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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호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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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호(강원도)

동정호 (洞廷湖)는 북한 강원도 통천군 흡곡면 연화리(지금의 통천군 하수리와 군산리) 북동부 바닷가에 자리 잡고 있는 석호이다. 동정호의 남쪽에 시중호가 위치해 있다.

개요[편집]

  • 동정호는 북한 강원도 통천군 흡곡면에 있는 석호(潟湖)이다. 원래는 1에 빗대 소동정(小洞庭)이라고 했다. 면적은 4.84㎢로 1에 비하면 엄청 작지만 그래도 강원도 최대의 자연호수라고 한다. 남쪽으로 수로를 통해 또 다른 석호인 천아포(天鵝浦, 3.13㎢)와 이어져 있다. 철새 도래지이다. 철도역으로 금강산청년선 동정호역이 있지만 호수와는 좀 떨어져 있다.[1]
  • 동정호는 만입의 입구를 좁고 긴 모래톱이 막아 만든 호수이다. 남북으로 길고 동서가 좁다. 넓이 4.84㎢, 남북길이 4.5㎞, 동서길이 1.4㎞이며, 둘레는 18.1㎞로 소개되었으나, 1990년 현재의 영상을 중심으로 GIS와 원격탐사 기법으로 측정된 규모는 넓이 4.68㎢이며, 둘레는 16㎞로 나타난다. 다른 이름으로 소동정호(小洞廷湖)로도 불린다. 동정호 유역의 평균강수량은 1,320㎜ 정도이고 12월 하순에 얼었다가 다음 해 3월 하순에 녹는다. 5월에 표층 수온은 14~16℃이다. 이곳에는 잉어·숭어·황어·농어·도미·새우 등이 많이 서식하며 양어장으로도 이용된다. 호수 바닥에는 모래와 진흙으로 된 두터운 층의 감탕이 있는데, 만성위염·만성대장염 등의 질병치료에 효능이 있다고 한다.[2]
  • 동정호는 강원도 통천군 북부해안지대에 있는 호수이다. 면적은 4.84㎢, 둘레는 15.0km, 길이는 4.2km, 평균 너비는 1.2km이다. 동정호는 옛날 바닷가의 작은 만이었으나 명고천을 비롯한 하천들이 날라온 모래가 연안류의 작용으로 만 앞에 쌓여 바다와 갈라진 석호이다. 바다와의 사이에는 좁고 긴 사취이 있다. 강원도 내의 자연호수들 가운데서 가장 크다. 동정호수 안에 있는 밤섬과 호안을 연결하는 둑을 쌓음으로써 두 부분으로 갈라졌다. 동정호수는 북서~남동 방향으로 놓인 기본 수역과 북동~남서 방향으로 놓인 밤섬 남서쪽 수역으로 나뉘어 있다. 호수의 호안 굴곡은 비교적 복잡하다. 동정호수의 북동쪽 해안사취에는 옛날 섬이었던 연화산(34m)이 있고 남서부에는 해발 100m 이상의 산봉우리들이 솟아 있다.

통천군[편집]

  • 통천군의 면적은 594.78km²이다. 남쪽으로 고성군, 금강군, 창도군과 접하고 서쪽으로 회양군, 안변군과 접한다. 북서(장진리)~남동(신림리) 간의 길이는 47km이고, 남서(대곡리)~북동(구읍리) 간의 너비는 17km이며, 도 전체면적의 5.36%를 차지한다. 현재 행정구역은 1읍 30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군 소재지는 통천읍이다. 통천군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동쪽의 최남단에 위치한 무승인번호지역이다. 서쪽은 황해남도 해주역이다. 1413년 통주의 '통'자와 주자가 달린 고을 이름을 산이나 천으로 고치는 규례에 따라 '천'자를 붙여 '통천군'이라고 하였다. 고려 때에 통주라고 불렀는데, 이 일대가 교통의 중심지로 사방으로 통하는 길목에 있는 고을이라 하여 비롯된 지명이다.
  • 통천군에는 강원도 영동지방의 8대 명소 관동팔경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혔던 총석정이 있다. 군의 북쪽에는 석호가 발달하여 소동정호, 천아포, 신광포, 강동포가 연속되어 있다. 소동정호 남쪽에서 호수로 삐죽 돌출한 성현반도(星峴半島)에는 관동팔경 중 하나인 시중대가 위치한다. 총석정은 통천군의 해안가 근처에 있으며, 고속도로를 통해 볼 수 있다. 1962년 도입된 원화 1차 시리즈(英製卷) 50원권 도안으로 등장했으며, 이는 역대 한국은행권 중에서 유일하게 실물이 남한이 아닌 북한 지역에 있는 상징물을 본뜬 도안이다. 통천군 전체면적에서 산림이 70% 정도 차지하는데, 전반적 지역에서 소나무와 참나무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그 분포는 대체적으로 해발 300m 미만의 지역에는 잣나무 · 물오리나무 · 일본잎갈나무 · 메타세쿼이아 등이 있고, 300~800m 되는 지역에는 소나무 · 상수리나무 · 굴참나무 · 다릅나무 · 피나무 · 느릅나무 · 물개암나무 · 국수나무 · 서어나무 등이 있으며, 800m 이상 되는 산지에는 신갈나무 · 피나무 · 사스래나무 · 물푸레나무 · 박달나무 · 고로쇠나무 · 층층나무 · 단풍나무 · 돌배나무 · 음나무 · 생강나무 · 조팝나무 등이 분포되어 있다.

동정호의 지리환경[편집]

  • 강원도 내의 자연호수 중 가장 큰 호수이며, 면적으로 보아 북한 지역의 동해안 자연호 가운데 5번째 규모이고 둘레의 길이는 4번째로 길다. 물은 깊지 않으며, 맑고 깨끗하다. 수면의 높이는 석호이기 때문에 해수면과 같으며 물에는 소금기가 있다. 푸른 소나무가 우거진 호수 건너 바다에는 150여 개의 기암이 우뚝 서있는 국도(國島)와 아래에는 호반경치가 아름다운 천아포가 있고 근처의 시중호(侍中湖)에는 관동팔경의 하나인 시중대(侍中臺)와 그 아래는 금강산과 버금가는 절경의 총석정(叢石亭)이 있다. 교통은 원산에서 통천∼고성으로 연결된 도로가 해안선을 따라 남북으로 지난다.
  • 북서쪽 연안에는 본래 섬을 이루었던 바위들이 병풍처럼 둘러 있고 남동쪽의 좁은 물길을 따라 남쪽에 있는 천아포(天鵝浦) 호수와 연결된다. 동쪽은 너비 200∼500m의 사구에 의해 동해와 분리된다. 사구 중앙에 있는 연화봉(338m) 남쪽에서 바다와 물길이 연결된다. 명화동천이 남서쪽에서 흘러들어 호수의 염도가 점차 약해지고 있으며, 흙이나 모래 등의 퇴적으로 호수 바닥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남동쪽은 좁은 물길을 따라 천아포(天鵝浦)와 연결되어 있다. 비교적 넓은 해안평야를 형성하고 있는 만이었던 곳의 입구에서 북(북서)∼남(남동) 방향을 주로 하는 동해안 연안류의 영향으로 좁고 긴 사주가 발달하면서 만의 입구를 막으면서 바다와 분리되고 나서 생긴 호수이며 천아포와는 일시적으로 열리는 바닷물 길을 사이에 두고 사주로 연결되어 있다. 그러므로 석호의 일반적인 변천과정을 겪고 있다. 즉, 유역에서의 민물의 유입으로 호수의 염도가 점차 낮아지며, 흙이나 모래 등이 쌓여서 호수의 바닥이 높아지고 있다.
  • 그 밖의 지역에는 해발 50m 안팎의 야산들이 있다. 동정호수의 남동부는 좁은 물길에 의해 천아포와 연결되었다. 동정호수의 남서부연안으로 명고천이 유입되고 있다. 동정호수의 물은 맑고 깨끗하다. 동정호수의 기본 수역은 소금기가 많으며 밤섬 남서쪽 수역은 민물이다. 동정호수에는 숭어, 잉어, 황어, 농어 등 물고기들이 서식하고 있다. 동정호수의 물로는 300여 정보의 논과 밭을 관개한다. 동정호 바닥의 감탕은 병 치료에 이용된다. 동정호수 일대는 해당화가 붉게 피는 해안의 사취과 맑고 잔잔한 호수, 그 안에 떠 있는 듯한 섬, 그리고 주변의 우거진 나무숲이 한데 어울려 아름다운 절경을 이루므로 휴양 및 관광지로 이용되고 있다.

동정호 유역의 관광[편집]

  • 강원도는 세계적으로 이름난 명승지들뿐 아니라 도처에 독특한 산악미, 계곡미, 해안미를 가진 수많은 명소들과 약수, 온천, 폭포, 호수 및 저수지, 고원 등 다양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어 지역 전체가 하나의 관광지를 이루고 있다. 원산만으로부터 시중호에 이르는 북동부지역에는 백사장에 빼곡히 들어찬 수백 년 자란 소나무숲과 잔잔하고 맑은 바닷물과 잘 어울려 한 폭의 그림과도 같은 송도원과 흰사취에 붉게 핀 해당화로 이채를 띠는 유명한 명사십리가 있다. 여기에는 유달리 공기가 맑고 아늑한 솔밭 속에 숨어 있는 듯한 시중호와 동정호가 있다. 동해안에는 수많은 석공들이 대를 두고 다듬어 세운 듯한 통천의 총석정과 옛날에 어떤 왕이 하루를 놀러 왔다가 하도 경치가 좋아 삼일동안 놀고 갔다 하여 삼일포로 불리는 명소 그리고 이 세상의 아름다운 자연미를 다 합친 듯한 세계적 명승지인 금강산이 있다.

시중호[편집]

  • 시중호는 강원도 통천군 학일면과 송전면에 걸쳐 있는 석호(潟湖)이다. 강동호 또는 강동포라고도 부르다가 시중호로 이름을 변경했다. 시중호는 강원도 통천군에 있는 석호(潟湖)로 면적은 약 2.8㎢이다. 통천군의 동해안에는 북쪽에서부터 소동정호(小洞庭湖)·천아포(天鵝浦)·신광포(新光浦) 등의 석호가 열을 지어 발달해 있다. 이 석호군은 패천천(沛川川)을 지나 강동포까지 연속된다. 강동포는 사주(砂州)로 인해 바다와 완전히 분리되어 있는 담수호로 잔잔한 호수와 사구의 송림, 그리고 푸른 바다와 깨끗한 모래가 서로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석호는 과거 바다의 일부였던 곳이 사주의 발달로 인해 바다와 분리되면서 호수로 남게 된 것이다. 즉, 후빙기(後冰期)의 해수면이 현재의 수준으로 높아짐에 따라 해안이 침수되면서 하곡이 만입(灣入)으로 변하고, 그 전면에 사주가 발달함으로써 형성된 지형이다. 강동포의 사구 위로는 동해북부선과 원산∼양양을 잇는 국도가 지나고, 호수와 패천천 사이에는 사구원((砂丘原)이 넓게 펼쳐진다. 강동포 남쪽의 구읍리에는 박산성(朴山城), 정덕리에는 역장산성(驛場山城)이 있고, 오매리·치궁리 일대에는 송전해수욕장이 있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동정호〉, 《나무위키》
  2. 동정호(洞廷湖)〉,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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