 명에 이르는 회원의 운행 기록과 위치정보 등 방대한 양의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8]
- 지갑 속에 넣어지니고 다녀야 했던 운전면허증을 스마트폰에 저장해 사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본격적인 모바일 신분증 시대가 열린다.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와 경찰청(청장 김창룡)은 국민에게 제공하는 첫 번째 모바일 신분증으로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1월 27일부터 시범 발급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도로교통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하는 운전면허증으로서 운전면허증 소지자(신규취득자 포함) 중 희망자에게 추가적으로 발급하며, 현행 플라스틱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진다. 따라서, 공공·금융기관, 렌터카·차량공유 업체, 공항, 병원, 편의점, 주류판매점, 여객터미널, 숙박시설 등 현행 운전면허증이 사용되는 모든 곳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온‧오프라인 통합 신분증으로서 온라인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행안부는 블록체인, 암호화 등 다양한 보안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 확보에도 철저히 대비했다고 설명했다. [9]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 ↑ 〈공유〉, 《위키백과》
- ↑ 〈공유경제 소개〉, 《수원시》
- ↑ 〈공유경제〉, 《한경 경제용어사전》
- ↑ 이길재 기자, 〈오토포커스 '차량도 빌려서 탄다'···렌터카 vs 카셰어링 뭐가 좋을까〉, 《이포커스》, 2021-03-03
- ↑ 최동훈, 〈ER인사이드 '10년차' 차량공유 서비스, 생각보다 못 큰 이유〉, 《이코노믹리뷰》, 2021-01-06
- ↑ 김유진, 〈산업 공통, 공유경제 트렌드 확산에 따른 산업 생태계 변화 (글로벌 경영 트렌드 제 10호)〉, 《KEB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 2016-08-18
- ↑ 박명진, 〈공유의 시대란 '빌려쓰기'가 아닌 '함께 즐김'의 시대다〉, 《매일경제》, 2018-09-07
- ↑ 정인환 특파원, 〈중국 최대 차량공유기업 디디추싱, 앱 스토어에서 퇴출당해〉, 《한겨레》, 2021-07-05
- ↑ 길민권 기자, 〈모바일 운전면허증, 블록체인·암호화 등 보안기술 적용…개인정보 노출 방지〉, 《데일리시큐》, 2022-01-27
참고자료[편집]
- 〈공유〉, 《위키백과》
- 〈공유경제〉, 《두산백과》
- 〈공유경제 소개〉, 《수원시》
- 〈공유경제〉, 《한경 경제용어사전》
- 길민권 기자, 〈모바일 운전면허증, 블록체인·암호화 등 보안기술 적용…개인정보 노출 방지〉, 《데일리시큐》, 2022-01-27
- 오대석 기자, 〈현대차-쏘카, 차량공유 시승 협업 통했다〉, 《매일경제》, 2021-12-14
- 최다래 기자, 〈개인간 차량 공유 서비스 '타운카' 출시〉, 《지디넷코리아》, 2021-10-08
- 정인환 특파원, 〈중국 최대 차량공유기업 디디추싱, 앱 스토어에서 퇴출당해〉, 《한겨레》, 2021-07-05
- 최기성 기자, 〈"왜 몰랐을까, 카셰어링보다 좋은데"…그랜저 24시간 1만원대, 1년간 '내차'처럼〉, 《매일경제》, 2021-06-11
- 김재영, 〈재택플러스, 개인 소유 차량을 렌터카로…신개념 서비스?〉, 《MBC뉴스》, 2021-05-11
- 현대자동차그룹, 〈자동차 공유 서비스 어디까지 써봤니?〉, 《HMG 저널》, 2019-07-11
- 이길재 기자, 〈오토포커스 '차량도 빌려서 탄다'···렌터카 vs 카셰어링 뭐가 좋을까〉, 《이포커스》, 2021-03-03
- 최동훈 기자, 〈ER인사이드 '10년차' 차량공유 서비스, 생각보다 못 큰 이유〉, 《이코노믹리뷰》, 2021-01-06
- 이승환 기자, 〈차량공유 서비스〉, 《치과신문》, 2019-09-09
- 최진희 기자, 〈글로벌 공유시장 어디까지 왔나 ②차량공유 모빌리티 시장〉, 《트렌드메이커》, 2019-07-07
- 박태우 기자, 〈승차공유? 차량공유? 한국 모빌리티 서비스 따져보니〉, 《한겨레》, 2019-06-07
- 김승희 기자, 〈소비 패러다임 '소비'→'공유'...세계 공유겨제 급성장 전망〉, 《소셜타임스》, 2019-01-19
- Sharing Economy Association of Korea, 〈공유경제 활성화 방안 (서비스산업 혁신Ⅱ)〉, 《경제활력대책회의》, 2019-01-09
- KDB 산업은행 경제연구소, 〈공유경제 개념의 변화와 한국의 공유경제〉, 《KDI 경제정보센터》, 2018-12-13
- 박명진, 〈공유의 시대란 '빌려쓰기'가 아닌 '함께 즐김'의 시대다〉, 《매일경제》, 2018-09-07
- 김상혁, 〈자동차 공유의 시대, 내 차일까? 남 차일까?〉, 《모토야》, 2018-07-26
- 김성훈 IGM 세계경영연구원 교수, 〈자율주행과 공유 서비스가 바꿀 미래〉, 《한경비즈니스 칼럼》, 2017-11-21
- 김유진, 〈산업 공통, 공유경제 트렌드 확산에 따른 산업 생태계 변화 (글로벌 경영 트렌드 제 10호)〉, 《KEB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 201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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