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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1일 (일) 02:56 기준 최신판
밭(田, field)은 논처럼 물을 대지 않고 채소나 곡식을 경작하는 농지를 말한다.
목차
개요[편집]
밭은 곡식이나 채소 농사를 짓는 흙으로 된 땅으로, 물을 채운 논은 제외된다. 논처럼 물을 채우지 않고 필요한 때에만 물을 대어서 작물을 심어 농사를 짓는 농경지를 일컫는 말이다. 한자로는 전(田)이라고 한다.
밭은 일반적으로 앞에 작물의 이름을 붙여 옥수수밭, 감자밭, 콩밭 등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집 부근에 있는 자가 경작을 위한 조그만 밭은 텃밭이라 하며 채소를 심을 때에는 고랑을 파서 튀어나온 이랑에다가 심는다. 논과 함께 '논밭', '전답', '농지'라고도 하며 법적으로 논과 밭은 토지 등록상 별개로 되어 있다.
공간 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제58조 제1호는 '물을 상시적으로 이용하지 않고 곡물·원예작물(과수류는 제외한다)·약초·뽕나무·닥나무·묘목·관상수 등의 식물을 주로 재배하는 토지와 식용(食用)으로 죽순을 재배하는 토지'라고 하고 있다. 벼를 제외한 기타 농작물이 다 밭에서 생산되고 있다.[1][2][3]
역사와 변천[편집]
인류는 채집 경제에서 농경사회로의 변화를 밭과 함께 시작하였다. 경작지의 최초는 밭이며, 그 기원은 논보다 훨씬 앞선다. 그 시기는 대략 신석기시대인 기원전 6500년경 즈음으로 추정한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신석기시대인 약 5,000년 전에 즐문(櫛文)토기문화에서 원시적인 농경이 행해졌다고 보며, 본격적으로는 무문토기문화가 시작되면서부터라고 한다.
고고학적으로 밭 유구(遺構)는 청동기시대 이후의 것이 확인된다. 대표적으로 대구광역시 북구 동천동, 경상남도 진주시 대평면 대평리 옥방,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충청남도 논산시 연무읍 마전리, 전라북도 진안군 정천면 모정리 여의곡 등지의 유적에서 밭 유구들이 발굴되었는데, 밭이랑이 병렬로 길게 늘어선 형태 혹은 도랑으로 구획된 소규모 방형 혹은 장방형이 대부분이다. 우리나라에서의 밭의 형성 과정은 화전(火田)을 초기 형태로 보며 이후 휴한전(休閑田), 숙전(熟田)의 단계로 발전한 것으로 본다. 밭은 논과 달리 높은 지역에 위치하고 수목을 제거해야 가능하므로 초기 형태의 밭은 화전을 통해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화전은 초기에는 생산성이 높으나 곧 지력이 소모되어 생산성이 약화된다. 그러면 휴경을 하거나 작물 바꿈 혹은 시비 증대를 통해 서서히 연작의 단계인 숙전으로 변화시켜 나간다.
경지면적에서 논과 밭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대에 따라 크게 다른데 전통적으로 전국을 전작 지대(田作地帶), 답전 혼작 지대(畓田混作地帶), 답작 지대(畓作地帶)로 구분하였다.
- 전작 지대는 제주도를 비롯하여 대부분의 이북지역이 이에 포함되는데, 총 경지면적 중 논의 비율이 20% 이하인 곳이다. 이곳에서는 맥류·두류·잡곡·근채류 등 재배가 주를 이룬다.
- 답전 혼작 지대는 중부지역으로 황해도와 강원도 및 충청북도를 포함한다. 논의 비율이 전체 경지면적의 20~50%에 달하는 지대이다.
- 답작 지대는 경기도를 포함한 삼남지역으로 논의 비율이 50~70%에 달하는 곳이다. 1996년 통계로 볼 때 밭의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도로 64.1%이고, 다음이 강원도 57.3%, 전남 50.4% 순이다. 전북이 25.7%로 가장 낮다.
우리나라 밭 면적은 전통적으로 논보다 많았다. 일제강점기 이후 논 면적이 증가하면서 상대적으로 밭의 비율이 줄어들었다. 그러다가 1980년대 후반부터 전체 경지면적은 지속적으로 감소하였으나 밭의 비율은 서서히 높아졌다. 1996년에는 논의 경지면적이 120만 148㏊, 밭의 경지면적이 74만 5,332㏊이었는데, 2019년에는 논이 82만 9,778㏊, 밭이 75만 1,179㏊를 차지하고 있어 밭의 전체 경지면적 비율이 39.5%에서 47.5%로 늘었음을 볼 수 있다. 2021년에는 논 면적은 78만 440ha 50.5%를 차지하고 밭 면적은 76만 6,277ha 49.5%를 차지하고 있다.[4][5]
분류와 구성[편집]
물을 대어 벼를 재배하는 곳이 논(畓), 즉 수전(水田)이다. 그와 반대로 물을 대지 않고 마른 상태에서 곡식을 재배하는 곳이 밭(田]), 즉 한전(旱田)이다. 밭은 이렇듯 논과 대비되는 측면이 강하다. 논과 밭은 곡식을 재배하는 대표적인 경지인데, 이 중 밭은 논보다 역사가 오래되었다. 이는 한자 표현에서 밭은 간단히 전(田)으로 표기하고, 논은 수(水)를 덧붙여 수전(水田) 혹은 답(畓)이라고 한 데서 알 수 있다.
그리고 식생활을 위한 식료품은 물론이고 그 밖의 목화나 대마 같은 옷감 재료도 논보다는 밭에서 더 많이 생산되었다. 그만큼 삶에서 밭이 차지하는 중요도가 논보다 크다고 할 수 있다. 밭은 재배 곡식의 종류에 따라 구분되기도 하고, 토질이나 지리적 위치에 따라 이름이 달리 불리기도 한다.
재배 곡식에 따른 분류[편집]
재배 곡식에 따라서는 크게 보아 벼 이외의 곡식을 재배하는 밭과 뽕밭(桑田) 등 다년 생 수목 및 채소를 재배하는 밭으로 구분된다. 일반적으로 밭을 말할 때는 밀·보리·옥수수 등의 곡류를 재배하는 경지를 가리킨다. 이들 밭은 재배하는 곡식이나 작물에 따라 이름이 붙는다. 밀밭, 보리밭, 콩밭, 옥수수밭 등이 그 예다.
곡식 위주로 재배하는 밭은 토양의 상태와 지력 유지, 그리고 수익의 안정화 등을 위해 윤작(輪作, 돌려짓기), 간작(間作, 사이짓기), 혼작(混作, 섞어짓기) 등 다양한 경작 방식을 취한다. 해마다 어떤 작물을 어디에 어떻게 경작할 것인지를 계획하는 경지 이용 방식을 가리키는 농학적 용어는 작부체계(作付體系)이다. 작부체계란 경지 환경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작물이 지닌 형태적·생리적·생태적 특성과 지역의 토양 및 기후조건을 살려 작물을 경지에 공간적·시계열적으로 배치하는 것을 일컫는다.
토질이나 지리적 위치에 따른 분류[편집]
밭은 토질이나 지리적 위치에 따라서 모래밭(砂田), 자갈밭(礫田), 비탈밭(傾耕田), 사구전(砂丘田, 모래 동산에 만들어진 밭), 침수전(沈水田, 침수 우려가 있는 밭), 텃밭 등이 있다. 주로 정상적인 상태보다는 비정상적인 토질이나 위치에 있는 것을 명명한 것으로 경작에 특별한 주의나 의미를 부여하는 목적이 있다.
밭의 일반 구성[편집]
밭은 논과 달리 인공 관개시설을 갖추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유는 밭작물은 습기가 과다할 경우 오히려 성장 상태가 좋지 않아 수확 또한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밭은 논처럼 물을 대지 않으며 토양이 갖는 자체 보습력 혹은 자연 강우에 의존한다. 밭에는 물을 끌어들이는 관개 장치보다는 물을 흘러내리게 하는 배수 장치들이 주로 설치된다. 이러한 모습은 밭을 조성하는 과정에서부터 작부체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특히 전통적인 경작 방식일수록 그런 점들은 더욱 두드러진다.
밭을 조성할 때는 밭 경계 구역 끝으로 밭고랑보다 더 깊고 넓게 도랑을 설치하는 것이 기본이다. 그래서 밭의 측면도를 보면 제일 높은 곳이 이랑의 두둑이고, 다음이 이랑의 고랑이며, 가장 낮은 곳이 밭 경계면의 도랑이다. 밭에 강우가 있으면 빗물은 가장 높은 두둑에서 흘러내려 고랑으로 모이고, 고랑을 흐르는 물은 도랑으로 모여 배수될 수 있는 구조를 띤다. 만일 이런 배수 시스템을 갖추지 않으면 밭은 습해져서 수확량이 떨어지거나 병해가 많은 토질로 변하기 쉽다. 이런 이유로 인해 밭의 경계 도랑은 물이 고여 있지 않거나 흐르지 않은 상태에서도 수시로 친다. 밭 안의 경지 구역보다 낮은 도랑이 있어야 자연배수가 이루어져 밭이 습하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장마철을 앞두고는 마른 상태의 도랑이어도 더욱 확실하게 친다. 심한 강우로 인한 비 피해를 미리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그리고 밭은 대개 구릉지나 높은 산간지역에 위치하는데, 경작을 위해서는 이랑을 등고선에 따라 짓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를 농학에서는 등고선 재배법이라고 한다. 등고선 재배법은 토양의 수분 관리와 장마 시 토사 유출을 막기 위한 전통적인 경지 이용 방식에 해당한다. 등고선 재배법은 경사가 급한 지역일수록 더욱 발달되어 있다. 이렇듯 밭은 구조적으로 장마 피해를 줄이고자 하는 장치들을 갖추고 있다. 다만 물 빠짐이 심한 토양의 경우는 적용되지 않는다. 대표적인 예가 전남 완도군 청산도나 제주도 지역이다. 이런 지역의 토양은 화산재나 사질토가 많아 물 빠짐이 심해 밭은 이랑을 짓지 않는다. 그래서 밭 경계 지역의 도랑은 물론이고 밭 내부에 고랑과 두둑이 없으며, 단지 평탄하게 정지작업을 한 후 파종한다.
경사가 급한 산간지역의 밭은 장마 시기에 토사 유출이 심하게 되는데 토양유실을 억제하는 토양 보호 작물을 장마 시기에 배치하기도 한다. 밭작물에는 토양유실을 심화시키는 수식성(水蝕性) 작물과 토양유실을 억제하는 토양 보호 작물이 있는데 수식성 작물로는 옥수수·메밀·감자·담배 등이 있고, 토양 보호 작물에는 땅콩·고구마·닥나무·뽕나무 등이 속한다. 맥류·조·두류는 중간 정도에 속하는 작물이다. 토양유실이 많은 산간지역의 경우 이러한 작물이 갖는 특성을 이용해 작부체계를 짜게 되는데 수식성 작물은 장마가 시작하기 전에 가급적 수확을 끝낼 수 있게 파종 시기를 고려하고, 장마 때는 토양 보호 작물이나 그 중간단계에 속하는 작물 중심으로 재배하며, 다시 장마 이후에 수식성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밭작물의 작부체계는 농사 관습으로 굳어져 전통으로 이어져 오는 경향이 강하다.
1970년대 이전 산촌에서는 논둑에 닥나무를 가꾸고 밭둑에는 뽕나무를 심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것은 정상적인 경작지가 아닌 논둑이나 밭둑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토지이용의 알뜰함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비 피해로 인한 논둑과 밭둑의 토양유실을 막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기도 하였다.
특징 및 의의[편집]
밭은 벼 이외의 많은 다양한 농작물을 재배하는 농지이다. 필요에 따라서는 간혹 밭벼를 재배하기도 한다. 밭은 논보다는 역사가 오래되었고, 인간 삶의 기본이 되는 것들 대부분을 생산하는 농지이다. 논의 벼농사를 짓지 않으면 쌀밥만 포기하면 되지만 밭농사는 그렇지 않다. 그만큼 인간 삶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것들을 재배하고 생산하는 토지이자 생산수단이 바로 밭이다. 농경문화의 뿌리이자 시작은 밭에서 출발한다.
농작물이 자라는데 수분이 없어서는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과다한 수분 공급은 농작물에 오히려 피해를 준다. 밭작물의 경우 특히 그렇다. 작물에 따라 상대적인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과습 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이런 이유에서 밭은 배수체계를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다. 밭은 두둑과 이랑 그리고 밭 경계의 도랑을 통해 토양의 습도를 조절한다. 작물의 특성과 토양 그리고 기후 상태에 따라 두둑과 이랑 중에서 적절한 파종처를 선택하며, 필요에 따라 두둑과 이랑의 높낮이와 폭을 조절하기도 한다. 이런 점에서 밭은 이용 방식이 논보다 훨씬 다양하고 복잡하다.
오늘날 대부분의 경제 작물은 밭에서 재배된다. 이런 배경에서 논이 밭으로 전용되는 사례가 많다. 전통사회에서 쌀이 귀하고 가치가 컸을 때는 과습 한 밭이 일부 논으로 바뀐 시기가 있었다. 현대에서는 그와 반대로 논보다는 밭의 사회적 가치가 커졌다. 논은 재배 가능한 작물이 비교적 한정된 편이다. 하지만 밭은 그렇지 않다. 그래서 오늘날 논이 밭으로 바뀌고 있는 경향이 크다. 대규모 시설재배나 산업 농업은 대개 논을 밭으로 전용한 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다.[6]
텃밭 가꾸기[편집]
봄이 되면 겨우내 얼어있던 텃밭을 정리하고 새롭게 단장해야 할 시기이다. 새롭게 텃밭을 준비하는 초보자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하고 답답하기만 하다. 텃밭 준비는 심을 작물 결정하기, 텃밭에 필요한 도구 준비하기, 밑거름 주기, 밭 갈기, 이랑 만들기, 씨앗 뿌리기 및 아주심기 순으로 이루어진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농촌진흥청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텃밭 작물 재배 정보를 활용해 텃밭 가꾸기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재배할 작물 결정하기[편집]
- 모종으로 심는 작물 : 토마토, 고추, 가지, 상추, 쑥갓, 아스파라거스, 양배추, 엔다이브, 치커리, 일당귀 등
- 씨앗을 직접 뿌리는 작물 : 당근, 콜라비, 열무, 강낭콩, 완두 등
- 알뿌리로 심는 작물 : 감자, 생강, 쪽파 등
텃밭 운영에 필요한 도구 준비하기[편집]
작물을 재배할 텃밭 준비는 삽으로 흙을 뜨거나 뒤집고 쇠스랑으로 돌을 골라내거나 이랑을 평평하게 일구는 과정을 말한다. 이때에는 삽, 레이크(또는 쇠스랑, 괭이), 호미, 물뿌리개, 가위와 모종삽 같은 필수 도구들도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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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거름 주기[편집]
밑거름은 씨앗 뿌리기, 심기 또는 생육 시작 전에 주는 거름을 말하는데 종류부터 선택 및 주는 방법이 있다.
밑거름의 종류[편집]
- 퇴비 : 짚, 잡초, 낙엽 등 비료성분이 들어있는 여러 재료를 발효시킨 부산물비료를 말한다.
- 화학비료 : 질소, 인산, 칼륨과 같이 식물 생육에 꼭 필요한 원소를 화학적 반응을 통해 만든 비료를 말한다. 비료 3요소 중 1종을 함유한 질소질, 인산질, 칼리질 비료와 2종 이상을 함유한 복합비료가 있다.
밑거름의 선택[편집]
- 작물의 종류와 재배방법에 맞는 형태와 성분, 함량의 제품을 골라야 한다.
- 작물을 안전하게 재배하기 위해서는 발효가 진행 중인 '미숙퇴비'보다는, 발효가 완전히 된 '완숙퇴비'를 이용해야 좋은 환경에서 작물이 정상적으로 자랄 수 있다.
밑거름 주기[편집]
- 사용량 : 거름은 토양의 영양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밭 10㎡에 퇴비 10~20kg, 석회(고토 석회) 1~2kg, 붕소(붕사) 10~20g을 뿌려준다. 사용량은 토양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가능하면 밑거름을 주기 7~10일 전에 인근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토양검정을 받아 필요한 양만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밭 만들기 1주 전에는 화학비료(복합비료)를 밭 전체에 골고루 뿌려준다.
- 사용량 : 제품의 사용 설명서 참조(재배하고자 하는 작물용 비료, 밑거름용 비료를 확인하고 구입한다)
밭 만들기[편집]
- 씨앗을 뿌리거나 아주심기 약 2주 전에 퇴비를 주고, 1주일 전에 화학비료 주기를 마쳤다면 흙과 잘 섞어가며 밭을 갈아준다. 섞을 때는 한 삽 깊이로 땅을 파서 갈아엎고, 레이크 등으로 흙을 잘게 부수어 밭을 평탄하게 골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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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랑 만들기 : 두둑(작물을 심는 공간)과 + 고랑 (배수로, 통로)을 합한 공간을 이랑이라고 한다. 이랑은 수량을 유지하면서 관리를 용이하게 하고 배수를 양호하게 하는 등의 이점이 있기 때문에 흙을 길이 방향으로 갈아 쌓아 높인 것이다.
- 좁은 이랑 : 두둑의 폭을 30~50cm 정도로 좁게 하여 작물을 한 줄로 심는 형태이다. 고추나 감자, 고구마와 같이 특히 물 빠짐이 좋아야 하는 작물을 심는데 활용한다.
- 평이랑 : 두둑의 폭을 대략 90~120㎝ 정도로 넓게 만들어 작물을 여러 줄로 심는 형태이다. 상추 등의 잎채소 등을 심는데 주로 활용한다.
- 물 빠짐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두둑의 높이는 20~30cm 정도로 하고, 고랑의 폭은 30cm 내외로 한다. 토양침식 방지·토양수분 유지·저온 조절·잡초 발생 억제 등의 목적으로, 작물에 적합한 '피복용 필름'을 두둑에 씌워 주기도 한다.
- 밭 만들기 과정
- 이랑의 방향을 정하고, 괭이로 고랑의 형태를 잡아준다.
- 고랑 자리의 흙을 삽으로 퍼 올려 두둑 자리에 쌓아준다.
- 두둑 가장자리를 삽으로 다져 두둑의 형태를 잡아준다.
- 괭이를 이용하여 펴 올린 덩어리진 흙을 잘게 부숴 준다.
- 괭이와 레이크를 이용하여 두둑의 땅을 골라준다.
씨앗 뿌리기[편집]
- 준비를 마친 밭에 씨앗을 뿌릴 때는 적당한 간격을 두고 씨앗 크기의 2~3배 깊이로 흙을 파고, 2-3알씩 씨앗을 놓은 뒤 흙을 덮고 충분한 양의 물을 준다.
- 씨앗을 뿌리고 떡잎이 나오면 웃자라거나 약한 싹을 솎아준다. 이때 작물 포기사이 간격이 너무 좁으면 잘 자랄 수 없으므로, 과감히 솎아내서 적절한 포기사이를 확보해 주는 것이 작물이 정상적으로 생육하는데 좋다.
아주심기[편집]
- 아주심기를 하려면 좋은 모종을 고르는 것이 우선이다. 뿌리가 하얗고 굵으며 뿌리털이 잘 발달되어 있는 모종이 좋다. 키가 너무 크지 않으며, 줄기 굵기와 마디 간격, 잎 크기가 적당하고 병해충 피해를 입지 않은 것을 선택해야 한다. 모종은 시장, 농협 등에서 구입할 수 있고, 최근에는 온라인으로도 구입 가능하나 모종의 품질, 배송상태 등 믿을 수 있는 곳에서 구입하는 것이 좋다.
- 모종을 아주 심을 때는 밭에 5~10cm 깊이로 흙을 파내고 그 자리에 물을 충분히 준다. 물이 모두 스며든 다음 모종의 뿌리를 넣고 흙을 살짝 북돋아 심는다.
웃거름 주기[편집]
- 아주 심은(정식;定植) 후 한 달 정도 지나면 웃거름 주기를 시작하며, 한 달 정도의 간격을 두고 재배기간 중 2∼3회 정도 준다.
- 작물의 생육상태에 맞춰 주는 시기와 양을 조절해야 한다.
- 사용량 : 제품의 사용 설명서 참조(재배하고자 하는 작물용 비료, 웃거름용 비료를 확인하고 구입한다)
- 이랑 옆에 얕은 골을 파고 비료를 준 다음 흙으로 덮어주거나, 식물체와 식물체 사이에 구멍을 내고 비료를 조금씩(제품 사용 설명서 참조) 준 후 흙으로 덮어준다.[7]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 자료[편집]
- 〈밭〉, 《네이버 국어사전》
- 〈밭〉, 《위키백과》
- 〈밭〉, 《나무위키》
- 〈밭〉,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밭〉, 《한국생업기술사전》
- 조환석, 〈2021년 경지면적조사 결과〉, 《통계청》, 2022-02-25
- 〈텃밭 가꾸기로 봄을 시작하세요〉, 《농사로》, 2020-03-19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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