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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23일 (수) 02:02 기준 최신판

무등산(無等山)
무등산 정상 천왕봉과 서석대 (김현민)
무등산입석대
무등산서석대
무등산의 허리, 장불재
무등산 정상3봉중 하나인 지왕봉
규봉암 관음전

무등산(無等山)은 광주광역시 동구의 학운동 및 지원2동과 북구의 석곡동, 전라남도 화순군의 화순읍 및 이서면과 담양군의 가사문학면에 걸쳐 있는 이다. 최고봉은 천왕봉, 높이는 1,187m이다. 그래서 유명 관광지기도 한 무등산의 해발고도를 드러내기 위해 광주광역시는 원효사를 왕래하는 시내버스에 1187번을 지정해 운영한다. 광주전남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잘 아는 산이다.

1972년 5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2012년 12월 국립공원으로 승격하였다. 공원 면적은 75.425㎢이다. 2014년 12월 산 주변의 화산지형과 함께 무등산권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되었고, 청송의 주왕산과 함께 국립공원과 지질공원이 중복지정되었다. 2018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세계 지질공원으로 등재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3번째로 지정된 세계지질공원이다.

2022년 10월 8일, 코로나19로 인해 개방하지 않았던 무등산 정산을 3년만에 개방하기로 했다. 개방 코스는 서석대 주상절리에서 부대후문을 통과해 지왕봉과 인왕봉을 관람하고 부대 정문으로 나오는 0.9㎞다.

개요[편집]

무등산은 1972년 5월 22일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2013년 3월 4일 국립공원 제21호로 지정되었다. 무등산국립공원은 전체면적 75.425㎢로 광주광역시(북구, 동구)와 전라남도(담양·화순군)에 위치하고 있다.

무등산국립공원은 주로 화순안산암, 무등산응회암(석영안산암질응회암, 무등산용암, 석영안산암), 도곡유문암, 미문상화강암, 흑운모화강암, 석영반암, 암맥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무등산의 가장 큰 특징은 주상절리이다. 주상절리는 고온의 용암이 분출 후 지표에 냉각되는 과정에서 수축하여 다각형의 돌기둥이 갈라지며 형성된 다각형의 각이 진 기둥을 뜻한다. 이러한 주상절리는 무등산 주상절리대(서석대, 입석대, 광석대), 규봉암, 중봉 등에서 잘 관찰할 수 있다.

특히 해발1,187m의 무등산 최고봉인 천왕봉 일대는 서석대·입석대·규봉 등 수직 절리상의 암석이 석책을 두른 듯 치솟아 장관을 이룬다. 마치 옥새 같다 하여 이름 붙여진 새인봉은 장불재에서 서쪽 능선상에 병풍같은 바위절벽으로 이뤄져 있으며 입석대, 서석대 등 주상절리대를 포함하여 산봉·기암·괴석 등 경관자원 145개소가 분포되어 있다.

또한 수달, 구렁이, 삵, 으름난초 등 멸종위기야생생물 26종을 포함하여 총4,066종의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보물 2점 등 지정문화재 28점이 보유되어 있다.

연혁[편집]

  • 1972년 05월 22일 : 무등산 도립공원지정
  • 1974년 04월 29일 : 공원기본계획 고시(전남고시 제61호)
  • 1987년 09월 01일 : 무등산공원사무소 설치
  • 1998년 09월 24일 : 무등산 보존과 이용에 관한 종합계획 수립
  • 2001년 12월 07일 : 공원기본계획 변경고시
  • 2010년 12월 24일 : 무등산 국립공원 승격지정 건의(광주광역시 → 환경부)
  • 2012년 12월 31일 : 무등산 국립공원 지정 결정고시(환경부고시 제2012-252호)
  • 2013년 01월 16일 : '공원관리청의 직무위임·위탁에 관한 규정' 개정 고시 (환경부 고시2013-4호)
  • 2013년 03월 04일 :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동부사무소 개소

특징[편집]

전체적인 산세가 유순하고 둥그스름한 모습을 하고 있으면서 산줄기와 골짜기가 뚜렷하지 않고 마치 커다란 둔덕과 같은 흙산이다. 따라서 대부분 완만한 산세로 이뤄져 누구나가 쉽게 오를 수 있고 거부감도 덜하다.

산 정상은 천왕봉, 지왕봉, 인왕봉 등 3개의 바위봉으로 이뤄져 있으며 이를 '정상 3대'라고 한다. 정상을 중심으로 여러 곳에는 규봉, 입석대, 서석대 등의 이름난 기암괴석과 증심사, 원효사, 약사사 등의 사찰이 자리 잡고 있다. 산기슭의 증심사를 기점으로 출발해 약 2시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고, 산의 동북쪽으로는 관광도로가 개설돼 있어 산허리 원효계곡까지 자동차로 거의 30분이면 오를 수 있다. 여기서 정상까지는 약 1시간 3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무등산에는 볼거리가 수없이 많다. 어떤 것은 멀리서도 바라볼 수 있도록 우뚝 솟아 있는 것도 있지만, 어떤 것은 가까이 가서야 볼 수 있는 것도 있다. 산이 대체로 오르기에 가파르지 않아 휴일이면 산행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로 늘 북새통을 이룬다. 특히 서석대, 입석대, 세인봉, 규봉, 원효계곡, 용추계곡, 지공너덜, 덕산너덜 등은 주요 볼거리로 꼽힌다. 아울러 중머리재, 장불재, 동화사터, 장원봉 쪽에서 펼쳐지는 눈앞의 전망 역시 감동으로 다가온다.

보다 자세히 무등산을 살펴보면 서석대, 입석대, 규봉, 지공너덜, 장불재, 중머리재 등으로 이뤄져 있다.

동쪽에서 서쪽을 향해 줄 지어 서 있는 돌기둥 서석대는 예로부터 '수정병풍'이라고 전해진다. 이는 저녁 노을이 들 때 햇살에 반사돼 마치 수정처럼 빛나기 때문이라 한다. 무등산을 서석산이라 부르는 것도 이 서석대의 경치에서 연유한 것. 서석대의 병풍바위는 맑은 날에는 광주시내에서도 그 수려함을 바라볼 수 있다.

입석대는 석축으로 된 단을 오르다 만나는 5~6각형으로 된 반달 모양의 돌기둥을 말한다. 반달같이 둘러 서 있어 이를 입석대라 부른다. 이런 절경은 다른 산에서는 정말 찾아보기 힘들다. 석수장이가 먹줄을 튕겨 세운 듯 오랜 세월의 풍상을 겪어 온 입석대는 하늘을 향해 늘어선 모습이 우람하기만 하다.

이어 규봉을 보지 않고서는 무등산을 보았다 말하지 말라고 할 정도로 규봉은 한 폭의 그림처럼 옥을 깎아 놓은 듯 산중 빼어난 절경을 자랑한다. 여기서 바라보면 멀리 동복댐의 물이 손에 잡힐 듯 눈에 선하게 다가온다. 본래 규봉이란 절 입구에 우뚝 솟은 세 개의 돌기둥이 마치 임금 앞에 나갈 때 신하가 들고 있는 홀 같이 생겼다 해서 이를 한자로 취해 규봉이라 한 것이라 한다.

장불재에서 규봉 쪽으로 천천히 오르다 보면 바위 무리 바다를 만나게 된다. 이 바위 비탈은 지공대사가 법력으로 수많은 돌들을 깎아 만들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이곳에는 천연석굴 은신대가 있는데 보조국사가 좌선수도를 했다 하여 보조석굴이라고도 한다.

장불재는 광주시와 전남 화순군의 경계가 되고 있는 능선고개로 해발 990m의 고갯길을 말한다. 규봉과 입석대, 서석대로 가는 유일한 등산로이기도 하다. 이어 증심사에서 지정 등산로를 따라 동쪽으로 약 3㎞ 올라가면 가파른 고갯길이 나오는데 이곳이 중머리재다.

주요 봉우리[편집]

  • 천왕봉 : 1,187m, 무등산의 정상. 주상절리로 이루어져 있다. 공군 방공포대가 주둔하기에 일반인들은 접근이 불가능하다.
  • 지왕봉 : 약 1,120m. 거대한 주상절리로 이루어져 있다. 정상 개방 때 이 곳 앞까지 갈 수 있다.
  • 인왕봉 : 약 1,140m. 역시 군부대 주둔 지역이기에 일반인들의 접근이 불가능하다.
  • 서석대 : 1,100m. 현재 무등산의 실질적인 정상.
  • 입석대 : 1,017m. 참고로 이 높이는 입석대 상단부 높이이다. 실제로 입석대 주상절리가 보이는 전망대, 표지석 지역은 979m 정도이다.
  • 누에봉 : 1,072m. 산장에서 바라봤을 때 누에가 뽕잎을 뜯어먹는 모양이라 해서 누에봉이다. 정상 개방 시 주로 이 곳을 통해 내려온다. 2008년에 서석대, 입석대가 복원으로 통제할 때 이 곳으로 대체했다. 원래 표지목이 있었는데 어느 순간 썩었는지 사라졌다.
  • 신선바위 : 1,089m. 주상절리 암봉이다. 울타리가 쳐져있어 함부로 못 들어간다. 이 곳도 2008년에 한시적으로 개방했다.
  • 중봉 : 915m. 서석대를 거친 하산객들이 주로 이곳을 거쳐 내려간다. 한때 군부대가 주둔했으나 1998년경 나주 금성산으로 이전한 것으로 보인다. 정상부에는 주상절리가 있다.
  • 장불재 : 919m. 이곳 인근에서 광주천이 시작된다. 어느 코스로 왔든 서석대로 가려면 무조건 이 장불재를 지나야 하며 무등산의 거의 모든 길이 이곳으로 이어진다. 국립공원 지정 이전에는 광주권 MTB 동호인들의 성지였으나, 현재 산악자전거로는 출입할 수 없다.
  • 중머리재 : 617m. 무등산에 온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오른다. 주로 학생들이 이곳까지 오르는 모양이다.
  • 용추봉 : 약 853m 중봉에서 중머리재 사이에 있는 암봉이다. 울타리 너머 표지목이 있었으나 사라졌다. 심광대라고 부르기도 한다.
  • 동화사터 : 805m 중봉에서 능선을 타고 내려가다보면 나오는 이름 없는 봉우리이다. 인근에 있던 동화사의 이름을 따서 이 지점을 동화사터로 부르는 듯. 잘 보면 주상절리가 보인다. 자매품으로 동화사터 상단(894m), 동화사터 하단(624m)이라는 표지판이 있다.
  • 새인봉 : 512m 암봉의 모습이 임금의 옥새를 닮았기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봉우리 위에서 잘못하다간 멸망한다.
  • 토끼등 : 460m. 이 곳에서 늦재까지 포장도로가 있다.
  • 바람재 : 480m. 토끼등과 늦재의 중간 지점.
  • 늦재 : 490m. 산장과 증심사지구로 가는 갈림길이다.
  • 꼬막재 : 738m. 광주와 담양 사이의 고개.
  • 규봉암 : 850m. 화순 이서면에 있으며 산 위에 있는 암자이다. 광석대라는 주상절리에 둘러쌓여 아름다우며, 화순 8경 중 하나이다.
  • 낙타봉(화순) : 930m. 화순 이서면으로 넘어가면 있는 봉우리. 마치 낙타의 혹을 닮았다. 정상에 주상절리가 있다.
  • 낙타봉(광주) : 약 517m.
  • 안양산 : 853m. 이 산 아래에는 무등산 편백자연휴양림[18]이 있다.
  • 만연산 : 688m. 화순읍을 둘러싸고 있다. 주로 315m인 큰재부터 오른다. 관광지인 양떼목장이 있다. 화순읍쪽 산기슭에는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있다.
  • 신선대 : 777m. 담양군 가사문학면으로 넘어가면 있는 봉우리이다. 정상에는 주상절리가 있다.

탐방코스[편집]

새인봉 - 입석대 코스[편집]

능선길을 따라 무등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조망하며 입석대·서석대에 오르는 대표적인 탐방 코스(6.8km, 3시간30분 소요). 증심사주차장 입구에서 능선을 따라 오르는 탐방코스로 운소봉, 새인봉, 서인봉 이렇게 큰 봉우리 3개를 넘은 후 장불재를 거쳐 천연기념물 입석대·서석대까지 오르는 코스다. 무등산의 멋진 풍경과 정상을 한눈에 바라보면서 광주시가지의 모습까지도 볼 수 있어 힘들어도 즐겁게 올라갈 수 있는 코스다.

늦재 - 옛길코스[편집]

원효사입구에서 출발하여 늦재, 동화사터, 장불재를 거쳐 옛길 2번을 따라 다시 원효사로 돌아오는 코스로 무등산의 안과 밖 경치를 두루 감상할 수 있는 코스(10.4km, 4시간 50분소요). 무등산의 중턱에서 출발하여 장불재를 거쳐 서석대와 입석대를 조망할 수 있는 코스로 무등산의 전체적인 윤곽을 살 필 수 있는 코스다. 또한 무등산 옛길 중 가장 잘 조성된 옛길 2번을 따라 원효사로 다시 돌아올 수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 가장 적당한 코스로 추천할 수 있다.

당산나무 코스[편집]

남녀노소 무등산에 오면 가장 많이 찾는 코스로, 무등산의 중턱에 올라 전체적인 전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표 탐방코스. 증심사에서 당산나무를 거쳐 중머리재에 이르는 대표 탐방코스(4.0km, 1시간35분 소요). 비교적 완만한 경사를 따라가는 코스로 누구에게나 쉬운 산행으로 추천하는 탐방코스. 증심사에서 당산나무를 거쳐 중머리재에 이르는 코스로 마을의 수호신으로 모셔 제사를 지냈던 당산나무를 지나 위에서 보면 중의 머리같이 생겼다 하여 이름 붙여진 중머리재까지 이르는 코스다. 비교적 편안하고 중간에 아름다운 전망을 볼 수 있는 코스로 무등산 대표코스로 추천할 수 있다.

시무지기폭포 코스[편집]

봉황대, 천재단 등 역사적 유적지를 관찰한 후 장불재를 거쳐 무등산에서 아름다운 사무지기 폭포를 감상할 수 있는 건강코스. 증심사를 출발하여 토끼등-장불재 구간을 지나 화순의 절경 시무지기폭포로 이어지는 무등산 횡단코스(12km, 5시간 55분 소요). 토끼등-시무지기폭포 코스는 무등산의 국립공원 승격이후 광주와 화순, 담양을 함께 아우르기 위해 새롭게 개발한 탐방코스다. 장불재에 오르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입석대, 서석대를 조망할 수 있고 규봉을 거쳐 화순 이서면 쪽으로 방향을 틀면 물이 많을 때 특히 아름다운 길이 70m의 시무지기폭포를 만날 수 있다.

너릿재-옛길코스[편집]

광주와 화순을 연결하는 고개를 지나 무등산 최고의 절경 입석대. 서석대를 조망하여 원효사로 하산하는 최장거리 코스. 화순 이십곡리에서 출발하여 너와나목장을 지나 서석대를 경유 원효사에 도착하는 코스(14.9km, 7시간 20분 소요)

안양산-북산 코스[편집]

봄에는 철쭉으로, 가을은 억새군락으로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뽐내는 백마능선과 무등산 절경의 으뜸인 규봉을 조망할 수 있는 탐방로. 무등산편백자연휴양림 상단부터 안양산 정상 중간지점 넘어서 까지 급경사지로 이루어짐. 무등산의 남쪽으로 안양산에서 장불재로 길게 연결되는 백마능선은 가을이면 억새의 흰 손이 바람에 흩날릴 때 마치 백마의 갈기처럼 보인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도원마을-규봉코스[편집]

장불재를 거쳐서 무등산의 절경중 가장 으뜸으로치는 규봉을 보고 내려오는 코스

교리-만연산코스[편집]

화순의 진산(鎭山)인 만연산과 그 아래 자리한 만연사를 둘러볼 수 있는 코스. 탐방로의 대부분이 흙길로 조성되어 있으나 교리부터 시작되는 탐방로는 경사가 심함. 만연산(668m)은 화순의 진산(鎭山)으로서 무등산의 지붕으로 불리며, 무등산에서 뻗어온 능선이 화순읍을 감싸 안고 있는 형국이며, 날카로운 바위 봉우리들이 솟아 있어 험해 보이지만 정상에 오르면 부드러운 능선이다.

교통안내[편집]

  • 무등산 시내버스 여행: 광천터미널~화순읍~묘치재~화순적벽입구~인계리~무동~무등산국림공원 담양지소~소쇄원~광주호 생태원~충장사~원효사~무등파크멘션~지산유원지~법원~증심사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등산 루트로는 '증심사 출발'과 '원효사 출발' 둘로 나뉘어진다.
  • 증심사 주차장 출발 루트: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가장 쉬운 루트이다. 증심사를 종점으로 하는 광주광역시 시내버스가 상당수 있으며 그 외에도 광주 1호선의 학동·증심사입구역을 통해서 접근하는 경우 이 역 인근 버스 정류소에서 증심사 행 버스로 환승하는 방법이 있다. 다만 비교적 낮은 지역에서 출발하는만큼 등산로가 상당히 길다는 단점이 있다. 사실 등산로는 여러개 있어서 길이가 짧은 등산로를 택한다면 원효사 출발 루트 못지않게 단거리로 주파할 수 있다. 소태역에서 출발하는 루트는 3가지가 있는데 소태역 3번 출구→무등중학교→지원정수장→법현사→팔각정→장군봉→마집봉이나 소태역 4번 출구→대명아파트→삼태경로당→바람봉→매봉→탑봉→마집봉[8], 마집봉→소태제→신진자동차학원→소태역 4번 출구 구간 등이 있다.
  • 원효사 출발 루트: 비교적 다양한 대중교통 접근법을 갖춘 증심사 루트와 달리 원효사 루트의 대중교통 접근법은 광주 버스 1187이 유일하다. 무등산 깊숙히 들어가는만큼 증심사 출발 루트에 비해서 비교적 힘을 덜 들이고 등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산수오거리부터 원효사 주차장으로 가는 길은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로 손꼽히는 곳 중 하나이기 때문에 산악회 버스 대절로 오는 경우 다수의 버스들이 원효사 기점으로 오는 경우가 많다. 1187을 타고 가다보면 산을 올라간지 얼마 못가서 전망대가 있는데 광주 시내가 한눈에 보이기 때문에 구경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단 식당이기 때문에 캔음료나 차 등을 주문해야 한다. 건물은 매우 낡은 편.

시외에서 자가용을 통해 오는 경우 광주제2순환도로를 통해 학운 나들목(증심사 루트)과 두암 나들목(원효사 루트. 약간 우회함) 등으로 빠져서 접근하기 쉽게 되어 있다.

그 외에도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루트로 화순군 이서면 쪽을 통해 등산하는 루트가 있지만, 대중교통이 잘 오는 동네가 아닌지라 접근성은 떨어지는 편. 하지만 광주시에서 운영하는 무등산 순환버스를 통해 화순 이서면과 수만리 쪽으로 무등산에 접근할 수도 있다. 2014년 5월 3일을 기준으로 화순 군내버스 215번이 무등산탐방순환버스라는 이름으로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

만연산을 통해서 왔다면 수만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할 수도 있다. 이곳에서 장불재에 오를 수 있는 코스는 두 가지 코스로 나뉘는데, 첫 번째 코스는 중머리재를 거쳐 장불재에 등반. 두 번째 코스는 바로 장불재로 등반하는 코스가 있다. 전자의 경우 중머리재까지 2.2km에 중머리재에서 장불재까지는 0.9km를 등반해야되고 후자의 경우에는 1.4km를 등반해야된다. 굳이 전자를 통해서 가는 이유는 후자의 코스가 무등산 코스 중에서는 꽤 힘든 편이라 일부러 중머리재를 통해서 가는 코스를 밟는 사람들도 있다. 만연산을 통해 서석대까지 등반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6시간 정도. 쉬면서 천천히 간다면 7시간 정도 소요될 수도 있다.

도보를 좋아하는 트래커들이 무등산으로 온다면 2011년 복원된 무등산 옛길[14]을 통해 등산하는 경로를 추천한다. 과거 선조들이 무등산 서석대까지 등산하는데 이용했던 구간을 복원한 것으로 오랜 세월 사람의 손길이 거의 닿지 않아 생태계적으로도 잘 보존되어 있는 구간이기도 하다.

등산 목적이 아닌 일반적인 관광으로 둘러볼 목적이라면 지산유원지 쪽으로 가서 리프트와 모노레일을 이용해도 된다. 가격이 좀 비싸지만 그만큼 덜 걷는다. 이 루트는 향로봉의 팔각정까지 올라갈 수 있다. 또한 리프트만 타고 올라가서 등산로를 타고 다른 곳으로 내려가는 것도 가능하다.

무등산 각 탐방코스 출발 지점까지 오시는 자세한 교통편 안내는 〈여기클릭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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