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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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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adal (토론 | 기여)님의 2024년 5월 7일 (화) 10:38 판 (자연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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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령강

재령강(載寧江)은 황해도 북서부(현 황북 은파군·황주군, 황남 신원군 ·재령군 ·은천군)를 북류하는 대동강(大同江)의 지류이다.

개요[편집]

  • 재령강은 길이 129km. 유역면적 3,671㎢이다. 해주 북방의 수양산(首陽山) 설류봉(雪留峰)에서 발원하여, 장수산(長壽山) 동쪽에서 멸악산맥을 가로질러 북류하면서 삼강(三江) 부근에서 지류 은파천(銀波川) ·서흥강(瑞興江)을 동안으로 받아들이고, 다시 북류하다가 신천(信川) ·안악(安岳) 군계(郡界)를 이루는 지류 서강(西江)을 서안으로 받아들인 뒤 대동강 하구부로 흘러든다. 상류산지에서는 감입곡류를 하고, 중 ·하류의 평야부에서는 심한 자유곡류를 하여 연안에 우각호(牛角湖) ·배후습지 등이 산재한다. 망류(網流) ·분류(分流)가 많은 한편 충적평야가 발달하였다. 광활한 재령강 유역 평야에서는 양질의 쌀이 생산되어 예로부터 진상미(進上米)였다. 유량이 풍부해서 36.5km 상류의 상해포(上海浦)까지 300t급 선박의 소항이 가능하여 곡물 ·광산물 등의 물자수송과 관개용수 공급에 큰 몫을 한다.[1]
  • 재령강황해남도 신원군에서 발원해서 황해남도 송림시에서 대동강으로 연결되는 강이다. 황해남도와 황해북도 사이의 경계를 이룬다. 이 강 유역은 황해남도 은천군, 안악군, 재령군, 신원군, 황해북도 황주군, 사리원시, 은파군에 속한다. 길이는 124.2km이다. 북한 최대의 평야이자 곡창지대인 재령평야의 젖줄로 예로부터 농사에 큰 도움이 되었다.[2]
  • 재령강은 재령평야를 관류하는 강으로 그 길이는 129km이고 유역 면적은 3,671㎢이다. 황해남도 신천군의 지남산에서 발원하여 북류하다가 송림시 남쪽에서 대동강에 합류한다. 은파천·서흥강·서강 등 지류를 합하여 수량이 연중 풍부하다. 이 강은 한국의 제2의 대평야를 형성하여 관개 수운에 있어서 큰 역할을 한다. 300t급의 배가 38km 상류 상해까지 소항하여 재령철산의 철광을 송림제철소에 운반하고, 또 남포 방면으로 비료·잡화의 운반선 왕래가 빈번했다.[3]

수양산[편집]

  • 수양산(首陽山)은 재령강의 발원지이다. 황해 해주시와 벽성군(현 황남 해주시와 신원군) 경계에 있는 산이다. 높이 899m. 멸악산맥의 지맥인 수양산맥의 주봉을 이룬다. 중국 산시성(山西省)에 있는 서우양산(首陽山)과 산의 모양이 비슷하다고 하여 이 이름이 생겼다고 하며, 수양산에서 비롯한 산맥은 동으로 뻗어 예성강(禮城江) 건너 개성의 송악산(松嶽山)에 이른다.

은파호[편집]

  • 은파호(銀波湖)는 황해도 재령군과 봉산군(현 황북 은파군과 황남 신원군 ·재령군) 경계에 있는 호수이다. 면적 26.6㎢. 둘레 56km. 재령강(載寧江)을 막아 1960년대에 완공한 북한의 대표적인 인공호수이다. 가장 넓은 곳은 1.3km, 가장 좁은 곳은 0.3km이다. 호수의 물은 황해 내륙지방의 10여 군데 농경지에 관개용수로 쓰이며, 공업용수 ·발전용수로도 이용된다. 그 밖에 낙지 ·잉어 ·숭어 ·가물치 등를 기르는 양어장으로도 큰 몫을 한다. 호수 동쪽 기슭을 황해청년선 철도가 지나고, 서쪽 부근을 평양~해주 간 간선도로가 지난다.

재령강 유역환경[편집]

  • 황해도 신천군 두라면과 벽성군 이율면의 지남산(指南山, 623m)에서 발원하여 재령평야를 관류하여 대동강으로 흘러드는 강이다. 길이 129㎞. 유역면적 3,671㎢. 가항거리는 38㎞로 300t급의 배가 상류의 상해(上海)까지 운항할 수 있어 재령철산의 철광을 송림제철소에 운반하고, 또 진남포(鎭南浦) 방면으로 비료·잡화의 운반이 활발하였다. 은파천(銀波川)·서흥강(瑞興江)·서강 등의 지류를 합하여 연중 수량이 풍부하다. 풍부한 수량을 한반도에서 가장 큰 평야 가운데 하나인 재령평야의 관개에 이용한다. 조수 때에는 재령강의 역수(逆水)로 말미암아 수면 아래 3m의 저습지까지 생긴 곳도 있다.
  • 재령·신천은 평야의 중심지로 농산물의 집산지이며, 유역에서는 밀·콩·목화·담배가 생산되고 철을 비롯한 광산물의 산출도 많다. 이중환의 『택리지』에서도 강 유역의 토지는 기름져 오곡과 목화가 잘 되고, 연철(鉛鐵)이 산더미처럼 나오며, 강둑을 따라 논이 펼쳐지고 그곳에서 나는 쌀은 질이 좋아 나라에 진상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재령평야[편집]

  • 재령평야(載寧平野)는 황남 재령군 ·안악군 일대 재령강 유역의 평야. 나무리(南勿里)벌 또는 극성(棘城)평야라고도 한다. 재령평야는 원래 멸악(滅惡) ·구월(九月)산맥 및 황주(黃州)준평원 사이의 함몰부, 즉 고재령만(古載寧灣)이 황해안 일대의 융기와 재령강 및 지류인 서흥강(西興江) ·은파천(銀波川) ·서강(西江) 등에 의한 퇴적으로 육지가 된 전형적인 충적평야이다. 재령평야의 생성과정은, 사리원(沙里院) 북쪽에 있는 해식동의 흔적, 약 550년 전에 호수(海跡湖) 밑에서 솟아 나온 신천온천(信川溫泉)이 홍수로 매몰된 것을 지금부터 약 200년 전에 다시 파냈다는 옛 기록과 평야 동쪽의 해주선(海州線)과 장연선(長淵線) 분기점인 상해(上海)는 고대에 한인(漢人)들의 상륙지였기 때문에 상해라고 불렀다고 구비전설 등은 말해준다. 그러나 육지화는 그리 오래된 것이 아니어서, 평야 주변의 구릉지에 산재하는 고구려의 고분, 대방군(帶方郡)의 성터, 기타 유적으로 보아 약 1000년 전까지도 평야부는 큰 만(灣)을 이루고 있었던 것으로 여겨지고, 또 신천온천에 관한 기록으로 보아 약 550년 전에는 육지화가 크게 진척되어 옛 재령만은 담수의 석호로 변한 것을 알 수 있다.
  • 재령평야는 해발고도 20m가 넘는 곳이 드물고, 남률면(南栗面) 일부는 만조 때에는 해면 이하 3m에 놓인다. 조선 인조(仁祖) 때 김자점(金子點)에 의해 어지둔보(於之屯洑) ·경우궁보(景祐宮洑) 축조의 공사가 완성됨으로써 재령평야는 한국 유수의 미작지대가 되어 진상미(進上米)로 널리 알려진 양질의 쌀을 산출하였다. 쌀 외에 조 ·밀 ·콩류 ·면화 ·잎담배 등 밭작물이 재배되어 왔고, 활발한 원예농업으로 사과 ·배 ·복숭아 ·참외 등의 산출도 많다. 한편 평야 서연부(西緣部) 구월산 기슭에는 단층선을 따르는 온천대가 형성되어 신천 ·삼천(三泉) ·달천(達川) ·안악(安岳) 등지에 온천이 있으며, 또 주변에 구월산 ·수양산(首陽山) ·장수산(長壽山) ·정방산(正方山) 등의 산과 한사군(漢四郡) ·고구려의 고분 등 유적이 많아 휴양 ·관광지로도 알려져 있다.

송림시[편집]

  • 송림시(松林市)는 황해북도의 서북부에 위치하는 도시로, 대동강에 접한 항만 도시이자 광공업 도시이다. 황해북도의 서북단에 위치한다. 동쪽과 남쪽은 황주군, 북쪽은 평양시 강남군이다. 대동강을 사이에 두고 남포시 대안구역이 있다. 대동강 하류에 위치하고 있고 동쪽으로 갈수록 점점 높아지는 지형이다. 대체로 낮은 산들이 위치해 있으며 최고봉은 송림산이다. 주요 하천으로는 대동강, 매상천, 황주천이 있다. 대동강변에 위치한 송림항은 원래 '솔메'(송산동, 松山洞)라고 불리던 작은 어촌이었다. 청일전쟁 때 양항(良港)으로서 주목받게 되었고 일본군 부대의 평양 방면 상륙지로 선택되어 항만으로 정비되었다. 일본 제국은 이때 항구 건설의 지휘를 맡은 일본군 장교인 와타나베 겐지(渡辺兼二)의 이름을 따서 이곳을 '겸이포'(兼二浦)라고 칭하였다. 1945년 광복 후에 송림면으로 행정구역명을 회복하였고, 1947년 6월에 송림시로 승격하였다. 현재 송림시는 평양공업지구에 속하여 있다. 송림제철소를 비롯한 중공업 시설들이 배치되어 있다.

재령군[편집]

  • 재령군은 황해남도의 동부에 있는 군으로 북쪽은 안악군, 서쪽은 선천군, 남쪽은 신원군과 잇닿으며, 동부는 재령강을 사이에 두고 황해북도 은파군ㆍ봉산군과 마주 보고 있다. 이곳은 고려 초기에 안주(安州)라 불렸고, 1217년에 지금의 이름을 얻었으며, 1952년에 재령군으로 개편되었다. 재령강은 수양산 설류봉에서 발원하여 장수산 동쪽을 돌아 북류하면서 삼강(三江)에서 그 지류인 은파천과 서흥강을 받아들이고 하구 부근에서 서강, 직천, 수함강을 만나 철도에서 대동강으로 들어간다. 재령강 유역에 자리한 재령평야는 황해도의 황주, 봉산, 재령, 신천, 안악의 5개 군에 걸친 한반도 굴지의 평야인데 재령평야가 개척된 것은 조선 인조 때였다. 인조반정의 공신인 김자점이 황주목사로 근무할 때 벽해정(碧海亭)이라 불리는 북률면 동남쪽 초원 지대에 기러기 떼, 물오리 떼가 수없이 많이 모여드는 것을 보고 저곳에 머지않아 인가가 새들의 무리처럼 모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주인 없는 빈 땅을 개간하게 되었다. 그는 청수면 전탄(箭灘) 부근에서부터 북률면에 이르는 제방을 쌓아 재령강 물을 관개하는 장거리 수로를 만들어 큰 논들을 정리했는데, 이것이 후에 경우궁(景祐宮)에 속하였기 때문에 이 논들을 '경우궁들', 수로의 이름을 '경우궁보(景祐宮洑)'라 부르게 되었다. 이 보는 수십 리에 걸쳐 남아 있다.

재령강의 수로[편집]

  • 재령강의 지류는 228개이며 그중에서 제1지류가 41개, 제2지류가 90개, 제3지류가 97개이다. 재령강의 지류 중에서 97개가 황해남도에 속한다. 재령강에는 길이가 5km 이상인 하천이 120개나 흘러든다. 재령강수계는 비대칭적으로 발달되어 있는데, 왼쪽의 하천망이 오른쪽보다 더 발달되어 있다. 왼쪽에는 직천 · 서강 · 척서천 · 전탄천이, 오른쪽에는 서흥강, 은파천 등 여러 개의 지류들이 있다. 재령강수계는 전형적인 구심상수계를 이루고 있는데 강의 길이에 비하여 유역면적의 폭이 상대적으로 넓은 것이 특징이다. 유역면적이 100㎢ 이상 되는 주요 지류들로서는 서강, 서흥강, 은파천, 전탄천, 곡천, 문암천 등이 있다. 재령강은 주로 재령벌을 횡단하여 흐르는 벌방하천으로서 강바닥의 물매가 매우 느리고 완도가 크다. 재령강의 완도가 큰 것은 유역면적의 평균 해발이 137m이지만 강어귀에서 중류지역까지의 해발은 2~3m 안팎으로서 매우 낮은 것과 관련된다. 재령강의 유역 안에는 상부원생대상원계의 흑운모편암, 규암, 석회암, 점판암과 중생대 대보계의 역암, 사암 등이 분포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산림 피복이 매우 낮은 편이나 상류 지역에서 비교적 높다.

자연환경[편집]

  • 재령강과 그 지류들은 황해남도와 황해북도의 약 7만6천여 정보의 논밭에 관개용수를 공급해주고 있다. 또한 재령강물은 장수호와 구암호를 거쳐 서해의 곡창 연백평야에 흘러들며 서해갑문~신천~강령~옹진수로건설이 완공됨으로써 재령벌, 강령벌, 취야벌, 옹진벌에 흘러든다. 재령강은 강하천운수발전에서도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재령강과 그 지류들인 서강, 직천, 수합강 등 하천에 9개의 포구가 있는데, 이 포구들을 통하여 평양과 남포, 송림 등지와 내륙운수를 보장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이 있다. 이 밖에 안악 새나루, 황주군 구레포, 재령군 신환포, 사리원시 길성포, 동신흥리~대륭, 김제원리~사리원, 북지~해서, 남지~미곡 등지에서도 화물 및 여객수송이 보장되고 있다. 강에는 잉어, 숭어, 붕어, 날치, 메기, 누치 등 어류가 많이 서식하고 있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재령강(載寧江)〉, 《두산백과》
  2. 재령강〉, 《나무위키》
  3. 재령강〉, 《위키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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