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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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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adal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11월 23일 (수) 01:36 판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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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休憩所)는 고속도로와 일반 간선도로, 국도 등에 설치된 편의시설로 운전자승객휴식편의를 제공하는 장소를 말한다.

개요

우리나라는 인프라의 지속적인 확충으로 전국 1일 생활권 시대를 맞이하였고, 주 5일 근무제의 정착으로 인한 여가통행의 증가로 고속도로를 이용한 장거리 통행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였다. 이에 따라 고속도로에 설치된 휴게소의 이용수요 또한 늘어나고 있으며, 휴게소 이용목적도 생리적 욕구의 해소가 주를 이루던 과거와는 달리 편의시설 및 식당, 판매시설, 환승시설 등 다양한 시설이용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1]고속도로 휴게소의 개념이 단순히 고속도로 이용자의 휴식공간에서 인근에 관광지나 관광시설과 연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 전국의 고속도로 휴게소 설치현황은 2009년 기준으로 경부고속도로 32개소, 중앙고속도로 18개소, 통영대전, 중부고속도로 17개소, 영동고속도로 13개소 등 전국적으로 165개의 휴게소가 설치되어 있다. 그리고 이용인구는 1일 약 320만 대에 이르고 있지만 휴게소의 기능은 단순 휴식과 편의시설에 그치고 있는 곳이 많다. 최근 휴게소 기능이 다양하게 변화를 추구하면서 해당 지역의 특색을 살려 특화형 고속도로의 형태를 보이는 휴게소도 있다. 그 사례로 주변지역 활용형(동해, 옥계, 행담도, 대천, 금강, 산청휴게소),시설 특화형(덕평 자연, 인삼랜드 휴게소), 음식 특화형(언양, 안동, 강릉휴게소), 기념품 특화형(인삼랜드, 천안, 문경세재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2]

역사

우리나라에서 고속국도를 건설하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 말이다. 경인선은 1967년 3월 24일에 건설을 시작하였고, 1969년 7월 21일 전 구간을 개통하였다. 경부선은 1968년에 구간별로 순차적으로 건설에 착수하여, 1970년 7월 7일 전 구간을 개통하였다. 고속도로에 진입한 차량은 도로 상에 주차 또는 정차할 수 없고, 도로변은 접도구역으로 설정되어 시설물 설치가 제한되므로 상행위 등이 불가하여, 고속도로 이용자를 위한 휴게시설이 반드시 필요하였다. 휴게소에는 장거리 운행차량을 위한 급유시설, 정비시설과 이용객을 위한 식당, 매점, 화장실 등이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 하지만 고속국도 건설 초창기에는 고속도로 건설이 최우선 과제였기 때문에 재정적으로 부대시설의 건설까지 신경 쓸 여유가 없었다. 그래서 경부선 완전 개통 직후에는 10개 주요 버스 정류장에 간이매점을 설치하여 위탁 운영하였고, 최초의 고속국도 휴게소인 추풍령휴게소는 경부선 완공 6개월 후인 1971년 1월 1일이 되어서야 운영을 시작 하였다. 그래서 경부선 상·하행선에 각 1개씩의 휴게소만 존재하였다. 1970년대 초반 경부선에 설치된 정규 휴게소는 9개뿐이었고, 이 외에 4개의 간이 휴게소가 있었다. 정규 휴게소와 간이 휴게소를 모두 합해도 총 13개의 휴게소에 불과하였다. 1979년의 휴게소 총수는 24개였고, 간이매점은 16개였다. 이후에도 고속도로를 먼저 건설하고 휴게시설 등 부대시설은 나중에 건설하는 경향은 계속 이어졌다. 한국도로공사는 부족한 휴게소를 확충하기 위하여 1단계로 1971년에 '고속도로 휴게소 건설 기본 계획'을, 2단계로 1974년에 '휴게소 건설 장기 계획'을, 3단계로 1980년대에 '휴게소시설 추가 및 확충 계획'을, 4단계로 1991년에 '고속도로부대사업시설 장기발전계획'을 수립·시행하였다. 그래서 1980년대 이후에는 본선 건설과 동시에 휴게소를 건설·운영할 수 있게 되었고, 이후에도 대규모 종합 휴게시설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였다. 이러한 노력으로 1988년에는 간이 휴게소 포함 38개소의 휴게소를 설치·운영하게 되었다. 1991년 말에는 총 55개의 휴게소가 설치, 운영 중이었는데, 이 중 15개는 간이 휴게소였다. 1999년 초에는 총 96개의 휴게소가 설치, 운영 중이었는데, 이 중 41개(42.7%)는 간이휴게소였다. 유료도로인 고속도로는 이용자의 편의 도모와 품질 향상 및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 등 공익성을 우선하여야 한다. 하지만 1990년대 말까지는 고속도로 이용객의 생리적 욕구를 해결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이후 생활수준의 향상에 걸맞게 주유, 음식, 화장실 등 휴게소에서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의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대부분의 간이 휴게소가 정규 휴게소로 승격되었다. 그리고 고속도로 노선의 신설과 더불어 휴게소 수가 비약적으로 증가하였다. 그 결과 2019년에는 민자관리노선의 휴게소를 제외하고 195개소의 휴게소를 운영하게 되었다.[3]

유형

휴게소의 유형은 평면 배치 방식에 따라 크게 분리형과 집중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분리형은 고속도로 본선 양측에 휴게소를 배치하는 방식이고, 집중형은 고속도로 본선 중앙 또는 어느 한 쪽에 양방향의 휴게소를 함께 설치하는 방식이다. 분리형은 다시 상행과 하행의 두 휴게소가 마주 보고 있는 대칭형과 멀리 떨어져 있는 비대칭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현재 한국도로공사에서 통합휴게소라고 부르는 휴게소 대부분이 집중형에 속하는데, 서해안선의 행담도휴게소, 평택시흥선의 송산포도휴게소, 중부선의 마장휴게소, 남해선의 장흥정남진휴게소 및 함안휴게소, 평택제천선의 평택휴게소, 영동선의 덕평휴게소, 서울양양선의 내린천휴게소, 수도권제1순환선의 시흥하늘휴게소, 부산외곽순환선의 김해금관가야휴게소 등 10개가 있다. 이 중 시흥하늘휴게소는 주차장 등은 노선 양쪽으로 분리되어 있지만, 휴게시설들이 본선상공에 건설되어 있는‘본선 상공형’, ‘양측 분리형’ 휴게소이다. 나머지는 편측집중형 휴게소들이다. 따라서 통합휴게소는 하나의 휴게소가 아니라 두 개의 휴게소로 계산해야한다. 한국도로공사 담당자에 따르면 지금은 통행량이 적어서 휴게소 부지만 확보해 둔곳에 임시주차장을 운영 중이라고 하였다. 이런 곳들은 간이 화장실이나 편의점 등 소규모의 시설만 일부 구비되어 있어서 사실상 주차장 기능만 수행하는 곳이므로 공식적으로는 휴게소가 아니고, 주차장으로 구분하여 부른다.[3]

분포

고속국도 휴게소의 분포는 크게 노선별 분포와 지역별 분포로 구분하여 분석할 수 있고, 노선별 분포는 단순 총수와 단위 거리당 수로 세분할 수 있으며, 지역별 분포는 권역별 분포와 시·도별 분포로 세분하여 분석할 수 있다. 권역별 분포와 시·도별 분포는 해당 지역의 면적과 인구(100만 명) 대비 휴게소 수로 구분하여 분석할 수 있다.

노선별 분포

노선별 총수를 보면, 경부선이 34개로 가장 많고, 이어 서해안선이 21개, (통영~대전선및 제2중부선 포함) 중부선이 19개, (논산~천안선 포함) 호남선이 17개, 중부내륙선 및 (부산~대구선 포함) 중앙선이 각 16개, 남해선 및 영동선이 각 14개, (무안~광주선포함) 광주대구선 및 당진영덕선이 각 10개이다. 총연장이 긴 주요 간선 노선들에 휴게소도 많았다. 단위 거리 당 휴게소 수를 보면, 평균2.40개로서, 41.58km마다 1개의 휴게소가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부선이 4.09개, 광주원주선(제2영동선)이 3.51개, 중부내륙선의 지선이 3.33개, 평택제천선이 3.15개, 서해안선이 3.12개, (논산~천안선 포함) 호남선이 3.08개, 영동선이 2.99개, 중부내륙선 2.65개, 수도권제2순환선 2.62개, (통영~대전선 및 제2중부선 포함) 중부선이 2.61개, 남해선이2.56개 등이다. 단순 총수와는 양상이 상당히 다르지만, 대체로 주요 간선 노선들의 단위거리 당 휴게소 수가 많은편이다. 단거리 노선의 단위거리 당 분기점 수가 훨씬많았던 것과 달리 단거리 노선에는 휴게소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역별 분포

시도별 분포를 보면, 17개 시·도 중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세종특별자치시에는 휴게소가 없고, 나머지 13개 시·도에는 1개 이상의 휴게소가 분포한다. 휴게소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로 43개(18.6%)가 있고, 이어 경상북도 42개(18.2%), 충남28개(12.1%), 충북25개(10.8%), 경남 23개(10.0%), 강원 22개(9.5%), 전북 20개(8.7%), 전남19개(8.2%)가 있다. 우리나라 중심부 및 중앙부를 차지하는 4개 도(경기~충남~충북~경북)에 전체의 59.7%인 138개의 휴게소가 집중 분포하고 있다. 반면 서울, 울산, 대전에는 각 1개(0.4%), 부산에 2개(0.9%), 대구에 4개(1.7%)로 주요 종착지들인 대도시에는 총 9개 (3.9%)로 휴게소가 거의 없다. 더 세분하여 시·군·구별 휴게소 수를 보면, 강원 원주시, 경기 이천시, 경기 화성시, 충남 공주시, 충북 청주시, 강원 강릉시, 경남김해시, 경북 경주시, 전남 순천시 등에는 다수의 휴게소가 위치하고 있다. 이 외에 휴게소가 존재하는 시·군·구를 모두 살펴보면, 분기점의 분포와는 달리 곳곳에 산포(散布)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단순 총수만으로는 비교가 곤란하므로, 해당 시·도의 면적 대비 휴게소 수를 보면, 대구가 4.55개로 가장 많고, 이어 경기가 4.22개, 충남이 3.40개, 충북이 3.37개, 부산이 2.60개로 경부축 선상에 많이 분포하고 있다. 해당 시·도의 인구 대비 휴게소 수를 보면, 경북이 15.73개로 가장 많고, 충북이 15.43개, 강원이 14.47개, 충남이 12.84개, 전북이 10.99개, 전남이 10.61개, 경남이 6.87개 순이었다. 단순 총수도 시 지역에 비해 도 지역의 휴게소 수가 많지만, 거주 인구수 대비 휴게소 수는 도 지역이 훨씬 더 많다. 다음으로 권역별 분포를 보면, 충청권이 54개로 전체의 23.4%를 차지하고 있고, 영남내륙지역(TK)이 46개로 19.9%, 수도권이 44개로 19.0%를 차지하여 이 세 권역이 전체의 62.3%를 차지한다. 물론 이 세 권역 중 대도시 지역의 영향이 매우 미미하다는 것은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다. 이어 호남권이 39개로 16.9%, 동남해안지역(PK)이 26개로11.3%33), 강원이 22개로 9.5%를 차지하고 있다. 단순 총수만으로는 비교가 곤란하므로, 해당 권역의 면적 대비 휴게소 수를 보면, 수도권이 3.71개로 가장 많고, 이어 충청권(3.25개), 영남내륙지역(TK)(2.31개), 동남해안지역(PK)(2.10개), 호남권(1.87개), 강원권(1.31개) 순이었다. 역시 경부축 및 그 주변부에 휴게소가 많이 분포되어 있었다. 해당 권역의 인구 대비 휴게소 수를 보면, 강원권이 14.47개로 가장 많고, 이어 충청권(9.61개), 영남내륙지역(9.00개), 호남권(7.65개), 동남해안지역(3.29개), 수도권(1.71개) 순이었다. [3]

종류

  • 일반 휴게소 : 문화 체험형 휴게소, 자연 경관형 휴게소, 지역 상생형 휴게소이다.
  • 화물 전용 휴게소 : 수면실, 샤워시설 등을 갖춘 휴게소로 일반차량도 진입이 가능하다.
  • 환승 휴게소 : 고속버스 환승이 가능한 휴게소이다.
  • 간이 휴게소 : 규모가 작은 휴게소로서 고속도로와 유료도로 등에 존재한다.
  • 졸음 쉼터 : 고속도로 졸음 쉼터는 졸음사고 예방을 위해 잠시 쉴수 있도록 조성된 비상 주차 공간이다.
  • 국도 휴게소 : 주로 국도 변 간이 휴게소 및 아울렛 패션 단지, 화물차 주유소 등이 있다.
종류 특성
쉼터 휴게소
(졸음쉼터)
  • 주차면 7~15면 정도 주차규모를 갖는 휴게소
  • 화장실, 파고라 등 최소 휴식 , 졸음 예방 기능만 설치
간이 휴게소
  • 주차면 16~60면 정도 주차 규모를 갖는 휴게소
  • 화장실, 파고라 등 소규모 편의시설 설치
  • 소규모매점(편의점), 주유소 등 선택저으로 영업시설 운영
화물차 휴게소 대형
  • 본선의 화물차 편측 교통량이 24.000대/일 이상인 경우
  • 화물차 운전자를 위한 휴게기능, 편의기능, 차량 관리기능, 비즈니스 기능 등 모두를 충족하는 대규모 휴게소
중형
  • 본선의 화물차 편측 교통량이 24.000대/일 미만인 경우
  • 화물차 운전자를 위한 휴게기능, 편의기능, 차량 관리기능 등을 충족
소형
  • 본선의 화물차 편측 교통량이 15.000대/일 이하인 경우
  • 숙박과 화물정보센터, 차량관리기능 일부를 제외한 중규모 휴게소
일반 휴게소 대형
  • 본선의 전체 편측 교통량이 35.000대/일 이상인 경우
  • 화물차 운전자를 위한 휴게기능, 편의기능, 차량 관리기능 등을 충족
중형
  • 본선의 전체 편측 교통량이 35.000대/일 미만인 경우
  • 휴게실, 식당, 주유소 등을 중심으로 운영
소형
  • 본선의 전체 편측 교통량이 20.000대/일 이하인 경우
  • 식당, 화장실 등 기본적인 기능만 충족(주유소는 선택적으로 설치)[4]

이색 휴게소

  • 금강휴게소 : 충북 옥천 금강휴게소는 금강변에 위치해 있다. 잠시 휴게소에 들려서 금강변을 구경할 수 있다. 금강이 내려다보이는 휴게소 전망도 좋지만 공짜로 즐길거리가 많다. 휴게소는 3~11월 힐링타임 하우스를 운영하는데 여기서 자전거(1·2인용)와 낚싯대를 공짜로 빌려준다. 휴게소 주변에 산책로, 등산로가 잘 조성돼 있어 양수발전소, 철봉산 등을 다녀올 수 있다.
  • 덕평휴게소 : 경기도 이천에 덕평휴게소는 화장실부터 특이하다. 남자화장실 소변기에는 소변의 속도와 양을 측정해주는 시설이 있고, 산책하기 좋은 러브벤치 공원도 있다. 13종의 이색 러브벤치가 야외폭포 및 산책로와 어우러져 인증사진 명소로 인기다. 애견을 위한 공간 ‘달려라 코코’도 있다. 애견의 역사와 기원까지 설명하고 견종별 특징까지 알려주는 애견박물관을 3000원의 입장료로 이용할 수 있고 반려견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친환경 애견놀이터는 사람 6000원, 애견 6000~8000원으로 운영한다.
  • 현풍휴게소 : 현풍휴게소에는 휴게소와 연결된 동산에 수령 500년이 넘는 느티나무 한 그루가 있다. 휴게소 인근 대구 달성군 성하리의 수호신 역할을 한 당산나무다. 그래서 공원 이름도 ‘500년 느티나무 이야기’다. 공원에는 서너 명이 들어갈 수 있는 작은 도서관(사진 왼쪽)이 있고 느티나무 아래에는 느린 우체통과 소망등, 프러포즈 다리도 있다. 노목 주변에 LED 조명을 설치해 밤에 분위기가 좋은 명소로 불리고 있다. 대구 시티투어 코스에 포함되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 오수휴게소 : 전북 임실군에 있는 오수휴게소는 임실의 특살물인 치즈를 전면에 내세웠다. 화장실도 치즈 캐릭터로 꾸며놓았고, 임실N치즈 체험홍보관을 연중 운영한다. 평일에는 이곳을 방문하면 치즈의 역사부터 다양한 치즈 이야기를 눈으로 보고 영상도 감상할 수 있다. 주말에는 치즈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치즈 만들기는 어른 3000원, 치즈피자 만들기는 1만5000원(대형 한 판)이다. 물론 자기가 만든 치즈와 피자는 가져갈 수 있다. 상행선 오수휴게소는 하행선과 달리 강아지를 주제로 꾸며졌다. 2017년 4월 '펫 테마파크'가 개장하면서 반려견 동호회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펫 테마파크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식사할 수 있는 펫펨 레스토랑이 있고, 반려동물 놀이터와 산책로도 조성돼 있다.
  • 여수휴게소 : 경기도 여주는 도자기의 고장이다. 이에 걸맞게 휴게소 2층에 도자기 전시 체험관을 운영한다. 여주 도자기 명장 등 7명의 작품 60여 점을 전시했다. 국내 최초로 휴게소에서 도자기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머그컵, 그릇 등 자신이 원하는 자기를 만들어 볼 수도 있다. 도자기를 빚으면 구워서 집으로 보내준다. 도자기 빚기 체험은 2만원. 휴게소 한쪽에는 그리스군 참전 기념비와 전투기가 전시돼 있고, 야구 연습장도 있다.
  • 산청휴게소 : 경남 산청군 산청휴게소는 2016년에 부모를 공경하고 건강한 삶을 꿈꾼다는 뜻에서 ‘효드림(孝 dream)’이라는 테마공원을 마련했다. 휴가철에는 무료 건강상담 이벤트가 있어 부모와 함께 들르면 좋다. 공원 안에 거대한 거북머리를 빼닮은 거북바위가 있다. 이 바위를 보고 소원을 비는 사람이 많다. 산책로를 따라 전망대에 오르면 경호강이 한눈에 내려다 보여 전망이 좋다.
  • 섬진강휴게소 : 전남 광양시 섬진강휴게소는 섬진강이 굽이치는 강가에 자리하고 있다. 전망도 좋고 휴게소를 로맨틱한 분위기로 꾸며 특히 커플에게 인기다. 형형색색 우산 아래 마련된 섬진강 전망대와 매화포토존, 연인용 흔들의자가 마련돼 있다. LED플라워 조명과 피아노 건강계단이 설치돼 있어 밤에 찾아가도 좋다. 섬진강가에 있는 만큼 휴게소 먹거리도 독특하다. 전국의 어떤 휴게소에서도 먹기 힘든 재첩국을 판다.[5]

현황

전기차 충전기 설치

국토교통부는 2021년 4월 고속도로 휴게소 12곳에 전기차 충전소가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추가 도입된 충전기는 E-GMP 기반의 차종의 경우 18분 안에 80% 충전이 가능한 기종으로 고속도로 12곳에 모두 72대가 설치됐다. 고속도로별로는 경부선이 3곳(안성 서울·부산방향, 칠곡 부산방향), 서해안선(화성 목포방향, 군산 서울방향)과 남해선(함안 부산방향, 문산 순천방향)이 각각 2곳, 중부선 (음성 통영방향), 영동선(횡성 강릉방향), 중부내륙선(문경 양평방향), 서울양양선(내린천 서울방향), 무안광주선(함평나비 무안방향)이 각각 한 곳 등입니다. 이 중 내린천(서울), 군산(서울), 칠곡(부산), 문경(양평), 횡성(강릉)은 4월16일 부터 정상 운영이 시작되었다. 국토부는 전기차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2021년 고속도로에 전기차 충전기를 400대 이상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6]

각주

  1. 이부원, 정성훈, 추준연, 이현석, 〈국내 고속도로 휴게소의 미래지향적 개발방안〉, 《교통 기술과 정책, 제9권 제1호》
  2. 권영인, 이창운, 임재경, 정병두, 〈고속도로 휴게소의 이용 특성과 선택요인에 관한 연구〉, 《교통연구 제17권 제4호》
  3. 3.0 3.1 3.2 송호열, 〈우리나라 고속국도 휴게소(SA)의 분포 및 명칭 특성〉, 《한국지도학회지》
  4. 국내 휴게시설의 유형분류(휴게소 분류, 졸음쉼터 간이 휴게소 등)〉, 《DalHyang》, 2017-02-08
  5. 최승표 기자, 〈"여긴 꼭 들르자" 고속도로 이색 휴게소 8곳〉, 《중앙일보》, 2017-10-01
  6. 임재성 기자, 〈“고속도로 휴게소 12곳에 전기차 충전소 72대 설치”〉, 《KBS NEWS》, 2021-04-14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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