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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지웅 기자, 〈[https://www.yna.co.kr/view/AKR20200702130000062 기록적 폭우의 선물…설악산 토왕성·대승폭포 물줄기 장관]〉, 《연합뉴스》, 2020-07-02 | * 양지웅 기자, 〈[https://www.yna.co.kr/view/AKR20200702130000062 기록적 폭우의 선물…설악산 토왕성·대승폭포 물줄기 장관]〉, 《연합뉴스》, 2020-07-02 | ||
* 한국관광공단,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23806326&memberNo=6928292 국내 폭포 관광지 BEST 5]〉, 《네이버포스트》, 2019-08-21 | * 한국관광공단,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23806326&memberNo=6928292 국내 폭포 관광지 BEST 5]〉, 《네이버포스트》, 2019-08-21 | ||
− | * 태태,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qawedr2&logNo=120201270487 | + | * 태태,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qawedr2&logNo=120201270487 폭포의 생성원리]〉, 《네이버블로그》, 2013-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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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6일 (목) 14:58 판
폭포(瀑布)는 강물이 수직이나 급한 경사를 이루며 흐르면서 떨어지는 물줄기이다.
개요
- 폭포는 강이나 호수에서 단차(段差)로 인하여 수직 또는 몹시 가파른 경사면으로 낙하하는 물줄기다. 물이 떨어지는 곳을 의미하기도 한다. 폭포는 평평한 빙산이나 빙붕의 가장자리 용융물이 떨어지는 곳에서도 발생한다. 일부 폭포는 연속적으로 흐르지 않는다는 점에서도 구별된다. 단명(ephemeral) 폭포는 비나 눈이 많이 녹은 후에만 흐른다.[1]
- 폭포는 지형의 침식윤회(侵蝕輪廻)에 따라 유년곡(幼年谷)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데, 장년곡(壯年谷)에서 절정에 이르고, 침식이 더 진행됨에 따라 차츰 후퇴하다가 노년기(老年期) 지형에서는 퇴화(退化)하여 낮아지고 준평원(準平原) 지형에서는 사멸하고 만다. 폭포는 지반의 형태와 지질에 따라서 그 모양이 바뀌는데 단애(斷崖)를 따라 하상(河床)에서 떨어지는 것에서 급류 또는 급단(急湍; cascade)과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교적 느린 경사 위에서 미끌어 지듯 하는 폭포, 1단에서 몇 단으로 나뉜 폭포 등 여러 단계의 종류가 있다. 폭포는 그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으로 관광 자원으로 이용되기 쉬우며, 또 그 낙하 에너지는 수력 발전에 이용되기도 한다. 한편 우리나라 폭포는 적막함과 신비로운 정경에 의하여 선녀와 용에 관계되는 설화가 많으며 이들은 폭포의 이름에 남아 있다. 우리나라 3대 폭포는 설악산의 대승폭포, 금강산의 구룡폭포와 경기도 개성의 박연폭포를 꼽는데 이 가운데 구룡폭포가 용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이름을 가지고 있다.[2]
- 폭포는 흐르는 강물이 거의 수직으로 급속하게 떨어지는 곳이다. 흐르는 물이 서로 다른 지층을 지날 때 약한 지반이 침식되면서 생겨나는 곳이다. 덕분에 대부분의 폭포들은 침식 작용으로 점점 뒤로 밀려나고 있으며, 나이아가라 폭포는 1년에 1m 정도씩 뒤로 움직이고 있다고 한다. 흐르는 물이 떨어지면서 일으키는 물보라와 그 모습이 실로 자연의 예술품이라 할 만해서 대부분의 폭포는 관광지, 명승지로 이름이 높으며, 하나 둘의 전설쯤은 가지고 있는 곳이 많다. 시원한 물줄기를 가만히 보고 있자면 속까지 시원해지는 느낌과 힐링을 받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실제로 사람들은 폭포에서 물줄기가 흘러내리는 소리 만으로도 힐링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매우 유명한 폭포로는 이과수 폭포, 빅토리아 폭포, 그리고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나이아가라 폭포 정도를 꼽을 수 있다. 이 세 폭포를 세계 3대 폭포로 주로 꼽는다. 수량 면에서는 파라과이와 브라질 국경의 과이라 폭포(Guaíra Falls)가 최고였지만 댐 공사로 인해 수몰돼서 나이아가라 폭포가 1위. 높이 면에서는 앙헬 폭포가 낙차 979m로 가장 높다. 참고로 제주도의 천지연, 천제연, 정방 폭포의 낙차는 20m 정도. 유명한 나이아가라 폭포도 높이는 50여m밖에는 안 된다. 다만 나이아가라 폭포의 폭은 1km가 넘어 매우 웅장하다.[3]
폭포의 형성
- 폭포는 하상의 암석이 석회암층(石灰岩層)과 사암층(砂岩層)과 같이 경도(硬度)에 차이가 있는 지층이 호층(互層)을 이루고 있을 경우 굳은 지층은 침식에 견뎌내는 반면 아래층의 연한 지층은 침식을 쉬 받아서 급사면이나 절벽을 이루어 수직으로 떨어지는 폭포가 가장 많다.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을 이룬 이리호와 온타리오호 사이에 있는 나이애가라 폭포가 그 대표적인 것이다. 이 폭포는 연평균 0.2m 가량 후퇴하고 있다. 지금까지 12㎞ 가량 후퇴하였으므로 후퇴율만을 고려한다면 이 폭포가 생성된 것은 적어도 1만 2천년 전이라 계산되고 있다.
- 아프리카의 빅토리아 폭포의 경우도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표층암석과 비교적 연질인 하층의 사암 위에 흐르는 잠베지강이 흐르면서 침식곡을 형성하고 후퇴하면서 세계적인 규모의 폭포를 이루고 있다. 이와 반대로 단단한 암석이 점차로 연한 암석으로 변하면 폭포가 생기지 않고 급류나 급단이 나타나며, 높이와 경사를 줄여서 상류로 퇴각하여 결국은 소멸되고 만다. 또, 본류와 지류의 합류점에는 현곡폭포(懸谷瀑布)가 생기기 쉽다. 현곡폭포는 특히 빙하지형이 발달한 곳에 많이 발달하는데, 빙하 본류의 침식력과 지류의 침식력 사이의 차이가 너무 커서 계곡의 높이가 차이가 나면서 발생한 폭포이다. 피요르(Fjord) 해안지역의 많은 폭포들이 U자형의 골짜기에 현곡폭포 형태로 발달하고 있으며, 미국의 요세미테 국립공원의 폭포처럼 빙하작용을 받은 지역에 이러한 형태의 폭포가 흔히 분포한다. 수량이 적은 지류의 하상 침식력이 약하기 때문에, 수량이 많은 본류의 하각침식(下刻侵蝕)보다 뒤져 지류가 본류에 합류하는 합류점에는 하상의 높이 차이가 생기고 이렇게 되면 지류의 물이 본류로 떨어지게 되어 폭포가 생긴다. 우리나라의 폭포는 대부분 이와 같은 것이 많다.
- 단층과 같은 지질구조가 하천을 횡단하는 경우에도 지각의 수직운동에 의해 발생한 고도의 차이 때문에 형성된 폭포도 많다. 폭포 중에는 화산지대의 화구호나 칼데라호처럼 화산의 높은 곳에 생긴 호수의 물이 화구뢰(火口瀨)를 통하여 떨어지는 백두산의 천지폭포 같은 것도 있고, 화산 분출이나 또는 산 사면이 붕괴하여 하곡을 매워 생긴 언색호(堰塞湖)에서 떨어지는 폭포도 있다.
세계의 유명한 폭포
- 나이아가라 폭포 - 북아메리카 최대의 폭포이다. 나이아가라 강, 미국과 캐나다 국경에 있다.
- 보요마 폭포 - 가장 수량이 풍부한 폭포(17,000 m³/s)이다. 루알라바 강, 콩고 민주 공화국에 있다.
- 빅토리아 폭포 - 가장 폭이 넓은 폭포이다. 잠베지 강, 잠비아와 짐바브웨 국경에 있다.
- 앙헬 폭포 - 가장 낙폭이 큰 폭포(979m)이다. 베네수엘라에 있다.
- 이과수 폭포 - 남아메리카 최대의 폭포이다. 이과수 강,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국경에 있다.
- 엉또폭포 - 많은 비가 내려야 생기는 폭포이다. 제주도 서귀포시에 있다.
한국의 유명한 폭포 관광지
- 삼척이끼폭포 : 한국 3대 이끼계곡으로 손꼽히는 강원도 삼척시에 있는 이끼폭포이다. 폭포와 주변의 바위들, 폭포 상류의 협곡에 집중 분포하는 돌이끼들은 원시 생태계를 보여주며 동시에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 수옥폭포 : 충청북도 괴산군에 숨어있는 비경, 수옥폭포이다. '다모', '선덕여왕'등 TV 드라마를 촬영한 장소로 유명한 곳이며 폭포 상류에 저수지가 있어 항상 맑은 물이 흐르는 곳이다.
- 제주엉또폭포 : 제주도 서귀포 70경 중 하나로 기암절벽을 따라 떨어지는 모습이 아름다운 폭포이다. 비가 쏟아질 때 위용스러운 자태를 보이며, 나무데크를 따라 걸으면서 볼 수 있어 비가 많이 내려도 안전하다.
- 가평용소폭포 : 명지계곡 지류로 합류되는 폭포로 가평팔경의 제 5경으로 꼽히는 곳이다. 폭포 밑으로 펼쳐지는 옥색의 물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다.
- 연천재인폭포 : 검은 현무암 주상절리 아래로 떨어지는 물줄기가 아름다운 곳이다. 군사작전 지역에 속해 토, 일요일에만 개방되지만, 5~9월에는 평일에도 검문 없이 통과할 수 있다.[4]
제주 서귀포 정방폭포
- 정방폭포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동홍동에 있는 폭포이다. 높이는 23m, 너비 8m, 깊이 5m로,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물이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해안폭포로 유명하다. 천제연(天帝淵)·천지연(天地淵) 폭포가 남성적인 힘의 폭포라고 한다면, 정방은 오색영롱한 무지개 속에 조심스레 파도 위로 떨어지는 우아한 여성미를 느끼게 한다. 1995년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가 2008년 명승으로 승격 지정되었다.
- 정방폭포는 숲에서 보는 것보다는 여름철 앞바다에 배를 띄워 바라보는 것이 더욱 장관이다. 마치 하늘에서 하얀 비단을 드리운 듯하여 정방하포(正房夏布)라고도 불린다. 전설에 의하면, 바다에서 금빛 구름이 한 무더기 솟아올라 그 속에서 황금색의 공룡이 나와 한참 동안 폭포를 바라보다가 흥에 겨워 춤을 추다 사라졌다고 한다.
- 제주도의 지질은 기반암과 화산분출암인 현무암류, 조면암류, 조면암질안산암류, 화산분출물 및 화산쇄설성 퇴적암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제주도의 남부해안에는 해식애 등의 비고가 큰 지형이 잘 발달되어 있다. 특히 해안가에는 용암분출 시 발달하는 수직절리로 인해 폭포가 발달되어 있다. 정방폭포는 조면암질에 잘 발달하는 주상절리로 인한 수직형 폭포에 해당된다. 정방폭포의 상류하천은 동홍천이다. 정방폭포 상류 정방수원지 상류 50m 지점(일주도로변 서신교에서는 20m 하류)에는 폭포를 거느린 커다란 소가 위치하고 있다.
- 제주도의 제2분출기의 후반에 서귀포시의 해안에 분출된 조면암질 용암은 점성이 크고 유동성이 작은 중성용암으로서 비교적 두껍게 흐르면서 용암류의 말단에 비고가 큰 지형을 형성하였다. 즉, 용암류의 말단에 주상절리가 형성되면서 수직에 가까운 해식애를 만들고, 여기에 하천이 흘러 정방폭포를 형성하였다. 폭포의 장쾌한 폭포음과 시원한 바다가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연출한다.[5]
관련 기사
- 최근 강원 산지와 영동지역에 내린 기록적 폭우에 설악산국립공원 내 폭포의 물줄기가 거세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최근 내린 많은 비로 장관을 이루고 있는 토왕성폭포와 대승폭포의 모습을 2020년 7월 2일 공개했다. 상단 150m, 중단 80m, 하단 90m 등 총 320m로 이뤄진 토왕성폭포는 명승 제96호로 국내 폭포 가운데 최장이다. 다만, 폭포 위에서 물을 많이 담지 못해 여름철 비가 많이 내린 뒤 2∼3일만 폭포를 감상할 수 있다. 토왕성폭포에서 흐르는 물은 토왕골을 이루며 비룡폭포, 육담폭포를 거쳐 속초시 상수원인 쌍천으로 합류한다. 대승폭포는 명승 제97호로 금강산의 구룡폭포, 개성의 박연폭포와 함께 대한민국 3대 폭포로 알려져 있다. 높이 약 88m에서 떨어지는 물줄기는 수려한 경관을 보여준다. 김한수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과장은 "토왕성·대승폭포는 규모가 큰 대신 수량이 부족하면 그 웅장한 모습을 보기 힘들다" 며 "모든 국민에게 설악산 내 폭포의 멋을 느끼게 하고자 영상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6]
- 지구 반대편으로의 여행. 꼬박 하루의 비행시간과 7시간의 버스 여행 등 이 모든 수고를 감수하고서라도 꼭 봐야 할 만큼 감동적인 풍경이 있다. 바로 세계 최대의 넓이와 수량을 자랑하는 이구아수 폭포다. 이구아수 폭포와 맞닥뜨리는 순간 그동안의 고단함은 순식간에 날아간다. 폭포에 가까이 갈수록 자연의 위대함과 경이로움에 소름이 돋는다. 이구아수 폭포는 브라질·아르헨티나·파라과이 세 나라 국경에 걸쳐 자리하고 있는 세계 제일의 폭포이자 세계 제일의 관광명소다. 275개의 폭포가 직경 3km, 높이 80m에서 떨어지는 이구아수 폭포는 빅토리아 폭포보다 넓고 나이아가라 폭포보다 높은 곳에서 떨어진다. 이곳의 전경은 말로 전해 듣고, 글이나 사진으로 보아서는 절대 그 위용을 가늠할 수 없을 정도다. 원주민(파라과이 과리니 인디오) 말로 이구아수는 '큰물(Big Water)'이다. 폭포 전체의 폭만 4km 남짓. 평균 낙차는 64m다. 우기(11~3월)에는 초당 1만 3,000여 톤의 물이 쏟아져 내린다. 이구아수에서 가장 유명한 폭포는 '악마의 목구멍'(Devil's Throat)이라 불리는 곳. 이구아수강을 통째로 벌컥벌컥 삼켜대듯, 초당 6만여 톤의 물이 거대한 절벽으로 빨려든다. 이구아수 하류에 있는 헬기장에서 강 건너 악마의 목구멍이 입을 쩍 벌린 상공에 이르는 데 걸린 시간은 단 5분여. 3,000피트 상공, 125마일의 속도로 하늘을 가르며 이구아수 전체를 보는 맛은 웅장하고도 장엄하다. '악마의 목구멍'을 향해 하얀 포말을 쏟아내며 무서운 속도로 빨려드는 이구아수의 모습에 소름이 돋는다.[7]
동영상
각주
- ↑ 〈폭포〉, 《위키백과》
- ↑ 〈폭포(瀑布)〉,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 〈폭포〉, 《나무위키》
- ↑ 한국관광공단, 〈국내 폭포 관광지 BEST 5〉, 《네이버포스트》, 2019-08-21
- ↑ 〈제주 서귀포 정방폭포(濟州西歸浦正房瀑布)〉,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 양지웅 기자, 〈기록적 폭우의 선물…설악산 토왕성·대승폭포 물줄기 장관〉, 《연합뉴스》, 2020-07-02
- ↑ 최갑수 여행작가,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열정과 낭만을 지닌 곳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와 이구아수 폭포〉, 《한국교육신문》, 2022-11-07
참고자료
- 〈폭포〉, 《위키백과》
- 〈폭포〉, 《나무위키》
- 〈제주 서귀포 정방폭포(濟州西歸浦正房瀑布)〉,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대한민국의 폭포 목록〉, 《위키백과》
- 〈폭포(瀑布)〉,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최갑수 여행작가,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열정과 낭만을 지닌 곳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와 이구아수 폭포〉, 《한국교육신문》, 2022-11-07
- 강동구 기자, 〈용소폭포의 가을 색〉,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2-10-18
- 도리스 스튜디오, 〈설악산-토왕성폭포 국내 최고의 폭포에 오르다. 10월 21일 등산 촬영〉, 《네이버블로그》, 2021-10-26
- 양지웅 기자, 〈기록적 폭우의 선물…설악산 토왕성·대승폭포 물줄기 장관〉, 《연합뉴스》, 2020-07-02
- 한국관광공단, 〈국내 폭포 관광지 BEST 5〉, 《네이버포스트》, 2019-08-21
- 태태, 〈폭포의 생성원리〉, 《네이버블로그》, 201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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