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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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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方法)은 어떤 일을 해 나가거나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취하는 수단이나 방식을 말한다.

개요[편집]

방법은 목적인 지식을 얻기 위하여 사고가 거쳐 가는 이치를 체계적으로 세우는 것이다. 즉, 욕구의 달성 혹은 성취의 과정에 발생하는 문제해결의 원리이다. 또한, 일이나 연구 등을 해 나가는 길이나 수단이거나 일정한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취하는 솜씨를 말한다. 듀이(J. Dewey)에 의하면, 목적 지향적인 인간 행위의 과정이 방해받을 때 이를 문제상황이라고 한다면, 지력의 작동, 즉 사고에 의해서 그것을 극복하는 원리를 방법이라고 한다. 말하자면, 주어진 수단에 의해서 목적을 실현하는, 즉 수단과 목적을 연결 짓는 원리이다. 방법은 그리스어로 'meta hodon(길을 따라가는 것)'을 뜻하는 철학 용어이다. 즉, 유럽어의 method는 그리스어의 meta(따르다.)와 hodos(길)에서 유래하는바, method란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일정하게 따라야 하는 길을 의미한다. 방법의 종류로는 분석적인 것과 종합적(綜合的)·귀납적(歸納的)인 것, 연역적(演繹的)·기술적(記述的)·발생적·변증법적(辨證法的)·문답법적(問答法的)인 것 등이 있다. 그러나 방법은 개개의 대상에 따라 변화하는 기법(技法)이나 절차 따위와는 달리 보편타당성이 있는 주장을 내포하는 일이 많고, 그러한 경우 철학자는 상기한 한 가지를 자기의 방법으로 삼는다. 방법에 포함되는 절차로는 관찰·기술(記述)·분석·정의(定義)·증명·분류·인과관계, 미리 설정한 가설(假說)이나 요청의 적용 또는 검증(檢證)이 있다.

행동도 예술도 과학도 그것들이 각각 이루고자 하는 목적에 의해 따르지 않으면 안 되는 길, 즉 방법이 있다. 철학은 개개의 구체적 과학과는 달리 가장 일반적인 진리 인식의 방법을 탐구한다. 변증법적 유물론의 측면에서 보자면 그 방법이란 유물론적 변증법이다. 이 방법은 객관적 실재 발전의 가장 일반적인 법칙에 따라 얻어졌다. 그것은 여러 과학에서의 공통적인 인식 방법으로서 개개의 과학에서 구체화한 것이다. 동시에 그것은 세계를 변혁하기 위한 실천 상의 방법이기도 하다. 마르크스주의에 의하면 유물론적 변증법이란 방법은 지금까지의 모든 방법에 따라 얻어진 인식의 성과를 수렴하여 그 결과로서 종래의 방법을 고쳐 얻어진 것이다.[1][2][3][4]

방법론[편집]

방법(方法)은 넓은 의미로는 일정한 목표에 이르기 위한 길이라 하겠으나, 과학적 혹은 철학적 방법은 엄밀한 의미로 사용된다.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은 그것이 다루는 객관적 세계의 여러 현상을 관찰함에 그치지 않고, 그 여러 현상의 본질을 이루는 법칙을 파악해야만 한다. 개개의 과학에는 그 대상의 특성에 따라서 독특한 방법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연구 대상이 어떠한가에 따라 다른 방법이 생겨난다. 그리고 그 '방법'을 연구하는 것이 방법론이다. 그것은 일반적인 연구 전략(the general research strategy)이다. 방법론(方法論)도 아리스토텔레스를 시조로 볼 수 있으나 분석, 종합, 귀납, 연역 등의 방법론이 명확하게 밝혀낸 이들은 근세의 베이컨, 데카르트 등이다. 이 경우 방법은 원리나 대상에서 분리해 논의되었다. 방법론은 방법과 상호교환(interchangeable)되지 않는다. 두 개를 같이 사용할 경우에는 혼동을 일으키게 된다. 방법론은 해결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하지 않는다. 그래서 방법론은 방법과 동일하지 않다. 대신 방법론은 방법, 방법들, 그리고 최선의 실천이 특별한 결과를 계산하기 위하여 특별한 경우에 적용될 수 있게 하는 이해를 위한 이론적 밑받침을 제공한다. 진리에 도달하기 위한 과학 연구에서의 합리적인 방법에 관한 이론이다. 방법론은 다음과 같이 정의된다.

  • 어떤 학문이 사용하는 방법들, 법칙들, 가설들의 원리들을 분석
  • 어떤 학문 안에서 사용할 수 있거나 혹은 사용해온 방법들의 체계적 연구
  • 방법들의 연구나 방법들의 서술

이에 대하여 변증법에서는 변증법 그 자체가 방법으로 생각될 수 있다. 변증법은 인류의 과학적 인식에 대한 전체의 총계, 결론, 일반화이며, 객관적 세계의 일반적인 법칙성과 규정성을 포함한다. 그리고 세계, 원리, 방법이 상호 간에 연관적으로 다루어진다.[5]

방법론의 과제[편집]

방법론에 있어서 고찰되어야 할 과제는 다음과 같다.

  • 방법에 대한 뛰어난 사상가들의 견해는 방법론에서 중요한 탐구과제 중 하나이다. 방법론은 방법의 역사를 탐구함으로써 왜 새로운 방법이 생겨나고, 왜 기존의 방법이 시대에 따라 다르게 평가되는지를 연구해야 한다.
  • 방법론은 방법이 갖는 철학적·세계관적 전제와 토대가 무엇인지 탐구해야 하며 이와 관련된 근본문제, 예컨대 방법과 이론의 관계, 방법적 규칙과 법칙명제의 관계 등도 밝혀야 한다.
  • 방법의 구성원칙을 밝히는 일과 방법 자체를 구성하는 일도 방법론의 과제에 속한다. 이 경우 새로운 방법의 창안뿐 아니라 기존 방법의 적용범위를 확대하거나 이 방법을 개조하는 일도 중요하다.
  • 방법론은 한 방법이 어떤 적용범위를 가지며 또 이 방법의 적용을 위한 전제조건이 무엇인지도 탐구해야 한다.
  • 방법론은 어떤 방법의 진술능력과 그 방법으로 얻은 결과의 신빙성도 탐구해야 한다.
  • 방법 그 자체의 구조와 그것이 구체적으로 적용될 때의 구조는 어떠한가와 또, 한 방법은 어떤 요소로 구성되어 있는가도 방법론의 연구대상이다.
  • 방법론은 다양한 방법들 사이의 상호관계를 탐구해 이들을 체계적으로 분류해야 한다.
  • 방법론은 방법을 가장 잘 정식화하기 위해서는 어떤 언어수단을 사용해야 하는지도 탐구해야 한다. 이때 그 방법을 인간이 사용할 것인지 기계가 사용할 것인지를 고려해야 한다.
  • 개별 과학이 사용하는 방법들의 체계를 세우는 일도 방법론의 과제에 속한다.[6]

관련 기사[편집]

  • '오늘의집'(버킷플레이스)은 회사의 문화와 특징을 이렇게 정의한다. MZ세대들은 공정한 대우를 받지 못할 때 이직을 시도한다. 스타트업의 경우 근속 연수도 2년 남짓. 이에 많은 회사들이 더 좋은 인재를 영입해 오래 함께 일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한다. 구직·이직을 준비하는 '요즘 직원'들은 성장과 이력에 도움이 되면서도, 훌륭한 근무 환경과 복지까지 갖춘 회사를 찾는다. 그럼에도 많은 경우 회사가 성장에 초점을 두고 채용 효율성을 챙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오늘의집은 함께할 인재를 뽑기 위해 가치와 철학을 묻는 과정부터,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는 과정까지 초기 스타트업 못지 않게 꼼꼼하게 챙기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입사 전부터 '우리 회사는 이런 회사예요'라며 지원자에게 설명을 해주고, 오피스 벽은 물론 모서리에까지 회사의 가치를 인테리어 해 매 순간 잊지 말아야 하는 가치를 되새기는 오늘의집이 구성원들을 품는 방법, 단단한 조직문화를 갖추는 '그들만의 노하우'를 알아봤다.[7]
  • KAIST가 생체 노화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RNA 지표 발견했다. KAIST 생명과학과 이승재 교수 연구진(RNA 매개 건강장수 연구센터)이 동물의 생체 나이를 알려주는 지표로 새로운 RNA 변화를 발견했다고 2022년 12월 7일 밝혔다. RNA는 DNA에 담긴 유전 정보를 단백질로 바꿀 때 이를 매개하는 물질이다. DNA에서 만들어진 RNA는 스플라이싱(RNA에서 단백질 정보가 없는 인트론을 제거하고 단백질로 번역되는 엑손을 연결하는 과정)을 통해 여러 조합을 가진 형태로 형성된다. 연구진은 수명이 짧고 노화 속도가 빨라 노화와 장수 연구에 널리 사용되는 작은 동물인 예쁜 꼬마선충을 활용해 노화 과정에서 RNA의 총체적인 변화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생체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RNA가 잘려 최종 형태로 만들어질 때 오른쪽 끝부분에서 뒤쪽이 앞쪽보다 더욱 많이 쓰임을 밝혀냈다. 이를 억제하면 장수를 유도할 수 있음을 보였다. 이번 연구는 새로운 생리학적 노화 지표로서 RNA의 변화를 찾았고 이를 제어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KAIST 이승재 교수는 "이번 연구는 RNA 형성의 특정한 변화가 노화의 시계로 작동할 수 있음을 밝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고, 이를 제어함으로써 향후 인간을 비롯한 생명체의 노화를 제어해 건강한 장수를 추구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면서 이번 연구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KAIST 생명과학과 함석진 박사, 김시은 박사과정생이 공동 1 저자로 참여해 세계적인 과학학술지 '지놈 리서치(Genome Research)'에 2022년 11월 9일 자에 실렸다.[8]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방법〉, 《나무위키》
  2. 방법〉, 《철학사전》
  3. 방법〉, 《두산백과》
  4. 방법〉, 《교육학용어사전》
  5. 방법론〉, 《위키백과》
  6. 판도라, 〈방법론이란??〉, 《네이버 블로그》, 2008-04-16
  7. 곽미령 기자, 〈오늘의집이 구성원들을 품고 성장시키는 방법〉, 《지디넷코리아》, 2022-12-03
  8. 이한영 기자, 〈KAIST, 오래 살 수 있는 새로운 방법 찾았다〉, 《충청일보》, 2022-12-07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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